▲ Cui Xiuwen, Angel No. 1, 158x200cm, Color Print, 2006
서울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에서는 3월 28일부터 4월 24일까지 'Amazing World - 중국현대사진展'을 연다. 창 신, 췌이 슈웬, 황 얀, 리 웨이, 왕 공신, 리우 렌, 양 쩬종의 중국인 작가 7인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국제적으로 급부상한 중국 현대미술, 그 중에서도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영역인 중국 현대 사진의 흐름을 소개하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중국의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북경과 상해를 중심으로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의 현재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중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겪으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오랫동안 외부 세계와 정치, 경제적으로 단절되어 있었지만, 짧은 시간 내에 현대화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거치면서 차세대 강대국으로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 Cang Xin, Communication Series 4(China Mainland), 120x120cm, Color Print, 2000-2003
▲ Li Wei, Li Wei Falls to the Venezia, 150x152cm, Color Print, 2005
▲ Wang Gongxin, Photos Sun Set #4 Man, 95x120cm, Color Print, 2004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자란 젊은 작가들의 작품 속에는 급변하는 오늘날 중국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 중국은 전통적으로 광대한 자연 환경과 유구한 역사에 대한 민족적 우월감이 높다. 이러한 중국 고유의 문화와 새로 유입된 서구 문화가 서로 충돌하고, 산업화와 자본주의의 영향이 사회 곳곳을 파고드는 오늘날 중국의 모습은 매우 혼란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이라 하겠다.
특히 중국인 특유의 호방하고 활달한 대륙적 기질은 사진의 자유로운 연출과 효과, 작가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합쳐져서 거침없고 대담한 이미지들이 탄생되고 있다. 중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보여주는 재치 있는 풍자와 은유를 통해 중국의 흥미로운 현주소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591-53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8층 / 02-3707-2890
▲ Liu Ren, Someday Somewhere-04, 80x80cm, Color Print, 2005
▲ Light and Easy, Nr. 10, 120x80cm, Color Print, 2002
▲ Chiness Shan-shui Tattoo(Second Set) No.1, 50x60cm, Color Print,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