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유감' 매회전석 매진 흥행! 앙콜공연 갖는다!

기사입력 2012.02.20 13:43 조회수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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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대학로 극장은 지난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성황리에 [권력유감]을 무대에 올렸었다.

반응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무대안의 모습은 작품에 몰두하기 좋은 동, 서, 남쪽에 마련되어 있고 무대와 객석이 밀착되어 연기자들의 생생한 표정까지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은 시종일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었다.

매회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의 호응은 대단했다. 이에 극단 대학로 극장은 3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앵콜공연을 다시 열게 된다.

이우천 작/연출의 이 작품은 허구가 아닌 실제 우리사회에서 벌어지는 내용이기에 관람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화면구성과 발빠르게 효과를 준 조명 덕택에 관람객들은 공연 내내 긴장감과 흥미를 진작시키기에 충분했다. 도입부분에서 백발의 폭력계 두목인 대부가 2인자 덕구에게 조직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한 여인의 사랑' 때문에 조직을 물려준다는 답변에 객석은 폭소로 일렁인다.

주먹 하나만 믿고 조직에 들어온 덕구, 어려서부터 꼼꼼한 일처리로 두목의 신임이 두둑했던 터라 세월이 흐르자 당당히 덕구는 보스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조직의 최고 권력을 가진 덕구는 여러 조직들을 흡수하고 새로운 권력가들인 정치인, 법조인, 기업인 등과의 카르텔을 통해 불법적 이윤을 챙기며 파죽지세로 커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비뇨기과 의사에게서 발기불능이라는 진단을 받게되고 자신감 상실에 빠지게 된 덕구는 점점 소심하게 변해 결국 조직의 위기가 처해 오는데......

[권력유감]의 작품에서 권력에 대한 풍자를 읽을 수 있다. 주먹으로 어둠의 세계를 평정했던 보스 덕구는 발기부전이라는 진단을 받고 서서히 힘을 잃어가는 모습을 통해 권력이 주는 허상을 풍자한 것이다. 진정한 권력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출연진 / 스탭 : 정재진, 승의열, 이승훈, 이영진, 이재인, 김소영, 황순영, 박예주, 이수민, 류성철, 설나리, 이진호, 권민주, 송은석

문의 : 02)766-0773

 

[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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