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 in My Mind 사진展

기사입력 2012.02.17 11:54 조회수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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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천 가지의 표정을 지녔다고 말하여질 정도로, 작지만 수만 가지 매력을 지니고 있다. 1997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로도 자치적인 행정을 인정받아 중국과는 다르며,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지만 문화적인 부분을 강요 받지 않아 영국과도 상이한 상반되는 두 개의 색채가 공존하는 독특함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이다. 나아가 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지정학적 위치를 발판 삼아 금융과 비즈니스 무역의 중심지로서 우리에게는 쇼핑의 천국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그러나 이렇듯 백만 불짜리 야경으로 유명한 화려하기만 한 홍콩의 단면이 우리에게 너무 강조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최근 홍콩은 다양한 아트 페스티벌과 유수의 옥션 개최가 빈번해지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했다. 무엇보다 홍콩은 면세지역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고 잘 갖춰진 인프라는 홍콩을 아시아 미술계의 교류 및 활성화의 장이 되기 위한 완벽한 조건을 제공한다. 홍콩관광청과 금산갤러리는 이와 같은 홍콩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국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7명의 개성적인 눈으로 새로운 홍콩을 담아내고자 한다.

작가들의 구성 또한 하나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시각을 피력하고자 하였다. 연기파 배우 겸 쿠바와 아프리카 등을 여행하며 풍경과 인물을 담아내는 조민기, 차와 도로, 건물과 사람 사이의 강렬한 흐름이 범람하는 도시를 담아내는 노세환, 도심의 풍경과 서민의 삶의 모습 등을 오버랩하여 풀어내는 장원영, 그리고 고층 빌딩 옥상에서의 셀프 포트레이트 촬영을 통해 눈앞의 펼쳐진 화려한 도심의 풍경과 대비되는 공허함을 담아내며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안준, 조선일보 사진기자 출신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을 사진에 담아내는 한영희, 작가의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와 함께 도심의 풍정을 포착해내는 노준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다. 6명의 사진작가와 더불어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진준이 본인에게 영감을 준 미래의 가상도시와 같은 홍콩의 환타지를 “이도공간”이라는 스토리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홍콩 관광청 한국지사, 빌라엠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전시는 2012년2월8일부터18일까지 서울금산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총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2012년2월24일부터 26일까지는 만다린오리엔탈홍콩/ AHAF HK 2012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참여작가 : 노세환, 노준, 안준, 이진준, 장원영, 조민기, 한영희

문의 : 02-3789-6317

[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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