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역사,문화가 살아있는 산성도시 - 남한산성 전

기사입력 2011.11.23 10:29 조회수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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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 : 사람,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산성도시 남한산성 
전시 기간 : 2011년 10월 5일 - 2012년 1월 29일 
전시 장소 :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 내용 : 초상화, 그림, 지도와 전적 등 유물 138건 230여점 및 관련 사진과 체험 행사



경기도박물관이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단장 전종덕)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특별전시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전시에는 초상화, 그림, 지도와 전적 등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 속에 함께 했던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유물 138건 230여점 및 관련 사진을 선보입니다.


남한산성은 병자호란과 관련하여 늘 치욕적인 장소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남한산성이 국가사적 제 57호로 지정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 데는 병자호란 훨씬 이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긴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한산성은 통일신라의 북쪽 변방을 지키는 방어의 거점, 고려시대 대몽골 격전지,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사와의 항전지, 구한말 의병의 거점을 거쳐 일제강점기에는 항일민족운동을 전개한 터전으로서 방어적 기능을 담당하였던 중요한 장소입니다.


남한산성은 또한 조선 최대의 산성도시로서 자연생태환경과 더불어 다양한 종교 유적지가 남아 있으며 군사·행정·유원 시설, 사당과 사찰 등 200여 문화재가 분포해 있어 산성 내 곳곳에 역사와 설화가 살아있는 탐방로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남한산성이 인류 공동의 보편적 문화유산으로서 중요한 이유는 성곽과 함께 그 안에서 사람들이 살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문화를 만드는 삶의 터전이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5군영 중 하나인 수어청의 근거지였고 광주 읍치를 관리하는 관아시설이 300여 년간 운영됐던 조선 최대의 산악 군사·행정지였습다. 또한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주민생활을 전개했던 일상적인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조선 최대의 산성도시로서 높은 문화적인 가치를 자랑하는 남한산성에는 종교 문화, 예술작품, 전통음식문화 등도 전해오고 있다.


전시회는 네 가지 주제로 남한산성의 지형, 성곽의 입지조건, 그리고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중앙홀에서 체험행사와 함께 전시되는 1부 '남한산성을 거닐다'에서는 남한산성의 지정학적 위치와 지형을 지도와 모형 등을 통해 소개합니다. 남한산성이 언제 축성되어 이후 어떻게 보강되고 관리되어 왔는지는 2부 '천혜의 요새로 나라를 지키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통일신라시대 대형기와, 고려시대 기와편, 역사자료 및 임경업 장군의 호신용 칼 등의 유물을 전시합니다. 이를 통해 국토수호의 중심지 혹은 수도 방어 요충지로서의 남한산성의 역사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부는 '역사의 사나운 바람을 맞다'라는 제목아래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의 상황과 이후 대두되는 북벌론을 소개합니다. 병자호란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남한산성으로 행차했던 국왕의 모습을 영상물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4부 '산성도시를 세우다'에서는 남한산성을 거쳐 간 역사적 인물들과 종교 유적 및 민속 등을 통해 남한산성내에 삶의 뿌리를 내렸던 사람들의 삶을 흔적을 조명합니다.



남한산성과 관련한 체험 행사는 박물관에서 전시 관람 후 '남한산성 답사(가족단위)', 성돌 옮겨 '성곽 쌓기 체험(어린이용)', '교육용 활동지(어린이용)', 남한산성 지도 '퍼즐 맞추기' 등으로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주요작품]

[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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