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현대미술 큰그림 展, 오는 20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서 개최

기사입력 2022.11.18 13:45 조회수 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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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제 1전시실에서 <경기현대미술 큰그림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지역에서 다양한 자기만의 컬러로 활동하고 있는 10인 작가의 큰 그림을 선 보인다.  


“프레스코”라는 독특한 기법으로 고대와 현대문명의 다중적 구조를 표현한 김문석작가의 “문명시리즈”는 문명의 해체와 공존, 순환을 포스트모더니즘의 한 측면에서 보여준다. “끊임없는 모색”을 화두로 김민채 작가는 근작에서 보여주듯  스트라이프와 구상적 이미지가 혼재된 구조 속에서 "string" “silence" 연작을 발표한다. 청아한 모노톤의 컬러로 자연의 암묵적 메시지를 “연잎”으로 전하는 남상운 작가의 “블루문”시리즈 연작이 출품되었고 한국적 고아함의 색채가 돋보이는 박금희 작가의 “길” 시리즈는 삶의 여정과 방향을 말하려 한다. 두툼한 화이트의 마티에르에서 은근하게 드러나는 원색의 스크레이핑 기법의 박동수 작가의 “기억-놀이” 연작은 우아함의 추상적 메시지를 전한다. 박용운작가는 “자연과의 동행-산책과 바람”등 일상에서 얻은 영감을 실험성이 있는 평면과 부조, 한지등 고서를 이용한 오브제등의 혼합기법이 선보인다. 나무와 말을 주 소재로 그려왔던 이동숙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마티에르의 인물을 형상화한 신작 “공존”을 발표하며 양은숙 작가는 작가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와 농촌의 소소한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 조형화 한다. 작가 마음의 창을 걸러 들러온 물, 바람, 시간 등 이야기가 보는 이에게 말을 걸어온다. 지선영 작가의 “FLOW” 시리즈는 우연과 입체적 표현으로 이러한 심상을 감상자에게 전하려한다.  어릴적 작가의 배고프던 시절 고봉밥 추억을 가슴 따뜻하게 그리는 홍형표 작가의 米(美)生禮讚은 그 따듯함과 온기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울림이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별 소품2,3점과 200호 전후의 대작 25점이 선보인다. 코로나로 다소 우울했던 2022년 이번 전시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치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  


[강성남 기자 ggart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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