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기획전 <행궁유람 행행행>, 6월 26일까지 전시

기사입력 2022.06.01 16:09 조회수 1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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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기획전 <행궁유람 행행행>이 수원시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 2, 4, 5 전시실 및 전시홀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미술관이 위치한 행궁동 일대의 자생적 문화예술 활동을 조명하는 전시로 총 71명의 작가 참여한다. 행궁동 문화 생명력의 구심점은 주민과 예술인의 자발적인 예술활동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침체되었던 행궁동 일대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지역 마을만들기 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행궁유람 행행행》은 행궁동 일대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전시와 레지던시, 벽화마을 프로젝트, 문화예술제 등에 참여한 67명(팀)의 작품을 선보이는 1부 행궁(行宮)하다 와 주민과 예술가 간의 관계와 축적된 시간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공간 2부 행인(幸人)들 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3부 유람행(行) 은 미술관 밖으로 나가 상점과 카페, 공방을 비롯하여 행궁동 벽화마을과 생태교통마을 일대를 직접 방문하며 즐기는 것으로 구성된다.


행(幸)복한 행(行)궁동을 행(行)한다의 약어로 고안한 《행궁유람 행행행》을 기억하며 관람객에게 행궁동 주민과 예술가의 활동상을 향해 떠나는 예술유람(遊覽)을 제안한다. 나아가 수원 고유의 문화 콘텐츠 토양이자 삶과 예술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마을인 행궁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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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숙 <일심, 무경계 - 온새미로 2022>


30여 년간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예술가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수집한 자연물, 오브제, 에스키스 등을 나열하여 다층적 서사를 보여주는 설치작품이다. ‘대안공간 눈’의 상징 조각을 중심으로 작가의 조각· 여행, 무경계 프로젝트, 행궁동 이야기로 구분되는 네 편의 영상과 함께 다양한 기억을 담은 각자의 오브제들은 둥근 원의 형태로 직조되어 작가의 삶과 예술을 함축한 하나의 아카이브 형태로 전시된다.


현재의 행궁동이 있기까지 수고한 많은 예술가와 주민들의 활동을 기억하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어우러지는 행궁동의 아름다운 미래를 작가는 이야기 한다. 수집으로부터 시작해 작업의 설치까지 이르는 긴 예술적 여정은 ‘지구상 모든 인류가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라는 뜻의 ‘온새미로 무경계 삶’의 실천을 기원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참여작가 작품 보러가기 

[강성남 기자 ggart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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