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기문화예술신문 유랑동행 프로젝트 특별기획전 - 3차 전시회 <어제까지의 세계> 展

기사입력 2020.11.19 09:48 조회수 28,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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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기문화예술신문

유랑동행 프로젝트 특별기획전

Part 3 Story


어제까지의 세계


2020. 11. 19 THUR - 11. 25 WED

예술공간봄갤러리 제 2전시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82-6




 

어제의 세계가 지워지고 오늘의 새로운 세계로 대체되지 않았다.

어제의 대부분이 아직도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어제의 세계를 이해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제레드 다이아몬드 Jared Diamond



제레드 다이몬드 교수가 문명사회와 전통사회를 비교하며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하루 아침에 모든것이 변해 버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텍트>란 새로운 합성어가 탄생되었고,

질병에 대한 사회 변화가 현재에도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강의, 배달음식 등

우리의 일상 행동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바이러스는 과거에도

인간과 공존하며 살고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만 해도 조선시대 두창 바이러스(천연두)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많았다.

한국국학진흥원의 소장한 <일기자료>에 의하면

경북 안동, 계암 김령 선생이 쓴 계암일록(1609년 5월 1일)에는

"홍역이 아주 가까운 곳까지 퍼졌다. 역병 때문에 차례(단오)를 중단했다"고 나와있다.


흥미로웠던 점은 작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테마전으로 <조선, 역병에 맞서다>

전시를 기획했었는데 조선시대 초상화 519점을 대상으로

피부 변병(질병원인의 생체의변화)를 연구한 결과, 519점 중 73점의 초상화에서

이러한 두창(천연두)의 흔적이 나타난다는 논문도 발표되어 화제가 됐었다.

이외에도 온역 溫疫(볼거리), 홍역紅疫, 호열자虎列刺(콜레라) 등이 있었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펜데믹에 빠져 있는 오늘,

어제의 교훈을 잊지말고 사회 집단적 페르소나를 벗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 것,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택을 해야된다는 메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자아 自我', '인간의 내면적 심리', '욕망', '꿈과희망' 등

인간의 사고,감정,의지가 변화하는 '인간의 심리'와 함께 살아가야하는

 '사회적 상황 속 인간의 관계성'을 예술로 표현하고 있다.



초대작가

강나연, 김영희, 남상운, 문희용, 박지현, 박현숙, 손미호

왕미숙, 이원진, 이진애, 이한경, 장남경, 하윤환


참여작가

박규빈, 백예림, 송동욱, 오성해, 유지수, 윤혜린, 윤혜원

이나영, 이수현, 임지현, 장원석, 홍수정

 

 

작품보러가기

 

 

 

 

 

[강성남 기자 ggart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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