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배 조각가, 2020 올해의 중견작가 선정,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서 11월 29일까지 전시

기사입력 2020.11.12 09:17 조회수 1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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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중견작가展

2020. 11. 13 Fri - 11. 29 Sun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로 185

관람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인생의 여정은 직선이 아니라

나선형이다.

-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


위 글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걸리버 여행기>를 비롯하여

정치, 종교계를 풍자했던 <통 이야기> 등 주옥같은 저서를 남겼던 

조너선 스위프트의 말이다. 


인생은 직선의 길이 아닌 나선형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의 내가 걷던 길목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러면서 새로운 깨닫음을 얻는다는 것이다. 


어렸을적 김근배 작가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방앗간에서 살았었다. 


낮에는 방앗간 기계들이 울리는 소리와 

조용한 밤에는 천장에서 생쥐들이 이리저리 다니는 소리 등

어렸을적부터 그가 봐온 모든것들이 지금의 작품에 영감을 주게 된 것 같다.


그의 작업은 언제나 동화속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당연 그 이야기도 김작가의 스토리이기도 하다.

 25여년동안 '동심' 하나의 주제로 일관하고 있는 그는

어른들의 동화를 쓰고 있다.

해가 갈수록 새로워지는 그의 작품세계에는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깨닫음을 안겨준다.

어른이 되어서도 꿈과 동심을 찾을수 있다면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면

어쩌면 진정한 어른으로써 거듭날 수 있으리라 본다.

 

김작가는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곳 저곳에서 어른들의 동화를 들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10월 21일에는 팔에드서울 초대전으로 박선영작가와 2인전을 열고, 

11월 12일에는 경기문화예술신문 유랑동행프로젝틀 기획전에 참가하고,

11월 13일에는 2020 올해의 중견작가로 선정되어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20 올해의 중견.청년작가>는

지역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연례전시이다. 

금년에는 김근배, 손경숙, 민예은, 이지수 작가가 선정됐다. 


특히 4명의 작가의 소주제로 작가의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는데 

촛점을 둔 전시이며 동시대의 사회적 표상과 새로운 가치를

재탐색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예술성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알아갈 수 있는 자리인 셈이다. 


오늘도 김작가는 어른들의 동화를 펴 내고 있다.

어른들의 꿈과 희망을 되찾아주는 동심 전도사처럼 말이다.

 

 

 

김근배 작가 작품보기

 

 

[오창원 기자 ggart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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