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성연구회 20주년 기념 기획전시 <華城愛史, 화성애사>

기사입력 2017.11.30 11:30 조회수 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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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수정 사본.JPG


(사)화성연구회 20주년 기념 기획전시 <華城愛史, 화성애사> 전시회가 2017년 12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가빈갤러리에서 열린다.


(사)화성연구회는 1998년 화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화성사랑모임을 시작했다. 화성사랑모임이 활성화되는 2000년에는 회원수가 30여 명에 이르는 등 2000년 7월 단체로 창립한 후 다음해 2001년 5월에는 경기도로부터 사단법인 화성연구회로 설립허가를 받았다. 2002년부터는 아름다운 성곽도시의 미래를 꿈꾸며 수원화성도시건축대전을 개최하는 등 도시계획분야에서도 공헌을 인정받았다. 2005년에는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방문교육을 시범 실시하였고, 문화유산 모니터링, 문화재 지킴이 단체로서의 지킴이 활동을 비롯해 학교기업과 함께하는 지킴이 활동을 하는 등 여러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화성연구회는 39개에 이르는 미복원시설과 관련해 <화성성역의궤>와 <정조실록> 등의 문헌연구를 통해 미복원 시설의 위치와 규모를 밝히는 <화성 미복원 시설연구>를 내놓기도 했다. 화성의 중심이었던 성신가가 일제시대 때 파괴돼 강감찬 장군 동상이 있었던 시설을 밝혀내고 성신사 중건 추진운동을 펼쳐 성신사 복원에 매년 1월 고유제를 지내는 것을 추진해 수원시로부터 복원약속과 완공에 이르기까지 화성연구회의 공은 매우 컸다. 이런 결과로 2005년에는 문화제청장상 수상, 2006년에는 수원시장상 수상, 2007년에는 단체 역사상 첫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맞이했다. 


2008년에는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여민각을 세운는데도 공을 세웠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라져 원형이 남아있지 않은 정조시대 종루를 (사)화성연구회의 조사와 서울대 한영우교수의 연구를 토대로 옛 모습에 가깝게 중건한 것이다. 이 밖에도 이아터, 중영, 성내의 연못, 감옥터, 암문, 종각터 등 미복원시설을 찾는데도 큰 공을 세웠다. 2009년에는 일본 고베현 희메지시 하리마 한글연구회와 상호협력 MOU체결을 했고 2011년에는 청소년문화제 수호단 창단식을 열기도 했다.


2013년에는 생태교통주민추진단과 협약하여 생태교통 축제기간 중 수원화성 전문해설지원을 지원하기도 했고, (사)화성연구회 산하 사진기록위원회를 신설하여 수원화성특별사진전을 수원시청. 팔달구청,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전통문화관에 사진전을 열어 수원화성에 대한 역사적 기록과 수원화성의 미를 사진에 담아 시민과 소통하기도 했다. 또한 연말 나눔바자회를 열어 정조대왕의 인인화락 호호부실(戶戶富實人人和樂)의 애민정신을 실천하는 등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해 돕기도 했다.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기간에는 개막 행사로 <정조사상과 세계문화유산 화성가치국제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고, 2017년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일환인 정조대왕능행차 때에는 서울시와 수원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학술대회>를 주관으로 진행했다. 또한 2017년에는 수원화성 축성 221주년을 기념하는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전야제행사인 낙성연을 봉수당에서 주관하여 열었다. 낙성연 행사는 정조대왕이 1796년 10월 16일 수원화성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화성행궁 안의 낙남헌에서 마련한 궁중행사로 정조의 특별지시를 통해 이례적으로 축성에 참여한 감독관과 기술자 일용노농자는 물론 조정관리와 백성까지 많은 사람이 참여했던 뜻 깊은 잔치행사이다. 


(사)화성연구회는 1대 김이환이사장, 2대 김동훈이사장, 3대 이낙천이사장, 4대 김충영이사장을 비롯하여 교수, 학예사, 공직자, 교사, 화가, 사진작가, 문인, 언론인, 무형문화재, 건축전문가, 사업가,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에 있다. 올해가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사)화성연구회는 그동안 수원화성과 역사의 궤적을 함께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수원화성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사)화성연구회 회원들의 각별한 수원화성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화성연구회 김충영이사장은 전시서문에서 " 오늘의 화성연구회가 있기까지 노력과 고생을 많이 해주신 화성연구회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수원화성의 발전을 통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화성연구회의 끊임없는 참여와 역할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수원화성과 함께하는 화성연구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 화성연구회는 그동안 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답사, 청소년 교육사업, 사료 전시회, 책자발간 등 의미있는 수많은 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화성연구회는 수원화성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 미복원 시설이었던 종각, 성신사, 남수문의 복원과 중건은 화성연구회의 연구와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우리시민들에게 더욱 존경받고 사랑받는 단체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진관 수원시의회 김진관의장은 축사에서" (사)화성연구회는 수원화성에 대한 보존, 연구, 홍보를 통해 그 가치를 발견하고 축성정신을 계승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창출에 기여해 왔다. 앞으로도 수원을 더욱 수원답게 만들어주는 수원화성의 가치를 높이는 폭넓은 활동을 기대하며, 전시를 준비해 주신 회원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사)화성연구회 20주년 기념 기획전시인 <華城愛史, 화성애사>는 12월 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네이버연계기사 : http://blog.naver.com/ggartdaily/221151958237

[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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