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국의 전통문화로 행복하기 - 신간출간

기사입력 2016.12.22 11:31 조회수 6,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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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집 『쿠시나가르의 밤』에서 독자적인 시세계와 전통예술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보여줬던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승국이 전통 문화 에세이집 『김승국의 전통문화로 행복하기』를 펴냈다. 


 독자들이 전통문화의 향기에 젖어 잠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저자 김승국의 소망은 참으로 절실하다. 현재 수원문화재단의 대표이사를 맡기까지 저자는 전통예술의 현실을 온몸으로 느껴왔다.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의 선생님으로, 전통 예술 정책 전문가로, 때로는 축제 전문가로 임했던 그는 어떤 자리에서든 전통 예술의 더 나은 미래를 그려왔고 현실에서의 장벽들을 마주할 때마다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왔다. 전통 예술의 현실을 고민하고 역사를 통해 답을 찾아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그의 생각들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김승국의 전통문화로 행복하기』는 총 5부의 구성이다. 1부는 저자 김승국이 지나온 삶, 2부는 전통 문화와 전통 예술인들에 대한 저자의 단상이 담긴 에세이로 구성되었다. 3부는 전통 예술의 발전을 위한 제언, 4부는 문화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5부에서는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로서의 저자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김승국대표를 만나 짦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난 어렸을적부터 삶이 평탄치 못했다. 가정형편이 좋지 못한 관계로 일찍부터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중학교 1학년때 겨울, 그때부터 난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만 했다. 지금와 생각하면 끔직한 일들도 많았지만, 당시에는 살아남기위해 닥치는데로 일을 해야했다. 그 후 결혼을 하게 되었고, 부모님을 다시 만나 함께 살 수 있었다.  이 책을 쓰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더 솔직해지는 나의 모습을 보았다.  남을 배려한다는 것, 사사로운 감정보다 묵묵히 남을 위해 가치있는 일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


문학에 대한 관심은 언제부터 있었는지?


난 인천 유동에서 태어나 줄곧 인천에서 중학교때까지 살았다. 그 후 서울 양정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수원출신 최동호 시인이 당시 나의 선배였다. 문학에 대한 관심은 고등학교 2학년때 부터였던것 같다. 학교 문학발표 때 박목월 선생님이 초대되어 시평을 해 주셨는데, 박선생님은 시평에서  "김승국학생 처럼 훌륭한 시는 이제까지 찾아보지 못했다" 라며 칭찬을 해 주셨다.  이런 소문은 서울 문창과에 다니는 대학생들까지 퍼지게 되어 실제 학교 정문에서 나를 보기위해 찾았던 문창과 대학생들이 많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은 공무원이었다.  문학에 대한 꿈과 관심을 늘 가지고 있던 터라 월간공간이라는 잡지사에서 나를 기자로 스카웃제의를 해왔다. 그리고는 2년동안 난 월간공간 기자로서 글을 쓰게 된다. 낮에는 기자의 삶으로서 밤에는 야간대학생으로서 열심히 살아왔었던 것 같다. 그 후 월간공간 기자를 그만두고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키는 선생이 되었다. 그때부터 틈틈히 전통예술공연의 관심을 갖고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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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문화재단 김승국 대표이사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후 소감과 향후 계획이 있다면?


수원에 와서 근무한지 올해 4월부터였으니까 이제 8개월쯤 지난 것 같다. 그동안 난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수원화성과 관련된 컨텐츠들과 전통예술공연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 왔다. 수원사람들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 대해 자부심이 크다. 1974년부터 1979년까지 수원성복원정화사업이 진행되면서 수원화성은 복원이 되었지만, 유형 문화유산은 아직 복원되지 못했다. 문화유산의 복원이라는 것은 무형과 유형이 온전하게 함께 복원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수원은 수원화성 뿐만아니라 당대 전통예술공연이 활발했던 재인청의 유형 문화유산의 복원이 필요하다.

이에 지난 8월,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역사기록을 기본으로 낙성연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당대 수원은 경기도의 문화유산 중심지였다. 귀지시 줄다리기, 편사놀이 등 이러한 전통예술공연들은 수원에 활발하게 공연되었던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었다. 내년에는 역사기록을 바탕으로 한 정조대왕 연무대 활쏘기에 대한 콘텐츠를 가지고 복원 계획 중에 있는데 편사놀이(전통 활쏘기)의 노래와 춤과 무술이 함께 어울어지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수원화성과 재인청의 만남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유산 수원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것이다.

[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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