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날, 프로그램 풍성

기사입력 2016.05.25 15:00 조회수 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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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사)한국미술관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국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과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이번 5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가정의 달, 가족 관객들을 위하여 “예술路, 예술家” 프로그램으로 마련하였다. 가족의 일상에 예술을 선사하는 미술관 프로그램들로서 가족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예술路, 예술家”에 참가하여 미술관에서 예술로 한 가족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 5월 문화가 있는 날, 가족을 위한 미술관 주요 프로그램 소개


○ 수원 해움미술관
해움미술관(경기 수원)은 일상에서 잊기 쉬운 가족의 소중함을 화합과 소통으로 이끌어내는 예술체험 힐링 프로그램 ‘수요미식회, 가족이 희망이다’을 준비하였다. 가족의 모습을 섬세하게 관찰하여 케리커쳐를 그려보고,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가족의 테마와 로고를 만들어보며 가족의이미지와 의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체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만든 작품을 가족머그컵에 담아내어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함을 가정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 서울 상원미술관
상원미술관에서는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으로 “예술작품 깊게 들여다보기_한지공예”을 준비하였다. 김선진 큐레이터는 가족관객과 함께 미술관에 전시된 공예작품을 두루 관람하며 생활공예가 ‘어떻게 예술작품으로 승화’될 수 있는 지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 전남 담양 대담미술관

대담미술관의 최아영 큐레이터는 ‘숲에는 초어(草漁 가 산다)’展의 작품해설과 작가의 작업과정, 작품소개, 작품 설치 에피소드까지 작가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며 가족관객이 예술작품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직접 작가가 되어 볼 수 있는 지점을 제시하며, “향교리에서 온 편지”를 진행한다. 가족관객은 큐레이터의 설명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살려 직접 창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 지를 이해하고 또 몸소 느껴볼 수 있다.


○ 안산 단원구 정문규미술관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이 열리는 정문규미술관은 프로그램으로 “생활 안에 예술이 있다”을 제공한다. 도종준 에듀케이터는 ‘작품에 어떻게 마음을 담는지’, ‘보고 들은 것, 촉각으로 느낀 것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이끌어 간다. 특히 가족 관객은 미술관의 전시를 감상하면서 일상적인 생활 속 물건과 환경이 어떻게 작품에 반영되는지를 살펴보고, 그 물건과 환경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보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 충북 청주 쉐마미술관
쉐마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준비한 “자·유·공·간”展을 전시하고 있다. 이는 가족관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넓은 의미 전시이다. 이이슬 에듀케이터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활용하여 가족관객이 직접 자신만의 공간을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지고 표현해볼 수 있도록 한다. 개인에 따라, 가족의 문화에 따라 갖가지 형태로 만들어지는 공간에 가족은 재미를 느끼고 동시에 애착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가평 남송미술관
남송미술관에서 마련한 “햇빛이 지나간 자리”는 가족 관객이 함께 청사진 기법으로 자연을 촬영하여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식을 배워볼 수 있는 자리이다. 가족 관객이 함께 주변 자연물을 관찰하고 사진에 담으며 가족이 다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빛을 쬐어 대상이 자연스럽게 인화되는 청사진 기법을 배우며 예술작품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보람을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충남 보령 모산조형미술관
“미술관에서 놀자!-켈리그라피”를 준비한 모산조형미술관은 미술관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예술작품 감상시간을 비롯한 ‘캘리그라피’ 체험을 마련하였다. 미술관에서 느껴지는 낯선 감정을 내려놓고 상대적으로 친근한 켈리그라피를 함께 배워 작품을 만들어보면서 미술관에서 부담 없이 즐기다 갈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가족관객은 미술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예술감성을 채우면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미술관을 누리고 가족과 함께 일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사립미술관의 고유한 예술콘텐츠와 연계하고, 대상별로 특화한 맞춤형 미술 체험·해설·융합 프로그램이다. 각 지역의 미술관이 지역의 특색에 맞추어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마련하였으며, 직장인, 시니어, 주부, 가족, 청년, 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문화생활에 부족함을 느끼는 현대인이 문화예술이 있는 삶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특히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체험, 창작, 해설, 감상, 워크숍, 강의 등 다양한 형태를 복합적으로 구성하여 미술관에서 전시, 해설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대중에게 다가간다.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융성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한국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며 전국 등록 사립미술관 25개관에서 운영한다.

[서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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