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수원전통문화관이 기획한 2016년 세 번째 전통문화체험 행사인 '세시풍속 북새통 3-머슴날'행사가 열렸다.

머슴날은 머슴들에게 앞으로의 한 해 농사를 부탁하고 힘든 노동을 앞두고 있는 머슴들을 위로하고자 음식과 술을 양껏 대접하고, 편하게 하루를 쉴 수 있도록 한 날이라고 한다.평소에 잘 대접받지 못했던 머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나눔의 명절이기도 하면서 고된 농사일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서 머슴들에게 베푼 작은 배려를 느낄 수있는 날이기도 하다.

이 행사에는 인문학강의와 함께 전통 차 시음, 솟대 만들기, 머슴 떡 시식 등 여러가지 체험마당도 함께 진행됐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빚어진 머슴 떡을 들며 흡족해 하던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전통음식 연구가이신 김수영 강사님께서 '세시풍속과 떡'이라는 주제로 인문학강의도 진행됐다.

이 행사는 3월 4일(금), 3월 5일(토)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열릴예정이다.

블로그기사 : http://blog.naver.com/ggartdaily/220649945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