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 11일 폐막 - 볼거리, 맛거리 평가 우수

기사입력 2015.10.13 13:26 조회수 16,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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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지난 8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4일 동안 48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쉬운 막을 내렸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4개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수원화성행궁과 행궁광장, 연무대 등 수원화성 곳곳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의 내용에는 축제의 핵심가치를 '왕'이 아닌 '백성'에 두고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를 지향한 것이 이번 축제의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행궁광장을 크게 4개의 섹션으로 구분,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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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마당은 정조대왕의 8일간 능행차 따라잡기 등 재미난 역사체험교육을 비롯해 전통악기와 부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해학마당은 가야금 연주 등 전통예술공연을 진행하고, 분수마당은 마임과 마술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가족단위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예술쉼터 '광장카페'를 마련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개·폐막연의 무대를 수원화성 연무대로 옮겨 기존보다 더 큰 규모의 축하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진행했다.


대표야간공연인 '무예공연-무무화평(武舞和平)'의 주제를 '무예와 춤이 어우러져 평화를 이루다'로 설정, 정조대왕이 꿈꿨던 이상향과 비전을 담아 총체공연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화성행궁 공간의 다변화를 위해 정조대왕 집무실인 유여택에서는'풍류-음악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3일간 고품격 국악공연을 펼쳤고, 신개념 문화해설 프로그램인 '新 만담극 정조의 속사정!'은 화성행궁을 거닐며 수원화성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만담극 형식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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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관광객의 축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 '화성국새를 찍어라'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스탬프 투어는 '수원화성파수꾼', '꼭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곳' 등 5개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경품에 응모할 수 있어 축제의 또 다른 묘미를 제공했다.


이밖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비롯해 야간상설브랜드공연인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달고나', '세계의상페스티벌', 수원천부터 원천천까지 이어지는 '수원화성 등불축제', '혜경궁홍씨 진찬연', '국제자매도시의 밤' 등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수원화성 일대에서 진행돼 오감만족의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를 본 수원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풍족한 맛거리와 볼거리에 "흥이 겨운 축제였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시민들을 위해 애쓰신 축제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수원화성은 세계문화유산이며, 수원화성문화제는 국내 최고의 축제의 장이다"라고 큰 호응을 나타냈다.


[서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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