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다시 태어난 재난 아이들의 꿈!

기사입력 2015.08.28 06:47 조회수 1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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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예술과 재난 팀)

2013년 11월,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남부 등을 강타한 태풍 욜란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초강력 태풍보다도 훨씬 압도적인 위력을 보였다. 세계 기상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던 이 태풍은 이곳 필리핀 타클로반의 상륙하여, 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되었다. 특히 아이들의 기억속에 자리잡은 커다란 상처는 1년 10개월이 흘렀지만 좀 처럼 회복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한국인 시각예술가 4인(강제욱,신기운,하석준,임도원)으로 구성된 '예술과 재난' 팀이 슈퍼태풍 욜란다로 완전히 파괴되었던 필리핀 타클로반의 산 페르난도 센트랄 스쿨을 방문하여 아이들의 태풍으로 망가진 장난감과 추억을 3D 프린팅으로 복원하여 꿈을 심어주는 워크샵을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일주일간 이곳에 머물며 현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예술과 재난'은 프로젝트 팀으로 재해지역에 예술가를 파견하여 예술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추억을 복원하고 꿈을 심어주는 활동을 하고자 결성되었다. 2015년도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 프로젝트가 현실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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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예술과 재난 팀)

이번 기획을 맡은 강제욱작가는 경기문화예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욜란다을 기록하기 위해 여러차례 타클로반을 방문하며 처참하게 파괴든 산 페르난도 센트랄 스쿨의 폐허에서 수업을 듣지 못하고 폐허더미에서 시멘트를 부수는 막노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목격하고 이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예술가들이 나서서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일년전 결심을 하게 되었다. 태풍 재해의 현장에서 망가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고 마치 망가진 장난감이 잃어버린 꿈을 상징하는듯 보였다"고 말하면서 "나는 이번 프로젝트를 현실화 하기위해 1년의 시간을 준비했다"고 말을 덧붙였다.


재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예술과 재난'프로젝트는 지속적인 펀딩을 통해 계속적인 예술가 파견에 힘쓸 예정이다.



참여작가 : 강제욱(기획, 사진작가), 신기운(비디오아티스트, 영남대 교수),하석준(인터렉티브 아티스트, 멋진신세계 디렉터),임도원(조각가, 혼자 팩토리 대표)

[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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