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레지던시, 역사의 뒤안길로

기사입력 2015.07.17 00:42 조회수 7,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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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행궁동 커뮤니티아트센터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행궁동레지던시 7기입주작가가 주관하는 수원시 신풍동에 위치한 행궁동 레지던시(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 철거 프로젝트 기록 및 퍼포먼스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기획자 대안공간 눈 이윤숙대표, 최호운 수원시 균형개발팀장,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 천명철, 김지식 사진가, 시조창 김순애, 수원관광두레팀, 입주작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크레인 위에서 김순애예술인의 시조창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크레인 위에서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와 영상작가들이 행궁동 레지던시의 마지막 자취를 기록했다.

행궁동 레시던시 철거 퍼포먼스 행사는 행궁동레지던시 입주작가를 비롯하여 행궁동 주민, 작가, 관람객, 그밖의 행궁동레지던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레지던시의 내외부의 모습을 담은 기록 사진전과 현재 모두가 떠나고 잔재물만 남은 레지던시의 흔적들을 채취하여 새로 이전한 남지터 행궁동레지던시 전시실에 설치형식으로 구성된 공간기록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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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레지던시는 지난 2009년 6개월간의 프로그램 후 철거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 시작했던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활동을 할 수 있었던 6기까지 지속적으로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며 진행되었다. 수원시 행궁동 마을 활성화를 유도하는 목적으로 예술가들이 마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공동 창작공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여 슬럼화 되어가는 행궁동에 생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많은 공로자 분들이 있다.  2009년  1기 입주작가 (38팀)의 활동을 시작으로 2010년 2기 입주작가 (43팀), 2011년 3기 입주작가 (42팀), 2012년 4기 입주작가 (26팀), 5기 입주작가 (27팀), 6기 입주작가 (28팀)까지, 총 204팀의 참여 작가들이 활동하였다.지하 소극장에서는 12개의 공연 단체가 활동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오래된 낡은 건물같이 보였지만 많은 작가와 주민의 꿈과 상상이 녹아있는 의미있는 공간이었다.

기획자이자 대안공간 눈 갤러리 이윤숙대표는 "행궁동 레지던시 건물 내외부를 사진및영상으로 기록하고 설치물수거 및 전시 기획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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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레지던시 기록 전시는 7월 24일(금)부터 8월 8일(토)까지 새롭게 이사한 행궁동레지던시(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56번지) 2층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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