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중인 전기자동차(EV)가 궁금하다면!

기사입력 2012.06.06 00:40 조회수 3,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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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기아자동차에서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K5 하이브리드의 경제형 모델을 출시한다는 보도자료를 봤습니다. 제게는 꽤 반가웠던 소식이었는데요. 이유인 즉, 제가 구매하려는 다음 차량은 아마도 하이브리드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생각보다 적은 할인폭에 아쉽긴 하였지만 경제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구매를 고민하고 있었던 소비자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국내 기업에서 출시되는 혹은 개발되고 있는 전기자동차(EV)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2011년 서울모터쇼를 통해 알려진 모델로는 현대자동차의 블루스퀘어(HND-6, Blue Square)와 블루온(Blue On), 서울모터쇼에 직접 공개된 기아자동차의 소형 전기자동차 KND-6, 전기 컨셉트카 팝(POP), 벤가(Venga EV) 등이 있습니다. 지난 모터쇼에서 직접 촬영한 몇장의 사진들을 공개해 봅니다. 



현장에서는 모델만 보이던데... 자동차는 뭔가 사진으로만 보는 느낌이군요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인 HND-6 블루스퀘어(Blue Square)입니다. 블루스퀘어는 연료전지를 탑재한 세단형 수소전지자동차(FCEV)로 현대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준중형과 중형 사이의 새로운 패밀리 세단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소전지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특성 외에도 루프글라스에 '솔라 패널'을 장착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도 눈여겨 볼수 있습니다. 운전자를 인지하는 '웰컴시스템'과 '자동 오프닝 도어' 등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수소전지자동차는? 

내연기관 대신 수소전지의 니켈(양)전극과 수소흡장(음)전극이 일으키는 물의 전기적 분해 작용해 의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원리입니다. 이 후 생성된 전기는 모터를 회전시켜 자동차를 움직이게 됩니다. 




 

블루온(Blue On)역시 현대에서 개발한 전기자동차입니다. 블루온의 특징은 고효율의 전기모터가 장착되었다는 점이며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16.4kWh 전기차 전용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여 최고출력 81마력, 최대토크 21.4kg.m를 냅니다. 최고시속 130km며 제로백은 13.1초로 동급 가솔린 자동차보다 우수하게 나왔습니다. 

탑재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니켈수소 배터리에 비해 30%이상 무게가 가볍고 부피 또한 40%이상 작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부 공간의 활용성이 월등히 높아졌습니다. 블루온은 1회 충전으로 약 14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정용 220V를 통해 충전도 가능합니다. 90% 이상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6시간 내외이며 380V 급속 충전시 25분 정도에 80% 충전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모델은 지난 모터쇼에서 직접 확인한 기아자동차의 컨셉트카 KND-6입니다. KND-6는 친환경 소형 전기자동차(EV)로써 최고출력 107마력(80kW)의 전기모터가 장착되었으며 30kWh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하였습니다. 차체가 소형인 만큼 운용능력도 뛰어난데요. 배터리 완충 시 약 20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비취색 보디컬러의 독특한 콘셉과 박스 형태의 디자인, 그리고 최신 IT기술이 접목시켜 보시는 것처럼 차체의 외부에서도 감성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KND-6의 크기는 길이 3,890m, 너비 1,844m 높이 1,589m며 2,647m의 휠베이스 길이를 지녔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모델인데요. 역시 모터쇼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모델입니다. 기아자동차의 벤가 전기자동차(Venga EV)입니다. 전기모터만으로 주행되기 때문에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Zero-Emission) 친환경 자동차이며 고효율의 전기모터와 24kWh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였습니다. 최고출력은 107마력(80kW),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최고시속은 140km며 제로백은 11.8초로 무척 빠른 편입니다. 한 번 충전으로 운행할 수 있는 거리는 180km입니다. 급속충전(50kW)시 20여분이 소요되며 완충시(3.3kW)에는 약 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유럽전략모델인 소형 MPV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자동차입니다. 

전기자동차는 기존의 내연기관이 사라지는대신 고효율의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장착되게 됩니다. 따라서 배터리의 부피와 구동시간, 충전속도 등이 전기차 개발의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되었건 앞서 소개한 블루스퀘어(HND-6, Blue Square)의 수소전지가 탑재되었건 두 모델 모두 친환경 자동차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기술의 차이는 상당한 편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간의 차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정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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