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 김승희 피아노 독주회

기사입력 2012.04.24 13:18 조회수 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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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의 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한 김승희는 이화여자중학교 1학년 재학 중 1968년도에 Juilliard 음악대학 교수에게 발탁되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그 후 Juilliard Pre-College를 비롯하여 Juilliard 음악대학 학사 . 석사, New York 주립대학 피아노 박사(D.M.A)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일찍이 이화콩쿨, Kosciusko Chopin International 콩쿨, Artist International 콩쿨에서 1등으로 입상하면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 왔다. 이렇듯 그녀로 하여금 계속 피아노 앞에 앉게 만든 것은 그 재능 못지않게 강렬했던 음악에 대한 애정이었다.

Carnegie Recital Hall에서 가진 New York Debut 독주회를 시작으로 영국, 포르투갈, 호주, 스위스 및 미국 각지에서 가진 독주 및 협연무대를 통해 관객과 평단의 꾸준한 찬사를 받아왔으며 1985년 귀국 후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 초청연주와 예술의전당 주최 교향악 축제, 실내악 축제 초청연주를 비롯하여, 국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수차례 협연무대를 가져온 김승희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편집 출판을 비롯해 그동안 모차르트 서거 200주년 기념으로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연주 및 실황 레코딩, KBS 주관 “한국의 연주가” 레코딩, “김승희 추억의 피아노 선율” CD제작 등 레코딩 작업에도 많은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 독주회, 쇼팽서거 150주년 기념 독주회,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독주회 등 주제가 있는 무대를 비롯해 전국각지에서 수십차례 초청 독주회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화여자중학교와 줄리어드 음대 동문인 피아니스트 이연화, 이영인 교수와 함께하는 E J 피아노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중견 피아니스트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연주무대 뿐 아니라 Euro 캠프, Juilliard 음악대학 교수들과 함께하는 <Juilliard 음악대학 캠프> 교수진으로 참가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국 음악 팬클럽이 선정하는 “이달의 음악가”상을 수상한 것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청중과의 소통에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귀한 선물일 것이다.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 피아노 두오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5월 11일 오후 8시에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티켓가격 : 전석 3만원 (미취학 아동 입장금지)
공연문의 : 프로아트  02) 585-2934

[강성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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