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영展 - Look at window

기사입력 2012.04.12 16:43 조회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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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순영, Look at window 2012-3-2, 62.5x72.5cm, Pigment on Canvas, 2012


파랑을 유난히도 좋아했던 칸딘스키는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1913)에서 “파랑은 전형적인 하늘의 색채다. 파랑은 가장 낮은 깊이에서는 평정의 요소를 펼쳐낸다. 파랑이 검정 쪽으로 깊어지면, 초인적 슬픔의 의미를 상정한다. 그것은 끝이 없고 끝을 가질 수 없는 진지함의 심오한 상태로 가는 무한한 자기몰입과 같아진다.…음악의 용어로 표현하면, 담청색은 플루트와 유사하고, 암청색은 첼로와, 그리고 더 어두운 색은 더블 베이스의 훌륭한 소리를 닮았다.

반면에 깊고 무거운 형태에서 파랑의 소리는 오르간의 깊은 톤과도 비교된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작가 양순영에게 일체(一切)는 검정, 즉 어둠으로 통한다. 모든 색채와 형상이 그녀의 블랙 홀로부터 빠져 나오기 때문이다. 카오스에서 룩스(lux)와 더불어 밝은 세상이 열리듯 거기서부터 그녀의 빛도 발원하고 있다. 이제 빛은 그녀의 화폭마다 어둠을 살라먹고 세상에 색 옷 들을 입히고 있다. 나란히, 겹겹으로, 고요하게, 요란하게, 자연스럽게, 불연 듯… 그 때문에 그녀는 순간마다, 그리고 화폭마다 고뇌하며 희열 한다. - 이광래 강원대 미술철학

이번 전시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갤러리 골목(www.gallery-golmok.com)에서 4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 열린다.

전시작가 : 양순영(Yang Soonyoung)
전시일정 : 2012. 04. 20 ~ 2012. 04. 26
초대일시 : 2012. 04. 21 PM 5:00
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20:30
전시장소 : 갤러리 골목(Gallery Golmok)
전시문의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34-23 / 02-792-2960


■ 작가약력

B.F.A., Gangneung University, Gangneung, Korea 1989
M.F.A., Sungshin Women′s University, Seoul, Korea 1993
M.F.A., Gangneung University, Gangneung, Korea 2006
P.H.D., Kangwon University, Kangwon, Korea 2011

Yangsoonyoung Solo Exhibition
2011 . gana art space . Seoul. Korea
2011 . JAY Gallery . Seoul. Korea
2010 . Insa art center . Seoul. Korea
2009 . Gac Gallery. Seoul. Korea
2007 . 798 ART ZONE. Beijing, China
2006 . Gangneung Museum. Gangneung. Korea
2005 . SETEC. Seoul. Korea
2004 . Gangneung Art Center. Gangneung. Korea
2004 . Sun Art Gallery. Gangneung. Korea
1998 . Ewha . Gangneung. Korea
1991 . Gallery 2000. Seoul. Korea
Overseas Exhibition (America. Australia. Poland. Japan. China)
Daegwanryong Natural Art Festival (Daegwanryong)
Association of Modern Art Exchange (Daejeon)
Geurim Bawee Natural Environment Installation Art Festival (Jungsun)
Asia Youth Art Festival - Outdoor Art Exhibition (Changwon)
ShinsaImdang Art Festival International Artists Invitation Exhibition (KangReung)
Geumgang Natureart Pre-Blennale (Gongju)
Nambu Modern Art Festival (PoCheon, Ulsan, Daejeon)
Busan International Environment Art Festival (Busan)
ETC.

[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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