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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는 2012년에 태어나는 흑룡띠 신생아들에게 생애 첫 선물로 ‘초점(焦點)’을 지급할 예정이다.시는 신생아 성장주기에 맞춰 알맞은 시각 자극을 줌으로써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는 책 ‘아기초점(전 4권)’을 2012년 위드북 스타트 도서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아기초점’은 출생 직후부터 2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흑백 감지, 색감 구별, 동물의 웃는 얼굴 인식, 다양한 사물의 모양 알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 책을 선정하기 위해 시는 지역 내 5개 도서관에서 5권씩의 유아 도서를 추천 받았으며, 도서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서선정위원회를 지난 20일 개최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신생아에 책을 선물하는 ‘위드북 스타트’ 사업은 시의 역점 시책인 ‘책 읽는 군포’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요람에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이 사업이 아이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하고, 도시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2월부터 시 특수시책으로 위드북 스타트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11월까지 3천여명의 신생아에게 책을 선물했다.뿐만 아니라 시는 신생아 가정에 택배로 책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하고, 유아와 산모를 위한 맞춤형 도서 프로그램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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