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장안구, 초고령화 사회의 노인복지 시범정책 추진

만석공원에 노인들의 치매 예방 자가 진단 놀이 교구 설치 및 놀이형 프로그램 운영 등...
기사입력 2023.07.17 17:39 조회수 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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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구조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출산율의 감소와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해 세계적으로 인구가 점차 노령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국가 전반적으로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의미하며, 노인들의 복지와 여가 시간 활동에 대한 새로운 요구 사항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작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의 약 17.5%로 조사됐다. 낮은 출산율과 긴 수명으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노동 인구가 줄어들어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에서는 노인들의 복지 및 의료 비용이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으며,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과 취약한 사회 연결성 문제가 더 심각한 실정이다. 그리고 이미 대다수의 노인들이 가족 구조의 변화나 동반자의 사망으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모델을 개발하고, 노인들이 활발히 사회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수원시 장안구에서 발 벗고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제다. 장안구 김승원 국회의원과 오세철 시의원은 기존 노인여가복지시설의 답답한 격리식 시설에서 사회적 고립과 취약한 사회 연결성을 높일 수 있는 놀이형 '생각정원'을 제안하고 인구 밀집이 많은 만석공원 내에 조성하기로 했다. 

'생각정원'은 지역사회의 자원과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와 상호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수원시의 제 1호 시범정책이다. 부지 선정을 위해 현장 조사와 답사를 통해 관련 부서들의 의견을 조율했으며, 후보지 중 인구의 밀집과 녹지 조성이 높은 만석공원으로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이곳엔 노인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치매 예방 자가 진단 놀이 교구 및 즐거운 놀이형 프로그램을 설치 및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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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수원시의원은 "수원에서 하는 첫 조성이다 보니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만들어야 했다”고 말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서도 모든 개인이 존경받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원시민 정정희 (정자동,63세)씨는 "공원에 와서 산책하고 운동기구만 할 수 있었는데 치매 자가 진단도 하고  머리를 쓰는 놀이 교구가 있어 재미있다. 수원시 노인들의 복지차원에서 많은 곳에 설치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러한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속에 수원시의 정책적인 노력은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안락함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전체 사회의 번영과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자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에 대한 준비이기도 하다. 

[서정욱 기자 ggart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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