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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만나는 미술전시  개최
도서관에서 만나는 미술전시 개최
10월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의왕 중앙도서관 책마루에서 공공전시프로젝트 <Art in the Library>가 개최된다. 의왕중앙도서관과 레드부츠 갤러리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봄봄유통, 꽃과샘 산부인과, 마중물이에스지협동조합, 경기문화예술신문이 후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채니(박채은) , 원희제, 이지수, 심완순, 조현용 작가 등 5명의 작가 작품이 선보인다. 레드부츠 갤러리 김혜현 대표는 전시 서문에서 " 이번 전시는 지역 시민들에게 예술 감상의 문턱을 낯추기 위해, 작가들과 함께하는 전시 도슨트를 통해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의왕 중앙도서관은 층고의 높이가 높아서 시각적으로 작품을 감상하기에 편안함을 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30 - 300호 사이의 다양한 사이즈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지역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공공전시프로젝트 <Art in the Library> 전시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문화 예술의 콜라보레이션을 착안하여 기획됐다.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 예술의 기능적인 면 보다는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서의 지역 시민들과의 소통을 찾게 되었던 것이다. 이를 통해 동네의 도서관 공간을 미술 전시와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또 다른 문화 예술의 장을 열게 된 것이다. 문화 예술이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다. 지역 시민들과의 문화 소통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가을 깊어가는 요즘, 다채롭게 물든 문화 예술의 향유를 느끼기를 기대해 본다.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도슨트>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1시, 2시 (2회) 작품 보러 가기
서울문화재단-포르쉐코리아 미디어아트 선정작 한 달간 전시
서울문화재단-포르쉐코리아 미디어아트 선정작 한 달간 전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포르쉐코리아(대표이사 홀가 게어만)와 함께 진행한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 아트> 선정작 2편을 오는 11월 24일(금)까지 삼성동 무역센터 아티움 외벽미디어에 선보인다. <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 아트>프로젝트는 서울문화재단과 포르쉐코리아가 청년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올해는 ‘도시의 꿈과 색’을 주제로 지난 4월부터 공모를 진행해 총 9천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전달했고 완성된 작품을 전시한다. 프로젝트 2년차를 맞아 더욱 많은 지원자로 기대를 모았던 올해는 김정태 작가의 ‘레인보우 버스투어’와 조영각 작가의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 2편이 선정됐다. ‘레인보우 버스투어’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빌려 서울 하늘을 떠다니는 무지개 버스를,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는 엔데믹 사회로 진입한 도시의 성장 방향성을 식물의 개화에 빗대 표현했다. 김정태 작가는 “‘레인보우 버스투어’ 작품 속에 등장하는 3D 모델링은 7세~13세 아이들이 손수 제작한 작품”이라며, “아이들이 창작의 행복을 느끼는 계기가, 시민들이 어린 시절의 꿈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의 조영각 작가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팬데믹과 엔데믹 상황에서 변화하는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 기술로 제작한 영상”이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작품은 오는 11월 24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동 무역센터 아티움 외벽미디어에서 만날 수 있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제휴협력팀(02-3290-7057) 또는 청년예술팀(02-362-9749)으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미술창고 특별전시 《경기청년展_New Blood》 개최
경기미술창고 특별전시 《경기청년展_New Blood》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에서 경기미술창고 특별전시 《경기청년展_New Blood》를 개최한다. 경기미술창고 특별전시 《경기청년展_New Blood》는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중 40세(1984년생)이하 청년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작가의 시선에서 관찰하고 발견한 사소하고 개인적인 서사 또는 사회적 현상 등을 그들만의 독창적인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기획을 맡은 신보람 큐레이터는 “각자의 위치에서 중심을 다지고 있을 젊은 청년들이 출발선에서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젊은 청년 작가들의 시작에 함께하며 이들이 앞으로 만들어낼 새로운 문화예술의 흐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청년展_New Blood》전시는 강득구, 고영인, 권칠승, 김경협, 김남국, 김영진, 김용민, 김의겸, 김주영, 김한정, 민병덕, 박상혁, 백혜련, 설훈, 소병훈, 송옥주, 안민석, 윤영찬, 윤호중, 이용우, 임오경, 임종성, 전해철, 한준호, 홍기원 총 2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로 참여하여 경기도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응원한다. 11월 3일(금)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신분증 지참 후 국회의원회관 2층 안내실에서 전시명을 기입하고 무료로 입장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거주 또는 소속 대학의 소재지가 경기도인 미술대학·미술대학원 2024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3 경기젊은작가(New Blood)’ 작품구입공모는 다가오는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팀(031-853-8195)
한옥기술전시관, 화서사랑채 각 9월 27일, 10월 4일부터 …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한옥기술전시관, 화서사랑채 각 9월 27일, 10월 4일부터 …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가을을 맞이하여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한옥기술전시관과 화서사랑채에서 각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한옥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자. △ 한옥기술전시관 ‘가을·겨울 교육 프로그램’ 먼저 한옥기술전시관에서는 한옥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가을․겨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월 18일 수요일부터 12월 8일 금요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총 3개의 강좌로 꾸려졌다. ▲우리의 전통가옥 한옥에 대해 알아보는 인문학 교육 ‘한옥 배움터’ ▲수원시의 상징과 수원화성 등을 소재로 수채화를 배워보는 ‘수원화성을 수채화로 담다’ ▲운필이나 조형의 운용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표현해 보는 ‘서예와 전각’교육을 준비했다. 수강료는 유료이며 교육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9월 27일 수요일부터 각 교육 시작 1일 전까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 화서사랑채 ‘전통문화예술 정규 교육 프로그램 4기’ 화서사랑채에서는 내달 10월 4일 수요일부터 10월 15일 일요일까지 ‘2023년 화서사랑채 전통문화예술 정규 교육 프로그램 4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4기 교육 운영기간은 10월 17일 화요일부터 12월 25일 월요일까지 10주간이며, 강좌별 초급·중급·통합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개설강좌는 ▲전통문화(해금1·2, 민요장구, 가야금, 판소리, 피리, 한국무용, 소금과 대금1·2, 시조창, 어린이 국악) ▲인문학(한문고전, 어반스케치) 등 2개 분야 총 13개로 진행한다. 4기 수강신청은 모집기간 내 화서사랑채 방문 및 유선 접수(031-247-9806~7)로 가능하다. 수강료는 유료이며,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공공한옥에서 수강생들이 한옥과 전통문화예술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옥기술전시관 및 화서사랑채 교육을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보다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한옥을 방문하여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내용, 교육일정, 수강료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과 수원전통문화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전시 Beyond The Scene 개막
2023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전시 Beyond The Scene 개막
- K웹툰과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관심으로 개막 당일 200여명의 관람객 방문 - 문화재청, 남원시와 함께 한복과 왕실 문화 체험콘텐츠 제공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이 함께 주관하는 <Beyond The Scene : K웹툰, 새로운 시선을 만들다.> 전시가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9월 30일 개막했다. Beyond The Scene은 K웹툰이 웹툰의 경계를 넘어서 TV드라마, 영화, 공연 등 다양한 영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음과 동시에 웹툰 장면 하나하나에도 수많은 자료조사와 작가의 새로운 시선과 노력이 숨어있다는 의미를 담은 전시이다. K웹툰과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으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개막 당일 2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개막식은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하는 만화축제기관 오타콘(Otakon)의 브라이언 커틀러(Brian Cutler) 사장의 축사 등과 함께 전시 전반에 대한 설명, 워싱턴 현지 K-pop 동아리의 공연과 웹툰속에 등장하는 조선 왕실 등 만들기 체험, 한복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 및 문화 교류 이벤트로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 주최 기관장으로서 개막식에 참석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시대를 넘어 다양한 시선과 역사적 상상력을 담은 <옷소매 붉은 끝동>과 <정년이>의 작품을 통해 ”웹툰이 다루는 다채로운 소재, 서사의 매력, 시각적인 요소를 중점적으로 보여주고자 하였다.”며, “작품 속 주인공들의 우정과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소통과 교류의 의미를 강조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자 하였다.”고 전시의 의의를 전했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진흥원에 입주한 작가의 작품으로서, <정년이>는 진흥원의 창작초기단계지원사업 결과물로 만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의 공동 주최로 10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 남원시 협조로 한국의 전통 왕실 문화를 보여주며 특히, 웹툰 속 등장했던 화려한 한복, 화협옹주의 고분에서 출토된 화장품을 실제 재현한 작품과 K-드라마 속 촬영지인 남원 광한루원에서의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023군포수채화협회 소품전, 오는 10월 7일부터 전시 진행
2023군포수채화협회 소품전, 오는 10월 7일부터 전시 진행
군포문화재단(대표이사 전형주)의 ‘전시공간 지원사업’ 선정 전시인 <2023군포수채화협회 소품전>이, 오는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수리상상상마을에서 진행된다. 전시공간지원사업은 수리산상상마을이 평생학습 수강생 및 동아리,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운영 중인 지원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2009년 창립 이후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군포수채화협회’의 2023년 단체 소품전으로, 약 60여점 이상의 아름다운 자연물 및 풍경, 정물 등을 수채화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 관람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연계프로그램 ‘하우스 오브 카드 만들기’도 함께 운영한다.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작가들이 함께 카드에 그림을 그려 ‘화합의 하우스’를 만들고 전시장을 꾸미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관람객 참여형 설치작품은 이번 전시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리산상상마을 평생교육관 1층 전시실 상상숲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연계프로그램 ‘하우스 오브 카드 만들기’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군포문화재단 수리산상상마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고 된다.
컨벤시아 갤러리, 기획 전시 개최
컨벤시아 갤러리, 기획 전시 개최
컨벤시아 갤러리 기획 전시 <Turn off the Fram>이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관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The Fool 작가의 작품에서 작가가 타인의 프레임 안에 살면서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 고민하였던 모습부터 ‘참 나’를 찾는 자신의 과정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팬더믹을 겪으면서 세계적으로 같은 문제 앞에 직면하고 해결해 왔다. 팬더믹이 끝난 지금 우리는 그 전으로 돌아간 걸까? 아니면 새로운 시대를 시작했는가? 코로나가 끝나면 문제를 풀고 우리에게 안녕을 가져다 줄 것 같았지만, 우리는 새로운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 우리는 그 상황에서 함께 하고 있는가? 공통적인 문제 앞에서, 오히려 그 안에서 생겨나는 혐오, 분노가 있다. 링컨의 시대에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관습들이 있었다면, 지금 이 시대에는 다른 차별과 서로 다름에 대한 혐오가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 분리와 다름에 대한 대립은 점점 더 세밀해지고 강해지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아닌 우리 안에 인류애의 발현이 필요한 시점이다. 예술은 이 시대에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예술은 서로 말이 다른 사람들도 감정을 느끼고 이해 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이다. 말이 아닌 이미지로 우리의 마음을 깨어주고 서로를 더 연결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전시를 기획한 컨벤시아 갤러리 승민영 대표는 전시 서문에서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저 자신도 ‘진정 나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한 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나를 보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하면서 " 이 전시를 보시는 관람객들도 잠시나마 우리를 감싸고 있는 타인의 프레임에서 해방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The Fool은 1959년생으로 60세가 되어서야 늦깎이 전업 작가가 됐다. 하지만 작가로서의 열정만큼은 남달랐다. 2023년 1월 개인전 '한바탕의 봄꿈' (Life is but a dream) 전시를 시작으로 60여점의 코발트 블루 배경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여 왔다. 이후 새로운 색감과 형태의 작업을 시도해 왔으며, 아트페어 및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하여 그의 새로운 창작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개인전에서는 앙리마티스 작품을 오마주한 대작 작품 ‘지금 이 순간’ (Right this Moment) 250x140cm 와 작가의 시그니처 컬러 코발트 블루로 꽉 채운 ‘깨어남’ 을 선보인다. 대작을 놓고 관람객들이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되며, 그 전에는 구상이 있는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전시에는 색면화로 새로운 테마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 Turn off the Frame 전시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2관 전시 일시 : 2023.09.22.-10.01 / 평일&주말 : 10시 – 19시 운영 (월요일 휴관) 주최 : ㈜컨벤시아갤러리 후원사 : 타이거스튜디오, ㈜어나더컴퍼니그룹 무료관람 / 추석연휴전시
군포문화재단  9월 공연‧전시 릴레이
군포문화재단 9월 공연‧전시 릴레이
군포문화재단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2023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 선정단체들의 공연과 전시가 9월 한 달간 풍성하게 진행된다.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전문예술활동 및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예술프로젝트로 지역기반시설이나 문화거점에서 진행되는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경기문화재단과 군포문화재단이 기금을 매칭하여 진행하는 지원사업으로, 이를 통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이 국내외에 결실을 맺고 있다. 재단은 올해 총 24개의 단체 및 예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7개 팀이 관내 곳곳에서 9월 중에 공연과 전시로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먼저 지난 2일에는 군포시생활문화센터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브라이트문과 수리오페라단의 공연이 진행된 바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특별한 문화예술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16일에는 당정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군포윈드오케스트라의 <Music with you> 연주회가 열리며, 다음날인 17일에는 피제이그룹의 라틴 댄스 공연, 박관익 재즈연주자의 <군포재즈위크:Cafe Jazz Live>, 한얼예술국악단의 <군포역전시장 좋을씨구>도 예정돼 있다. 오는 25일부터 수리산상상마을에서는 이명숙 작가의 회화 전시 <My City, Gunpo>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군포의 예술인들이 시민들을 위해 준비해 가을의 초입에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5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백남준의 버추얼 전시 《V-Groove!》 전시 개막
백남준의 버추얼 전시 《V-Groove!》 전시 개막
(재)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와 신세계디에프(대표이사 유신열)은 2023년 연간 파트너십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전시와 다양한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을 추진한다. 그 첫 번째 협력으로 기획된 《V Groove!》는 백남준아트센터가 제작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프로그램으로 백남준의 작품을 새롭게 감상하는 전시다. 《V-Groove!》전은 전 세계가 미디어로 소통하며 즐거운 미래를 누릴 것으로 내다보았던 백남준의 정신을 이어받아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흥겨운 세상을 보여준다. 가상현실(VR) 기술로 구현한 백남준의 1963년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은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가 탄생하는 생생한 순간을 관객들이 직접 체험하게 해 준다. 또한 증강현실로 감상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대표 소장품 <비디오 샹들리에 No.1>과 <스위스 시계> 등은 작품 감상이 미술관에 한정되는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만나는 백남준의 작품과 더불어 용인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의 지난 전시 《아방가르드는 당당하다》와 《바로크 백남준》와 《백남준의 보고서》도 영상으로 소개된다. 공간을 압도하는 360도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황휘(HWI)가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뮤직비디오 <나의 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가 상영된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투명 OLED 화면을 통해 백남준의 첫 개인전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뿐 아니라 백남준아트센터 대표 전시들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존이 운영된다. 백남준아트센터와 신세계면세점이 협업한 다양한 백남준 전시와 프로그램들은 더 많은 관객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새롭게 백남준을 만나고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 시 명 : 《V-Groove!》 전시기간 : 2023. 9. 8. ~ 9. 24. 전시장소 : 신세계백화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 참여작가 : 백남준 주최 주관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신세계디에프
경기도박물관, ‘경기인을 만나다’ 전시장 재개관
경기도박물관, ‘경기인을 만나다’ 전시장 재개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상설전시실 일부를 새롭게 개편하고 새롭게 문을 연다. 2층 조선시대 ‘경기인을 만나다’ 전시장이다.(사진 1) 이번 전시 개편은 2020년 재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보물 4점을 포함해 39건 128점의 유물이 새로 선보인다. 경기도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비견할 정도로 보물급 초상화를 많이 소장한 박물관이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나라에 공을 세우다’, ‘조선의 중심, 경기 사대부’ 구역에 2년여의 보존 처리를 마치고 처음 공개하는 보물 <김중만 초상(金重萬肖像)>(사진 2)을 비롯한 9점의 초상화가 전시되었다. 김중만은 ‘이인좌의 난’을 평정해 공신에 오른 18세기 초 무인으로, 초상화를 통해 날 선 무인의 기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또 다른 보물 <오명항 초상(吳命恒肖像)>(사진 3)의 얼굴에는 마맛자국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천연두를 앓았던 흔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것인데, 초상화가 ‘터럭 하나라도 같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잘 나타낸다. 새롭게 구성한 ‘경기 명가’ 구역은 경기도에 기반을 둔 여러 명문가를 차례로 조명한다. 경기도에는 오랜 기간 과거시험을 통해 관료를 많이 배출하거나 학문적 명성을 쌓은 가문이 많았다. 특히 18세기부터 유력 양반가들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자리를 잡고 독특한 정치·경제·문화적 경향을 주도하였는데, 용인이씨, 양주조씨, 파평윤씨, 풍양조씨, 남양홍씨, 기계유씨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풍양조씨 회양공파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들을 선보인다. 풍양조씨의 조상기(趙尙紀) 직계 후손은 19세기 외척 세도정치의 주요한 축으로서 조선 후기 정치사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초상화를 비롯한 전시품을 통해 경기사대부 명문가의 전통과 가풍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평생 이룬 것은 없으나 “집안에 전해오는 법도를 행여 실추시킬까” 늘 염려하며 살아왔다고 적은 조환(趙瑍)의 <유서>는 가문의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조선 사대부의 마음을 보여준다. 이밖에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화가인 장한종(張漢宗)이 그린 <책거리 8폭 병풍(冊架圖)>(사진 4)과 KBS ‘진품명품’ 프로그램에 등장해 큰 관심을 모았던 <곽분양의 즐거운 잔치(郭汾陽行樂圖)> 그림 등도 주목할 만하다. 책거리는 책을 놓는 시렁이라는 뜻으로, 조선 후기에는 책과 여러 물건이 함께 책거리에 놓인 그림이 크게 유행하였다. 장한종이 그림 속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숨기듯 그려 넣어 화가의 이름을 남긴 점이 독특하다. 경기도박물관 담당자는 이번 개편에 대해 “우리 박물관의 강점인 초상화 등의 그림을 관람객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상설전을 교체해 자주 찾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