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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순 개인전  - 수원시립만석전시관서 오는 19일 개막
황미순 개인전 - 수원시립만석전시관서 오는 19일 개막
2022년 4월 19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제2전시실에서 황미순 개인전 <길을 걷다 만난 풍경>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황작가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여행을 통해 만난 풍경을 소재로한 수묵 채색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은 인간을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즉 여행하는 인간으로 정의한 바 있다. 다시말하면 어쩌면 여행은 인생과 많이 닮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가는 과거의 기억과 추억의 장소를 다시 찾아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월을 거슬러 기억속에 남은 그때의 감정을 꺼내 보기도 하고, 현재에서 미래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나기도 한다. 작가약력 황미순 HWANG MI SUN 개인전 2022 제1회 개인전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수상 2008 제1회 과천미술대전 입선(과천시민회관) 2008 제6회 과천시민미술대전 특선(과천시민회관) 2012 제10회 겸재미술대전 입선(겸재미술전시관) 2012 제35회 한국문화예술대전 특선 (서울 메트로미술관) 2012 제16회 나혜석미술대전 입선 (수원미술전시관) 2012 제17회ㆍ제18회 나혜석미술대전 특선 2회 (수원미술전시관) 2012 제19회 나혜석미술대전 우수상(수원미술전시관) 2015 제51회 경기미술대전 입선 (경기문화전당) 2015 제29회 춘양미술대전 특선 (춘향문화예술관) 2017 제22회 경기노동문화예술제 장려상(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단체전 2011 화묵회 (경기평생교육학습관전시실) 2012 현대회화방향전 (수원미술전시관) 2014 수원시민단체연합전(수원미술전시관) 2014 수원8경 재회석 초대전(수원미술전시관) 2014 수원예술인축제(수원미술전시관) 2014 수원 화성문화제 성공을 위한 기부전(수원시청노비) 2019 코리아 아트페수티벌 초대전(온아트센터미술관) 2021 수원화성을 가다(수원미술전시관) 2021 오늘의수원전.한중교류전(수원미술전시관) 2021 성묵회전 (수원미술전시관) 2021 사람과사람들전 (수원미술전시관) 2021 꿈사랑회전(수원미술전시관) 2021 나혜석 미술 대전 25주년 특별 기획전(아트페이스광교) 그외43여회 현재 나혜석미술초대작가, 성묵회, 사람과사람들, 화묵회, 꿈사랑회, 수원미술협회 회원 작품보기
조은신 개인전 - Good Luck to You, 4월 2일까지 안양 온유갤러리서 전시
조은신 개인전 - Good Luck to You, 4월 2일까지 안양 온유갤러리서 전시
2022년 3월 8일부터 4월 2일까지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온유갤러리에서 조은신 열일곱번째 개인전 <Good Luck to You>이 열린다. 조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선인장(a cactus)은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식물'이라 칭하고 싶다. 가시투성이로 그 부드러운 속살을 보호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색상과 모양을 지닌 꽃을 어느 순간 피워내는 모습에 절로 탄성이 질러진다. 마치 인고의 시간 속에서 삶은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선인장(仙人掌)은 그 이름처럼 모양이 신선의 손바닥처럼 생겨 명명(命名)되었다 하는데, 신선의 손길로 세상의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어루만져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작품하나 하나에 담아 표현해본다. 내 작품을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호서대학교 김상채 교수는 " 수많은 가시를 가지고 야성의 거친 땅에서 불굴의 의지처럼 피어오르는 선인장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작가는 대상 넘어 본질에 대한 탐구를 시도하고자 한다. 그 결과 조은신의 예술적 역량은 더욱더 증폭되어 우리들에게 특별한 Fantasy의 세계를 펼쳐 보여준다"고 말하면서 "작가가 펼치는 판타지에는 작품만큼이나 아름답고 따뜻한, 감동 넘치는 그의 성정이 듬뿍 담겨 있다"고 말했다. 자기 반추와 표상으로서 선인장 - 조인호(미술사) 조은신의 작업에서 선인장은 작가자신을 상징하는 주된 소재가 된지 오래다. 실존의 위기와 고난이 끊이지 않는 황량한 사막 같은 세상 속에서 무수한 고통이나 악조건들과 부대끼면서도 희망의 꽃을 피우는 선인장으로부터 자기위안과 치유와 강인한 생명의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척박한 생장환경 속 실존을 위해 두터운 외피와 날카로운 가시들로 자신을 감싸면서도 결코 경직되지 않는 여리고 부드러운 속살로 형형색색의 생명을 키워가는 선인장의 모습을 자신과 일체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특별히 보살피거나 보호받지 않아도 살아남는 강한 생명력,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내면을 지닌 선인장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한다”고 말한다. 조은신의 작품들은 대부분 반복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선인장이라는 도상 소재와, 내부로부터 차오르는 촉촉한 생명의 생기를 갈망하는 화려하지만 건조한 색상들에서 큰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이전의 거친 붓질의 흔적이나 오브제를 오려 붙이며 화면의 입체적 변화를 시도하던 작업들과는 달리 시각적인 군더더기를 줄이고 지극히 단순 간결한 선인장의 이미지만을 도상화시켜 작가 내면의 독백들이 쉽게 읽혀지도록 하고 있다. 단단히 둥글게 움츠리거나, 층층으로 생장을 키워나가거나, 마른 허공으로 줄기를 뻗어 벌린 선인장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서 장식적 패턴이 되어 화면을 구성하거나, 가느다란 밀집선과 연속된 반점들로 화려하게 수놓아지고 있다. 그 선인장들은 대개 실제 현실 삶과는 대척점에 있을 바다를 그리워한다. 심연의 대양과도 같은 단색조 푸른 배경에 섬처럼 떠 있거나, 리본을 단 물고기 떼가 유영하고, 파도가 일렁거리고 물결이 이는가 하면, 비구름과 물뿌리개와 유리병들이 떠다니기도 하고, 물보라들을 일으키며 소라 떼들이 줄지어 흘러지나가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경이 작가의 또 다른 상징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자연인이자 예술가로서의 삶 속에서 체화된 자신의 심상 이미지들이 내면의 투사체로서 여러 선인장들로 형상화되어 화면구성에 따라 각기 다른 도상들로 드러내어지고 있다. 현실의 제약과 내면의 열망을 대비적 개념으로 이상화하여 초월을 꿈꾸는 일종의 회화적 환타지(fantasy)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그림 속 원색들은 비현실적 환타지를 더욱 강하게 드러내 주는 상징색으로서 매개역할을 하고 있는데, “수 만 가지의 색 중에 작가에게 선택되는 색”이면서 “작가의 온 몸짓을 표현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반복적으로 즐겨 사용되는 몇몇 색채 자체가 선인장 도상들과 더불어 작가의 내적 심리상태나 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하겠다. 즉, 진분홍빛 행복을 열망하면서 청록의 건강한 생명력으로 현실의 대지에 곧추서려는 작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내면의 정신적 갈증에 목말라하는 키치(Kitsch)스럽고 소박한 색조들에서 억척스런 무지렁이 삶의 존재들을 떠올리게도 한다. 물론, 그 색채들은 단박에 칠해내는 산뜻한 색채들과는 다르다. 화판에 밑칠을 하고, 물감을 뿌리고 덮어 고운 모래를 섞거나, 진주ㆍ보석을 곁들여 사포질을 해서 두터운 질감을 내는 작업과정들이 생의 단층들처럼 겹겹으로 덧쌓여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사실, 이 같은 조은신의 자의식과 관련된 작업들은 이전 작업에서 보여지던 깎아지른 낭떠러지 끝에 위태롭게 놓인 의자, 뿌리 뽑혀 허공을 부유하는 잎 떨어진 나무, 거친 파도에 부딪치며 힘 있게 버티고 선 바위그림들에서 짙게 묻어나던 고독과 실존의식과도 여전히 일정하게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물론, 그러면서도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현실을 풀어나가는 품성 그대로 선인장으로부터 무지개처럼 피어나는 오색찬란한 희망의 꽃들을 펼쳐내며 강렬한 생의 의지를 함께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조은신의 작업은 다분히 자전적 서사가 기본 바탕을 이루고 있다. 선인장으로 표상화된 특정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차용 변용해 가며 자신의 회화적 아이콘으로 설정하고, 이질적인 것들의 대비와 조화를 통해 현실의 자기확인과 초극의 세계를 향한 상징체계로 화면을 구성해 나가고 있는데, 완곡하게 표현되어진 자신의 표상이자 자기반추를 통한 치유와 거듭남의 과정이라 여겨진다. 작품보기
조진식 초대전 - 케이아트갤러리 오는 3월 1일 부터 전시
조진식 초대전 - 케이아트갤러리 오는 3월 1일 부터 전시
조진식 초대전이 오는 3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케이아트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조진식 작가는 한국적 이미지를 잘 살린 반입체적인 달 항아리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이선영 미술평론가는 " 달 항아리의 입체적 형태는 화면 속에서 자라나듯 돌출되어 있어 바탕에서 형태를 꺼내는 것 같은 양상이다. 빚어 구운 그릇을 가마에서 꺼내는 도공의 심정이 연상된다"라고 말하면서 " 그의 그림 속 달 항아리는 그 텅 빈 형태와 백색을 통해 관객의 상상을 불러일으킨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외 10여개 공모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수원미술협회 회장, 수원미술전시관 관장, 경기미술협회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미협이사, 수원미협자문위원, 경기구상작가회, HADA회, 사람과사람들, 창문아트쎈터 입주작가, 사단법인 자행회 자혜직업재활센터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선영 미술평론가 작년까지 유화 작업을 주로 하던 조진식은 환영(illusion)에 갇혀 있는 회화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혼합재료를 활용한 부조 작업으로 전환했다. 완전한 부조는 아니고 그림이 함께 한다. 그림을 이루는 한 요소가 현실로 튀어나오는 것이다. 그러한 소재 중에서 조진식이 요즘 몰두하고 있는 달항아리만큼 적당한 소재도 없을 것이다. 달항아리의 입체적 형태는 화면 속에서 자라나듯 돌출되어 있어 바탕에서 형태를 꺼내는 것 같은 양상이다. 빚어 구운 그릇을 가마에서 꺼내는 도공의 심정이 연상된다. 그의 그림 속 달항아리는 그 텅 빈 형태와 백색을 통해 관객의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지구상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달은 향수에 젖은 사람들의 상상이 투사되는 스크린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비움으로서 채워지는 달항아리의 매력을 활용했다. 배경은 산이나 대나무 그림자가 비치는 한옥의 문 등, 달항아리와 어울리는 동양적 풍경이다. 혼합재료로 캔버스에 고정시킨 항아리와 배경이 따로 놀 수도 있기에, 입체 형태와 배경에 연속적인 표면처리를 하기도 했다. 또 하나의 장치는 아예 달항아리를 완상의 대상으로 위치시킨 것이다. 좌대 위에 놓인 완상의 대상인 달항아리는 배경과 분리되어도 상관없는 것이다. 도자기 표면의 질감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조진식의 작품은 도자기로 만들어 화면에 꼴라주 한 것 같다. 사실은 천, 젯소, 핸디코트, 압축 스티로폼 등 여러 재료로 연출된 가짜 도자기다. 실제 도자기라면 평면에 붙이기에 너무 무겁고 파손의 위험도 있다. 그림이라는 환영에 만족할 수 없었던 작가는 현실로 밀고 나갔지만, 그 또한 3차원 현실을 2차원에 담기 위해 다양한 형식을 개발했던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치밀한 장치를 필요로 한다. 작품은 현실만큼이나 구성된 것이고 그로 인한 해체를 포함한 변형이 가능하다. 사람들은 예술의 이러한 속성을 속임수나 허무라고도 말하고, 실험이나 자유라고도 말한다. 조진식(cho jin sik) 안동출생 국립안동대 미술학과, 홍익대 미술교육대학원 졸업 개인전 11회 개최(수원,서울,프랑스낭트) 각종그룹및초대전,아트페어 350여회 참가 대한민국미술대전외10여개 공모전 심사및운영위원 참가 수상 : 장관표창 3회, 수원예술인대상수상 작품소장 : 일본아사이카와 시청.중국주하이시청, 수원시청, 경기도평생교육관, 포천시청,경기도 교육정보원, 기타기업 역임 : 수원미술협회장.수원미술전시관 관장,경기미술협회 상임이사 현재 : 한국미협이사. 수원미협자문위원. 경기구상작가회.HADA회, 사람과 사람들, 창문아트쎈터 입주작가, 사)자행회 자혜직업재활 쎈터 원장
축구사랑나눔재단, 호랑이 주제 미술전시회 개최, 오는 22일부터 서울, 하남, 부산 등
축구사랑나눔재단, 호랑이 주제 미술전시회 개최, 오는 22일부터 서울, 하남, 부산 등
대한축구협회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조병득)이 22일부터 서울과 하남, 부산에서 호랑이를 주제로 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한국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주제로,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전시회를 통해 얻는 작품 판매수익금 일부는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예술작품전시 전문기획사 '레이빌리지', '그림그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의 명칭은 'Amulet-호령전-범을 깨우다'이다. 국내 미술계를 이끄는 유명작가 38인이 참여해 그림을 통해 호랑이의 영험한 기운을 표현한다. 전시회는 1차로 22일부터 3월9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원과 하남 스타필드에서 열린다. 이어 다음달 11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신세계팬텀시티에서 원화와 디지털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는 박대성, 강형구, 김선두, 이재삼, 이이남, 장승효, 허회태, 김정기, 코마 등이며 유명 연예인 구준엽, 김규리씨도 작품을 선보인다. 조병득 이사장은 "재단 창립 이후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내 최고 작가들이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작품에 담아낸 만큼 축구 대표팀 뿐 아니라 관람객 모두에게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 마두도서관, ‘응답하라 1992’ 전시회 개최
고양 마두도서관, ‘응답하라 1992’ 전시회 개최
고양시(이재준 시장) 마두도서관이 3월 31일까지 시승격 30주년과 특례시 승격을 기념하는‘응답하라 1992’전시회를 연다. 마두도서관 3층 향토문화자료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0년 전 고양군이 고양시로 승격(1992년 2월 1일)한 시절의 축하행사 사진과 풍경, 신문, 도서, 소품을 선보인다. 시민에게 추억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그땐, 그랬지’를 주제로 1992년 유행했던 소품, 풍경사진, 대중음악 그리고 고양신문사에서 제공한 그해에 발간된 신문을 볼 수 있다. 브라운관 텔레비전, LP판, 타자기, 성적표, 봉급내역서 등 70․80세대의 추억을 소환하는 물건도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고양군기와 고양시기를 비교 전시하여 고양군에서 고양시로 그리고 고양특례시로 발전하는 시의 위상도 되짚어본다. 북큐레이션 코너에서는 30년 전 분야별 인기도서와 고양의 30년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도서를 선보인다. 당시 유행하던 추억의 영화도 상영된다. 도서관 로비 1층에서는 일구구이(1992)로 사행시 짓기 코너를 마련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참여하는 추억의 사행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도서관을 찾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운영시간은 마두도서관 운영시간과 같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8075-9063)로 문의하면 된다.
정찬경 展, 2월 20일까지 갤러리 스틸에서 전시
정찬경 展, 2월 20일까지 갤러리 스틸에서 전시
정찬경 작가 개인전 <동이원류사/東夷源流史>이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갤러리 스틸에서 2월 7일(월)부터 2월 20(일)까지 열린다. 오랜 시간을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탐구와 한국의 색과 미를 찾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정찬경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우리 조상인 동이족의 농사와 전쟁을 주관하는 신으로 추앙됐던 삼황오제 시대의 치우천황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작품 속 신라 귀면와당은 치우천황의 상이며, 벽사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치우천황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붉은 악마'의 상징물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그의 작품에서는 마치 몬드리안의 작품을 연상케 하듯, 네모꼴의 규격으로 촘촘하게 배열된 구성을 볼 수 있는데, 기하학적인 분할 색면과 색채 병렬은 작품마다 고유한 기호를 띠고 있다. 그것은 인간의 'DNA'와도 같은 유일무이한 그의 예술적 언어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의 영감은 일상에서부터 얻는다. 그의 고향 신안 앞바다를 재구성한 '포구의 아침', '선포귀범' 작품과 역사 유물에서 영감을 얻은 '혼(치우천황)', 와당의 소리' 작품, 그리고 '정', '여인', '두 마리의 양' 작품 등이 그것이다. 또한 그는 역사와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 그가 미술교사로 재직했던 1970년대에는 충북 중원지방의 지방기념물 제23호인 '척화비'발굴에 공헌한 일면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선대 유물에 대한 관심은 오늘날 그의 예술적 영감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김인환 미술평론가는 " 정찬경의 작품은 아주 정연하게 구획 지어진 기하학적인 틀의 소밀과 집합으로부터 출발한다"라고 말하면서 " 조밀하게 엮어진 색면과 기호 형상의 선적 결구로 화면에서 기하학적 추상성이 증폭된다. 이러한 구성적인 추상의 색면 회화에의 접근은 그간 화가가 단편적으로 시도했던 몬드리앙류의 ' 정방형에의 귀속'을 명확하게 실천한 결과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상록 미술평론가는 "‘별세계’를 “‘자기의 언어’ 유무는 작가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사안 이다. 그것은 소설가가 자기만의 ‘문체’를 지니고 성악가가 자기만의 ‘음색’을 지니는 것과 같다. 이런 의미에서 정찬경은 다른 작가와 구별되게, ‘색 막대 (Color-bar)의 분절’로 일컬어지는 매우 독특한 조형 세계를 천착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경숙 갤러리 스틸 관장은 " 이번 정찬경 개인전을 통해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선조들의 삶 속에 깊숙이 뿌리내린 우리 문화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우리의 문화는 이제 세계에서 인정받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작가 프로필 정찬경 CHUNG, CHAN KYUNG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 박물관대학 수료 (제4기, 국립중앙박물관) 개인전 | 14회 | 애맥화랑 초대전 | 그룹전 | 400회 2013 KPAM 대한민국미술제(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남도사색전 초대 출품(광주시립미술관) 2006 세계최초 양명기화 창작-밀알미술관 (陽明氣畵 : 좋은 기운이 나오는 그림) 2007 서울 아트페어(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주대학교 영상예술학부 객원교수 역임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부이사장 역임 2010 경남미술관 작품선정위원장 역임 2010 대한민국미 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2018 노원현대미술작가 3인전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갤러리 2021 제28회서울국제미술제 인사동 한국미술관 2022 갤러리 스틸 초대전 (사)세계문화예술가협회(WCAA) 고문 21세기 국제창작예술가협회(ICAA) 고문 (사)한국미술협회 고문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고문 작품보기
한국만화 해외전시 ON, WEBTOON 온라인 개최 - '한국만화의 열기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 ON!'
한국만화 해외전시 ON, WEBTOON 온라인 개최 - '한국만화의 열기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 ON!'
- 2월 11일, 한국만화 해외전시 ‘ON. WEBTOON’ 온라인 개최 - 2월 18ㆍ19일,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 <지옥> 최규석 작가와 온라인 팬미팅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한국만화 온라인 해외전시 ‘ON, WEBTOON'을 2022년 2월 11일부터 2023년 2월 11일까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일본(오사카)에서 개최한다. ‘ON. WEBTOON'에서 ‘ON'은 켜다, 지속, 모두, Online 등의 다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세계인들에게 한국 웹툰을 통해 즐거움과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위로의 의미 역시 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함께 주관하는 ‘ON. WEBTOON' 전시는 각 나라별 현지에서 인기 있는 대표적인 웹툰을 현지 독자들에게 선보이며 토크쇼와 팬미팅 등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는 <지옥>(연상호, 최규석), <나빌레라>(HUN, 지민), <여신강림>(야옹이), <알고 있지만>(정서), <경이로운 소문>(장이) 총 5개 작품이 참여한다. 특히 웹툰 불모지 말레이시아에서 최초 한국 웹툰 전시가 열려 의미가 뜻깊다. 다양한 OTT 서비스를 통해 인기 드라마, 영화 콘텐츠를 접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이번 전시를 통해 원작 웹툰을 알리고자 한다. 또한, 현지 부대행사로 오는 2월 18일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과 함께 말레이시아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에서 운영하는 ‘코리아플라자’에서 <지옥>의 최규석 작가와의 대담회 및 온라인 팬미팅이 운영된다. 1부는 K-웹툰에 대하여 권창호 웹툰협회 사무국장과 <지옥>의 최규석 웹툰 작가의 대담이 사전녹화를 통해 진행된다. 2부는 최규석 작가의 온라인 팬미팅이 진행되며, 한국의 웹툰에 대하여 관람객의 실시간 인터뷰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이치범 대사는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의 모태가 되고 있는 웹툰이 말레이시아에 소개되어 한-말레이시아 양국 간의 문화교류가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일본 오사카에서는 <지옥>(연상호, 최규석), <나빌레라>(훈, 지민), <여신강림>(야옹이), <나 혼자만 레벨업>(현군, 장성락, 추공), <이태원 클라쓰>(광진) 5개의 작품이 참여한다. 특히, 일본에서 인기 있는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일본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여 일본 만화시장에서 K-웹툰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지 부대행사로 오는 2월 19일 일본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일본 웹툰 시장 현황을 주제로 레드세븐 이현석 대표와 야마나카 치에 교수(교토산업대학교 현대사회학과)가 함께하는 강연과 <지옥>의 최규석 작가의 온라인 팬미팅이 진행되며, 작품에 대하여 관람객의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정태구 원장은 “양국의 만화문화의 장점을 융합하여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 해외공관과 연계한 만화전시를 통해 우수한 한국만화·웹툰 콘텐츠의 가치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만화의 예술적, 산업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임연웅 개인전 < 공(空)의 풍경>, 오는 16일부터 갤러리 이즈에서 전시
임연웅 개인전 < 공(空)의 풍경>, 오는 16일부터 갤러리 이즈에서 전시
2022년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이즈에서 임연웅 개인전 &lt;공(空)의 풍경&gt;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전국 주요 폐사지를 촬영한 대형 사진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본 폐사지 연작은 모든 존재의 무상함을 일컫는 ‘생주이멸(生住異滅)’에서 영감을 받았다. 불교의 법구경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이 전해지고 있는데, 한 비구가 부처님으로부터 수행 주제를 받아 여행 도중에 실체가 없는 신기루, 바위들에 부딪히는 물거품을 보면서 잠깐 생겼다가 다시 사라지는 것에 대해 존재의 깨달음을 얻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세기 ‘실존철학자’로 잘 알려진 마르틴 하이데거는 평생을 ‘존재’에 대한 연구를 했다. 그는 스스로 ‘존재를 둘러싼 거인들의 싸움’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존재를 밝히기 위해 인간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세상에는 돌, 꽃, 나무, 동물 등 수많은 '존재자'가 있다고 말하면서 이런 것들은 그냥 존재하고 있을 뿐,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묻지 못한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오로지 인간만이 존재에 대해. '있음'과 '없음'을 구별할 수 있으며 왜 자신이 존재하는지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이는 인간을 '현존재(Da-Sein)이라 보았고, 존재에 대해 밝히려면 바로 존재를 알고 있는 존재, 즉 현존재(Da-Sein)인 인간을 탐구해야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내 수많은 폐사지를 찾았지만, 그의 마음 한구석에는 늘 아쉬움 남아 있었다. 그런던 어느 날, 폐사지의 흔적에서 '사진'이 곧 '수행'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는 법구경에 나오는 글귀처럼 ‘모든 존재는 실체가 없는 법, 생겨난 것은 그 무엇이든 반드시 사라진다’는 깨우침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작가가 바라본 폐사지의 풍경은 화두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용맹정진했던 선승들의 고행이 느껴질 정도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해 그토록 전국을 찾아 헤맸던 그의 작업은 이제 ‘소멸’에서 새로운 ‘생성’의 이미지로 탈바꿈되고 있다. 임연웅 작가는 건축학도로서 재학 시절부터 사진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15년 이상 국내 불교 관련 문화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의 작업 소재는 과거의 수행자들의 정신적인 흔적을 찾아 피안의 세계를 담는 것이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화성지부장을 맡고 있고, 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품 보러 가기
오광섭 초대전, 스틸갤러리서 오는 1월 29일까지 전시
오광섭 초대전, 스틸갤러리서 오는 1월 29일까지 전시
갤러리스틸 / 오광섭 초대展 달빛 매화의 合唱 2022. 1.17 MON - 1. 29 SAT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조구나리 1길 39 Tel. 031-437-9222 www.instagram.com/gallery.still ▲오광섭 매화-담다 116.7x116.7 cm 혼합재료 2021 2022년 1월 1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갤러리 스틸에서 오광섭 초대전(달빛 매화의 합창)이 열린다. 오광섭 작가의 그림의 시작은 광주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이다. 이후 故 최종섭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90년대에는 초상화, 기록화 등의 인물화를 사실적인 표현으로 담아냈고, 이후 인상주의 색채와 병치혼합, 표현주의적인 즉흥성 등 다양한 재료의 기법과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작품을 선보여 왔다. 그의 작업의 영감은 주로 일상에서 찾는다. 떨어진 낙엽, 비빔밥의 어우러진 색감, 촉촉하게 젖은 빗물의 반사 등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요소들이 영감의 대상이 되었다. 그가 선보였던 인물화 그림 중 '리허설'시리즈에서는 무용수들의 메인 무대가 아닌 무대 뒤 연습을 하고 있는 무용수들의 자연스러운 포즈를 생동감 있게 담고 있다. 사실 인물화는 매우 어려운 분야 중 하나이다. 인물화를 너무 사실적으로 그리다 보면 증명사진처럼 틀에 박힌 그림이 나올 수도 있고, 작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맥락 없는 인물화로 전락하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어떤 의미에서 볼 때 인물화는 각 시대의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떤 의미로 대중과 소통되었는지, 당대 미술 양식과 역사적 사실의 의미도 엿볼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고갱이 그렸던 드한의 인물화를 보면 기존 초상화와는 대조적으로 이색적인 표현을 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인물의 외면과 내면을 충분히 화가가 경험하고 느낀 것을 토대로 주관적 해석을 통해 그려졌기 때문일 것이다. 오작가는 작가노트에서 " 인물화가 매우 어려운 분야 중 하나이고,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의 섬세한 표정과 몸짓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도전정신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최근 들어 발표된 &lt;달빛 매화의 合唱&gt;에서는 한국화, 문인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매화를 작가의 독특한 표현으로 화폭에 담았다. 작가는 그동안 인물화 외에도 실험적인 작업을 연구해 왔다. 그런 그의 우직한 근면과 성실성의 결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매화를 탄생시켰다. 매화는 선비들이 성찬 했던 사군자 중 으뜸으로 여길 만큼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발표된 작가의 매화는 기존 한국화, 문인화에서 보던 매화와는 분명 차별화 되어 있다. 작가는 매화의 꽃, 꽃망울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 대신에 나이프로 단순하게 물감을 찍어 바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매화를 표현해 낼 수 있었다. 그가 그린 매화에는 작가노트에서도 밝혔듯이 " 새벽 달빛 아래서 매화 향기에 귀 기울이고 있으면 내 안에서도 은은히 삶의 향기가 배어 나오는 듯하다. 매화 향기에 취하기도 하고 조형성에 미소 짓기도 하면서 작업에 대한 애착이 쌓여간다"라고 말하면서 " 삶의 향기, 고결한 기운이 나에게 이끌림 되어 감동 그 차체였다. 이런 감정을 화면에 담아내는 연구는 현재 진행형이다"라고 말했다. 갤러리 스틸 박경숙 관장은 " 오광섭 작가의 매화 시리즈 작품은 예로부터 선비들이 즐겨 그렸던 사군자 중 하나로 군자에 비유되어 표현되어 왔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선 인품과 학식을 대변해 주고 있다. 이번 초대전 &lt;달빛 매화의 合唱&gt;을 통해 달빛 아래 매화꽃향기 가득한 감성이 오롯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월 29일까지 계속된다. 작가작품 및 평론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