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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음악을 순위로 평가하나요?
아직도 음악을 순위로 평가하나요?
TV를 오랜 기간 멀리한 까닭에 최근 들어서 '나는 가수다'프로그램 처럼 집중하고 좋아하던 프로그램도 없었다. 열성 팬이었던 프로그램을 비난하려니 마음이 좋지는 않지만 시즌1이 끝나고 곰곰이 돌이켜보니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은 참 나쁜 프로그램이었다. 영화판을 망친 건 영화에 별점을 매기기 시작한 이후라고 어떤 영화 평론가가 말했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가수다' 도 방법적인면은 다르긴 해도 결국 전자와 똑같은 방법을 구사한 셈이다. 본래 대중음악 문화란 노래 부르는 사람을 순위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 각기 다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보고 즐기는 것이다. 즉, 순위가 아닌 그들의 예술과 음악적 감성에 매료되는 것이다. 어찌 이런 아티스트들한테 순위를 매길 수 있는가? 이렇게 길들여진 시청자들은 누군가 노래를 부르려고 마이크를 잡으면 자신도 모르게 심사위원이 되어 평가하기 시작한다. 다시말한다면 이제 자신 스스로도 마이크를 편하게 잡을 수 없게 되었단 말이다. 방송을 제작하려는 전공을 택했을 때 선배가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 "너는 이제 다시 TV를 편하게 볼 수는 없을 거야" 그 길을 가지 않는 지금에도 TV를 편하게 보지 못한다. 문화는 평가할 때보다 즐길 때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혹시, 지금 이순간에도 다른 사람들의 예술성에 대해 점수를 주고 싶은 욕망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젠 평가보다는 아티스트들의 예술성을 느끼고 즐겨 보는 것도 대중 문화를 제대로 즐기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과천시립예술단, 시민대상으로 무료 음악강좌 개설!
과천시립예술단, 시민대상으로 무료 음악강좌 개설!
과천시립예술단 문을 두드리면 찾아가는 음악회, 희망 악기교실, 클래식 멘토 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과천시는 올부터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새로 개설.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와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이 과천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은 물론 초.중.고교 스쿨 콘서트, 역동적인 삶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공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상자는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과천시립예술단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또 내달부터 운영하는 희망 악기교실은 관내 거주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에게 바이올린과 첼로, 플롯, 클라리넷 등 4개 악기를 대여해 주고 또 무료로 가르쳐줌으로써 음악을 통한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과천 관내 1순위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한 부모 가정 및 조손 가정 등 기타 저소득층 자녀 등이 주 대상이다.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과천시민회관 2층 시립예술단 연습실에서 실시되며 총 20명을 모집하여 악기별로 5명씩 매주 2회(회당 1시간 30분) 교육한다.과천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클래식 멘토 프로그램은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이해하기 쉬운 해설과 함께 오케스트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 넷째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2층 시립예술단 연습실에서 무료로 열린다. 과천시민을 우선으로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기간은 오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이다. 오케스트라 입문, 베토벤과 교향곡, 세계의 명지휘자, 차이코프스키와 발레, 모차르트와 오페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2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2012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요한 슈트라우스 스페셜리스트인 페터 구트에 의해 창단된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1978년 창단되어 30년 전통을 자랑한다. 빈 출신 음악인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특색 있는 연주(전통적인 고전음악에서부터 빈의 상징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까지 '빈 음악'의 정수)를 선보여 가는 곳마다 찬사를 받으며 돌풍을 일으켰고, 특히 일본에서는 10여 년간 꾸준히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신년음악회를 개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2011년 1월에도 이들의 신년음악회는 흥행에 성공할 만큼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단체이다. 보통 이 악단의 수석주자는 지휘를 겸해서 한 손에는 바이올린을 들고 직접 연주하면서 지휘하는 화려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 협연자로는 조수미 이후 유일하게 유럽 메이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을 도맡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가 나서 빈 스타일의 오페레타에 도전한다.샴페인의 거품이 튀는 듯한 신선한 사운드, 고품격 신년음악회의 새로운 표준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Vienna Strauss Festival Orchestra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Vienna Strauss Festival Orchestra 이하 VSFO)’는 요한 슈트라우스 스페셜리스트인 페터 구트(Peter Guth)가 창단하였으며, 30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1978년 7월, 이탈리아의 Villa Manin에서 열렸던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첫 데뷔 야외콘서트에서 청중이 무려 4,000명에 몰리는 등 대단히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이때 지휘를 맡은 Herbert Verdal 교수는 당시의 유명한 지휘자 겸 오보이스트로서 맹활약했다.VSFO는 수많은 뮤직 페스티벌과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1999년 요한 슈트라우스 기념해에 빈의 무직페라인잘에서 열린 갈라콘서트 ‘Salute to Vienna’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후 유명세를 더해간 VSFO는 유럽과 아시아, 미주까지 투어를 다녔고 공연 흥행과 음반 판매,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다. VSFO의 센세이션은 더 많은 빈 출신 음악인들이 돌풍의 주역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계기가 되었고 능력있는 신인 연주가들이 앞다퉈 VSFO의 문을 노크하면서 악단의 연주력은 절정을 구가했다. 2000년 1월 1일, 밀레니엄의 시작을 알리는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열었고 청중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새로운 밀레니엄을 환호 속에 맞이했다. VSFO의 가장 큰 공헌은, 지나간 시대의 음악에 새로운 해석과 연주를 통해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열정이 빈 관객들에게 어필했고 VSFO는 매년 콘체르트하우스에서 두 차례 신년음악회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빈의 음악전통을 지키며, 젊은 빈 출신 후진양성에 크게 기여하는 악단, VSFO이다. 유럽 클래식 시장이 선택한 단 한명의 특급 소프라노임선혜(Im Sunhae) |소프라노소프라노 임선혜는 1998년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독일 칼스로에 국립음대에서 공부했다. 독일에서 활동 중 고음악계의 거장 필립 헤레베게에 의해 우연한 기회에 약관 23세에 발탁되며 모차르트로 고음악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된다. 이후 지휘자 르네 야콥스, 윌리엄 크리스티, 지기스발트 쿠이겐, 파비오 비온디 등과 작업하면서 바로크 음악계의 최고 권위자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면서 명실상부 고음악계 최고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하였다. 1999년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단의 <피가로의 결혼> 바바리나 역을 맡은 이래 수년간 오스트리아, 독일, 일본 등 세계 최고의 지휘자들과 세계 최고의 오페라단, 합창단과 협연했다.특히 2002년에는 윌리엄 크리스티 지휘하에 <마태 수난곡>의 세계투어에 합류하여 미국,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지에서 공연하였고 2006년 5월에는 카운터테너 이동규와 함께 <러브 듀엣>으로 국내 데뷔를 하였다. 유럽 고음악 무대에서 인정받으며 프랑스 아르모니아 문디, 독일 낙소스와 같은 명 레이블과의 레코딩 작업으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르네 야콥스와 협연한 모차르트의 <티토의 자비>로 2007년 유럽 최고의 권위상들을 휩쓸었으며 제 49회 그래미상 클래식 부문 올해의 앨범상 후보에 올랐었다. 2007년 11월에는 르네 야콥스 지휘의 <돈 조반니>에 체를리나 역으로 참여하면서 2008년 4월 CD와 DVD로 발매되어 또 한번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08년 녹음 예정인 오페라 <이도메네오>까지 더하면 임선혜는 21세기 단연 주목 받고 있는 오페라 녹음인, 르네 야콥스 지휘의 모차르트 오페라 음반에 3차례 연속으로 함께 하는 것이다. 임선혜는 2008년 초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가 안무한 크리스토프 글루크의 오페라 <오르페오>를 공연하였고, 4월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이도메네오>에 출연하여 일리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의 첫 리사이틀 후 임선혜는 12월에 톤 코프만(Ton Koopman)의 지휘로 뉴욕 필과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했다. 베를린 심포니와의 제야음악회로 마무리했으며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프로그램요한 슈트라우스 "박쥐‘ 서곡 샴페인 폴카op.211봄의 소리 왈츠op.410 (임선혜)요제프 슈트라우스 여인의 마음 op.166 요한 슈트라우스 관광 열차(빠른폴카)op.281 내가 만약 시골처녀를 연기한다면 - 오페레타 "박쥐‘ 중(임선혜)황제 왈츠op.437 요한 슈트라우스 러시아 행진곡op. 426 프란츠 레하르 무도회의 사이렌 왈츠빌리야의 노래 – 오페레타"유쾌한 미망인‘ 중(임선혜)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 자유로운 거리(빠른 폴카) op.45 요한 슈트라우스 크라펜의 숲 속에서(프랑스 풍 폴카)op.336 –친애하는 후작님 – 오페레타 "박쥐‘ 중(임선혜)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op.314 우린 그리 걱정스럽지 않아! (빠른 폴카)op.413 ※상기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음.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신년 음악회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신년 음악회
금호아트홀의 신년음악회는 '아름다운 목요일', '금호영재콘서트',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등 대표적인 시리즈 공연의 첫 번째 무대로 장식된다. 올해 금호아트홀의 신년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와 피아니스트 김태형(아름다운 목요일, 1월 12일 오후 8시),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금호영재콘서트, 1월 7일 오후 3시), 피아니스트 이효주(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1월 7일 오후 8시)가 연주한다. 신현수와 김태형의 호흡이 기대되는 '아름다운 목요일'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 5번봄', 브람스의 '스케르초',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제21번 e단조 등이 연주된다. 이수빈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제18번 G장조', 사라사테 '서주와 타란텔라', 비에니아프스키 '오리지널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을 들려주며, 이효주는 바흐 '코랄 프렐류드',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등을 연주한다.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같이 연주자를 테마로 한 무대와 ‘말러의 부활’처럼 작곡가 집중 탐구 시리즈 등을 선보여 온 아름다운 목요일은 2012년에도 한국 최고의 실내악 전용 공연장에 맞는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목요일은 주목 받는 신진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와 피아니스트 김태형 듀오의 신년음악회로 시작되며, 7명의 클래식 유망주를 소개하는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대한민국의 젊은 연주자들이 결성한 실내악단을 소개하는 ‘현악4중주 시리즈’, 드뷔시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그리고 라이징 스타 시리즈 출신 연주자들을 위한 무대로 새롭게 시작하는 ‘금호 아티스트 시리즈’ 등으로 진한 클래식의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아트홀은 지난 12월 1일부터 2012년 상반기 24개의 공연에 한해 티켓오픈을 하였으며, 이중 5개 공연을 동시에 예매할 경우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 할인 예매는 전화로만 가능하다. (예매 및 문의: 02-6303-7700)
[의왕시]두 가지 색깔의 “송년음악회”
[의왕시]두 가지 색깔의 “송년음악회”
두 가지 색깔의 “송년음악회” -12.16일, 23일 모던팝스와 퓨전국악으로 다양하게 열려-의왕시는 신묘년의 마무리를 위해 16일과 23일 저녁 7시30분에 여성회관 공연장과 의왕부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의왕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16일은 (주)모던팝스 오케스트라의 초청공연이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23일은 의왕부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의왕국악협회 주관으로 각각 진행된다. 특히 16일 여성회관에서 진행되는 (주)모던팝스 오케스트라의 초청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영화 ‘아마데우스’ OST, ‘로미오와 줄리엣’, 디즈니 만화영화 ‘미녀와 야수’의 히트곡 모음과 드라마 명성왕후의 주제가 ‘나 가거든’ 등 오페라 가수와 모던 솔리스트 앙상블이 출연하여 다채롭고 감미로운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위기를 바꿔 23일 의왕부곡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퓨전국악무대는 판소리 ‘사랑가’를 시작으로 초청가수 주병선의 ‘칠갑산’, 크리스마스 전야특집 ‘캐롤 모음곡’등이 공연되며 경기민요 ‘아리랑’으로 우리가락의 흥과 맛을 즐기는 행복한 송년음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 16회의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개최했는데, 2011년 마지막을 장식할 송년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동서양의 음악에 흠뻑 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말 가족과 함께 의왕시가 준비한 2가지 색깔의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한 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송년음악회-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 프로그램 로시니(1792-1868)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G. Rossini Overture 라흐마니노프(1873-1943)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피아노 유영욱) S. V. Rachmaninov Concerto for Piano No.2 in c minor Moderato -Allegro 보통빠르게 그리고 빠르게 Adagio sostenuto 느리면서도 음을 충분히 유지 Allegro scherzando 빠르면서 해학적으로 Intermission 베토벤(1770-1827)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67 ‘운명’ 中 1악장 L. v. Beethoven Symphony No. 5 in c minor Op.67 ‘Schicksal’ 비제(1838~1875) 교향곡 제1번 C장조 中 2악장 G. Bizet Symphony No.1 in C Major 드보르작(1841~1904)교향곡 제8번 G장조 작품88 中 3악장 A. DvorakSymphony No.8 in G Major Op.88 차이코프스키(1840-1893) 교향곡 제5번 e 단조 작품64 中 4악장 P. I. Tchaikovsky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Program note 로시니(1792-1868)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G. Rossini Overture 로시니가 쓴 39곡의 가극 중에서도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공연 횟수가 많은 오페라가 <세빌리아의 이발사>dla. 경묘하고, 생동감 넘치는 익살이 가득한 이 가극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쌍벽을 이루는 오페라 부파(희가극)이 다. 사실 두 가극은 프랑스 작가 보마르셰가 쓴 3부작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죄 많은 어머니> 를 각 각 대본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공통성을 갖는다. 로시니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24세 때 단 13일 만에 완성했다. 그 무렵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들은 대부분 그런 속필로 가극을 썼다고 한다. 소곡도 전 해에 작곡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타>에서 썼던 곡을 그대로 전용했으며 또 그것은 <지나친 오해>, <팔미라의 아울레리아노>에서도 썼던 곡이기도 했다. 당시에는 그와 같은 일도 흔했는데, 그런 일화마저도 작품에 익살에 찬 생동감을 더해준다. 주부에 들어가서는 Allegro, e 단조, 4/4박자의 소나타 형식이다. 그러나 제 1주제에서 제2주제는 다시 E장조로 넘어가 마지막에는 크레센도 되어 클라이막스로 절정을 이룬 가운데 화려하게 끝 맺는다. 라흐마니노프(1873-1943)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S. V. Rachmaninov Concerto for Piano No.2 in c minor 1901년에 완성된 곡으로 같은 해 모스크바에서 초연된 차이코프스키의 <제1번>과 마주할 만큼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섬세하게 다듬은 악상에 묻어나는 깊은 정서와 함께, 천재 피아니스트답게 피아노의 효과도 충분히 발휘하는 작품이다. 제1악장 첫머리에서 먼저 웅장한 느낌을 담아 피아노가 울리기 시작한다. 유창한 가락이 열정적으로 급히 연주되어 각 악 기로 옮아 간다. 제2주제는 매혹과 시정이 넘치고, 이것이 제1주제와 반복된다. 곡은 바뀌어 행진곡조가 되면서 극적인 종말로 이끌려 간다. 제2악장 이것은 라흐마니노프의 천재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악장으로, 꿈꾸는 듯한 느린 조가 법열의 고요를 포함하고 있다. 제3악장 매우 현란하고 웅장한 끝악장인데 절정으로 올라가는 진행이 빚어내는 훌륭함은 기법의 극치와 표현의 묘를 다 하고도 남음이 있다. 베토벤(1770-1827) 교향곡 제5번 c단조 작품 67 ‘운명’ 中 1악장 L.v.Beethoven Symphony No. 5 in c minor Op.67 ‘Schicksal’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 중에서 이 작품만큼 만인에게 사랑을 받는 교향곡도 별로 없을 것 같다. 1808년에 완성한 이 곡 은 제 1악장 첫머리에 나오는 동기를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 라고 베토벤이 이야기한 데서부터 운명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30분에 불과한 곡이지만 착상에서 완성까지 무려 5년이 걸린 대작이다. 베토벤은 불굴의 투지로 모든 고난, 공 포와 비극을 극복하고서, 마침내 승리의 개가를 구가하는 그의 이념을 여기서 잘 표현해 놓았다. 1808년 빈에서 초연하였 으며 로프코비츠 후작과 라주모프스키 백작에게 헌정되었다. 제1악장 첫머리에 클라리넷과 현악이 힘차게 제1테마를 연주하는데 이 테마가 제1악장 전부를 지배하며, 모든 것이 여기 서부터 생긴다는 감을 갖게 한다. 심각하고 강렬한 느낌이 나는 의미심장한 악장이다. 비제(1838~1875)교향곡 제1번 C장조 中 2악장G. Bizet Symphony No.1 in C Major비제는 세 개의 교향곡을 썼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죽음에 앞서 후세에 남기고 싶지 않았던 작품을 모두 태워버려, 현재는 교향곡 1번이 유일한 그의 교향곡이다. 1855년 푸가작곡과 오르간 연주로 1등 상을 얻어 로마 상(賞) 콩쿠르의 준비를 위해 파리 음악원의 작곡 클래스에 들어가 17세에 이 곡을 작곡했다. 이 곡은 파리 음악원의 도서관에서 발견되어 바인가르트너에 의해 1935년 2월 26일에 스위스 바젤에서 초연되었다. 4악장의 고전적 형식을 지키고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비제의 독특한 개성과 천재의 빛을 나타내고 있다. 선율이나 화성, 리듬에 있어서는 모차르트, 베토벤, 로시니 등 선배 작곡가의 영향을 받았으며, 거기에 비제 특유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가락과 프랑스의 전원적인 음악이 도입되어 있다. 젊었을 때의 풍부한 창작력과 감각의 신선함을 보여주는 곡이다.2악장 이국적 분위기를 감돌게 하는 3부형식의 곡으로 애수를 담은 아름다운 주제가 오보에로 제시되며 경쾌하고 화려한 중간부를 거쳐 첫 부분이 재현된다. 드보르작(1841~1904)교향곡 제8번 G장조 작품88 中 3악장A. DvorakSymphony No.8 in G Major Op.881889년 여름에 작곡을 시작하여 11월에 완성한 이 교향곡은 출판 순서대로는 제4번에 해당한다. 드보르작은 영국의 초청을 받아 직접 작품을 지휘했으며 1892년 영국에서 출판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을 “영국 교향곡”이라고도 부른다. 이 교향곡은 그의 심포니 중에서는 종래의 독일적인 교향곡에서 벗어나 보다 민족주의적인 색채가 강하게 나타나 있다. 테마에 있어서 민족적인 성격을 많이 사용했으며 형식 구성도 자유스럽고, 고전적인 질서보다는 변화나 대조에 중점을 두고 작곡하였다. 제3악장해학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민족적인 무곡이다. 목관에 의한 목가적인 트리오를 지나 처음부터 반복한다. 코다에 이르러 클라이막스에 이른 후 조용히 끝난다. 차이코프스키(1840-1893) 교향곡 제5번 e 단조 작품64 中 4악장P.I. Tchaikovsky Symphony No.5 in e minor Op.64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러시아적인 민족성에 입각했으면서도 독일 고전파와 낭만 형식을 계승하여 훌륭한 교류를 나타내고 있다. 그의 음악에는 항상 깊은 애수와 어두운 면이 감돌고 있으며, 몽상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정열의 세련된 표현과 함께, 러시아적인 정취가 풍기고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에는 6개의 교향곡을 비롯하여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발레모음곡, 서곡 <1812년> 등이 유명하다. 차이코프스키가 제 4교향곡을 작곡한 이후 10년만인 1888년에 작곡된 작품이다. 제 4번 교향곡 후 10년간의 서유럽에서 방랑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러시아로 돌아와 완성한 이 작품엔 전편에 센티멘탈한 정서와 세련된 서구적 로맨티시즘이 흐르고 있다. 이 작품의 첫머리에 나오는 주제는 우울한 운명의 발자취를 암시하는데, 이것이 각 악장에 나타나 전체를 통해 주요한 조성을 이루고 있다. 마지막에는 이 주제가 장조로 바뀌어 비애는 일소되고 승리의 무드가 조성된다. 이 작품은 연주가 비교적 용이하며 색채적 음색에 의한 연주 효과도 높고 친근한 선율미로 인해 오늘날 제 6 번 <비창>곡보다 더 자주 연주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4악장 주악상 선율이 여기에서는 장조가 되어 처음에는 현의 합주로, 다음에는 현의 셋잇단음으로 수식된 관의 합주로 장엄하게 나타난다. 이 악장은 엄숙하고 웅대한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비애를 극복한 강한 마음이 소리 높여 연주되고 있는 듯하다. ※ 프로그램은 사정에 의 변경 있을 수 있음. 음악감독 겸 지휘자 금난새 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는 서울대 졸업 후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했다.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 마스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전임지휘자와 수원시향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98년부터는 ‘벤처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늘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왔으며, 특히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는94-99년까지 전회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우며 지휘자 금난새를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은 지휘자가 되게 했다. ‘도서관 음악회’, ‘해설이 있는 오페라’, ‘포스코 로비 콘서트’,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 ‘뮤직 인 잉글리쉬’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신선한 프로젝트를 끊임 없이 선보여왔으며, 산업현장과 학교, 군부대와 정부기관, 도서벽지 등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펼치며 소외지역에 대한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2005년부터 시작한 ‘제주 뮤직아일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휴양지를 무대로 우리 사회의 여론주도층이 세계 저명음악가들과 실내악의 향기 속에서 예술과 우정을 나누는 신개념의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고, 2007년부터는 솔리스트 양성에 비중을 둔 우리 음악계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젊은 음악도들에게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음악의 즐거움과 가치를 깨우치게 하는 ‘무주 페스티벌 & 아카데미’를 시작하였다. 2008년에는 세계 20여개국 90명의 연주자와 함께 월드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 국내 5대도시를 순회하며 음악을 통해 세계를 향한 통한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하기도 했다.. 금난새 지휘자는 한국메세나협의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문화창출이 기업의 경쟁력임을 환기시키고 적극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있다. 기업과 예술의 성공적 만남을 이룬 공로로 2006 한국 CEO 그랑프리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2008년 3월 계명대학교로부터 국내 음악인으로서는 최초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2006-2010년 경기도립오케스트라의 예술 감독을 역임했으며, 2010년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에 취임하였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uro-Asian Philharmonic Orchestra 젊음과 열정의 국민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97 서울 국제음악제' 데뷔 후,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하여 2005년 40개 지역 136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악감독 금난새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연주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조화 있는 연주는 매 공연 청중을 클래식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늘 신선한 발상으로 다양한 연주회를 기획, 연주 해오고 있는 유라시안필하모닉은 기업과 예술단체 간 협력관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신선한 내용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다채롭게 구상, 진행하고 있다. 1999년 포스코 센터로비에서 열린 재야음악회를 시작으로 매년 포스코 센터 로비에서 심포니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국내 유수 대학을 찾아가 젊은이들을 교향악의 세계로 안내하는'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CJ, 삼성전자, 삼성테스코, 한화, 대한전선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의 후원으로 음악축제를 비롯하여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업과 예술단체 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그 기량을 인정받은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2003년 CJ의 후원으로 중국 연주 투어를 진행하였으며, 2006년에는 파리 베르사유 궁 연주와 류블리아나 섬머 페스티벌에서의 초청 연주를 성황리에 마쳤다. 2006 기타리스트 앙헬 로메로 내한공연, 2008년 테너 호세카레라스 내한공연, 2009년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소프라노제시노먼 내한공연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2011년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다수의 국내연주를 비롯하여 해외연주 투어를 계획 중에 있으며 글로벌 오케스트라로서 한 발 한 발 나아갈 계획이다 . 피아니스트 유영욱 (Ian Yungwook Yoo) '한국의 베토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유영욱은 10세 때 자신의 작품 발표회를 가질 정도로 작곡에도 놀라운 재능을 보이며 어릴 적부터 국내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예원학교 재학 중 도미,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한 유영욱은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 (Paloma O'shea Santander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다. 그 후 독일 본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 (International Beethoven Competition for Piano in Bonn) 에서 우승하면서, "베토벤이 피아노를 친다면 유영욱 처럼 연주했을 것이다" 라는 심사위원의 평과 ‘베토벤의 환생’ 이란 현지 언론의 리뷰는 세계가 주목할 만한 새로운 피아니스트로서의 유영욱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베토벤 콩쿠르 우승 이후 해외 투어에 집중, 뉴욕 국제 키보드 페스티벌 (International Keyboard Festival), 독일 베토벤 페스티벌 (Beethoven Festival)등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에서의 초청 리사이틀을 포함, 미국, 유럽, 아시아는 물론 이집트, 레바논 등 세계 각국으로 진출, 300여 회에 달하는 해외리사이틀 투어를 통해 관객들의 끊임없는 기립박수와 현지 언론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제임스 콘론(Jame Conlon), 세르지우 코미시오나(Sergiu Comissiona), 핀커스 스타인버그(Pinchas Steinberg), 헤수스 로페스 코보스(Jesus Lopez Cobos)와 같은 뛰어난 지휘자들의 지휘 아래 상트 피터스버그 심포니(St. Petersburg Symphony),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e France), 스페인 국립 오케스트라(Spanish National Orchestra) 와 드레스덴 심포니(Dresden Symphony) 등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적 명성의 연주자로 그의 이름을 알렸다. 국내 활동으로는 작년 6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단독 리사이틀로 고국의 클래식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본격적인 국내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국내 첫 앨범인 [BEETHOVEN 32]가 발매된 동시에 연세대 음대 교수로 취임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는 교향악축제와 코리안 심포니와의 협연 등에 초청받으며 놀라운 기량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