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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한옥과 문화유산에서 즐기는 공연 마련, 2023 달빛음악회 개최, 문화유산 특별관람 프로그램 사전 등록 시작
수원문화재단, 한옥과 문화유산에서 즐기는 공연 마련, 2023 달빛음악회 개최, 문화유산 특별관람 프로그램 사전 등록 시작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4월 28일부터 9월 16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 화성행궁 유여택 및 수원전통문화관 야외 잔디밭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한옥의 전통적인 풍경 속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한옥 속 달빛의 노래’와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화성행궁의 오후’로 수원을 색다르게 경험해보자. △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즐기는 달빛음악회 ‘한옥 속 달빛의 노래’ ‘한옥 속 달빛의 노래’는 4월 28일부터 9월 9일(혹서기 제외)까지 격주로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에 수원전통문화관 야외 잔디밭에서 진행한다. 전통·퓨전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한옥의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수원전통문화관 방문객은 누구든지 관람할 수 있다. △ 낮에 만나는 특별한 문화유산 관람 ‘화성행궁의 오후’ 문화유산 특별관람 프로그램‘화성행궁의 오후’는 5월 5일부터 9월 16일(혹서기 제외)까지 격주로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에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진행한다. 1부는 화성행궁‘화령전 이야기’로 화령전과 관련된 옛이야기를 해설극으로 재미있게 풀어낸다. 2부에는 퓨전국악, 클래식,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화성행궁 관람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화성행궁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편안한 관람을 위해 4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사전 등록도 가능하다. ‘한옥 속 달빛의 노래’와 ‘화성행궁의 오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재)수원문화재단 문화재축제부 문화유산활용팀(031-290-3573~4)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문화재단, 28일 2023 신년음악회
군포문화재단, 28일 2023 신년음악회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연다. 2023년도 새해의 희망을 전하고자 준비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지휘자 임헌정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고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임헌정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 프라임필은 이번 음악회에서 드보르작과 요한슈트라우스2세의 명곡들을 중심으로 연주를 선보인다. 이날 음악회에서 군포 프라임필은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제8번>을 시작으로, <교향곡 8번>의 전 악장 연주를 들을 수 있고, 2부에서는 요한슈트라우스2세의 <박쥐>, <안넨 폴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부에서는 9세에 서울시향과 함께 데뷔한 것으로 잘 알려진 첼리스트 송영훈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2023년 계묘년 새해를 여는 군포문화재단의 첫 기획공연으로 지난 한 해 각자의 위치에서 애쓴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새해의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년음악회의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음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클래식 음악과 명화를 함께 감상하는  개최
수원시립교향악단 클래식 음악과 명화를 함께 감상하는 개최
-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음악과 명화, 미디어아트의 콜라보 무대 - 감미로운 미성의 테너 존노와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이혜진의 만남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음악과 명화, 미디어아트의 콜라보 무대 감미로운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2023년 새해를 맞아 <2023 신년음악회>를 1월 19일(목)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특별히 명화, 미디어아트 영상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시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새로운 기획 공연으로 수원시향의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이혜진, 테너 존 노가 함께 한다. 먼저 첫 곡으로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 “고전적”이 연주된다. 이 곡은 하이든, 모차르트 시대의 고전적인 형식에 프로코피예프만의 독창적인 리듬과 화성을 융합해 현대적으로 풀어낸 곡으로 오늘날 신고전주의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원시립미술관 이채영 학예사의 자문과 추천을 받아 인상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조르주 쇠라,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카미유 피사로의 미술 작품들을 매치해 세계적인 명화와 클래식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어지는 무대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라벨의 볼레로가 연주된다. 볼레로는 원래 스페인의 18세기 민속 춤곡이지만, 라벨의 볼레로는 스페인의 이국적인 느낌이 담긴 새로운 관현악 곡으로 완성되었다. 미디어 아트와 클래식 음악이 만나 반복되는 선율 속에서 점점 고조되며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절묘한 오케스트레이션을 더욱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2부에는 2017년, 독일 쾰른 국제음악콩쿠르 1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유럽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혜진과 <팬텀싱어3>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감미로운 미성을 선보이고 있는 테너 존노가 새해에 어울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중 “시골처녀를 연기한다면”, 레하르의 오페레타 <웃음의 나라> 중 “당신은 나의 모든 것” 등을 연주한다. 특히 작곡가 레하르의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중 “입술은 침묵하고”에 어울리는 명화로 프랑스 화가 르누아르의 아름다운 여인 그림들과 폴 세잔의 꽃 그림 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관련하여 수원시향 최희준 예술감독은 “신년을 맞아 클래식 음악과 명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회를 마련했다. 새해에는 예술을 통해 더 풍요롭게 일상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수원시향 2023 신년음악회는 전석 10,000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할 수 있다.
군포문화재단, 31일
군포문화재단, 31일
군포문화재단은 2022년을 떠나보내고, 희망찬 2023년 새해를 맞이하는 <2022 군포 제약음악회>를 오는 31일 저녁 8시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진행한다. 한 해의 마지막과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제야음악회에는 윤승업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와 인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 재즈보컬 고아라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음악회는 군포 프라임필이 쇤베르크의 뮤지컬 <레 미제라블> 서곡을 연주하며 1부의 막을 올리고,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군포 프라임필의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소현‧손준호는 이날 음악회에서 뮤지컬 <모차르트>, <캣츠>, <회전목마> 등의 유명 넘버를 비롯해 영화 OST와 가곡 등 다양한 노래를 들려준다. 2부에서 바리톤 김동규는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시작으로 <마지막 왈츠>, <마이웨이> 등을 들려주고,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도 <센프란시스코에 내 마음을 두고 왔어요>, <엘 쿰반체로> 등 재즈의 진수를 선사한다. 재단 관계자는 “2022년의 마무리와 2023년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야음악회의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사운즈 온 쇼케이스 2022 개최, 오는 16일 문래예술공장서 실험음악, 사운드아트 등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사운즈 온 쇼케이스 2022 개최, 오는 16일 문래예술공장서 실험음악, 사운드아트 등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동시대 사운드 아티스트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사운즈 온(Sounds On) 쇼케이스>(이하 사운즈 온)를 오는 16일(금)부터 25일(일)까지 문래예술공장에서 개최한다. <사운즈 온>은 실험음악과 사운드아트 분야의 연구와 공연을 지원하는 특화 사업으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작년에 작품개발연구 지원을 받은 20명의 예술가 중 선정된 3명의 작품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감각과 발견: 팔음(八音) 놀이터’(오명석) ▲‘이어캐비넷(earcabinet)’(서민우) ▲‘다이다이(だいだい) Vol.4 (Jam Session)’(최영) 등 3편이며, 예술가와 함께 작품에 대해 더 알아 볼 수 있는 관객참여워크숍, 아티스트토크, 음감회로 구성했다. ▷ 오명석의 ‘감각과 발견: 팔음(八音) 놀이터’(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는 동양 악기를 8가지로 분류한 팔음 재료인 돌, 실, 대나무, 흙, 가죽 등으로 만든 사운드 오브제 전시로, 관객이 직접 오브제를 다루며 체험해볼 수 있다. ▷ 서민우의 ‘이어캐비넷(earcabinet)’(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씨어터)은 공연장을 완벽하게 감각할 수 없는 손실된 청취환경으로 의도적인 조성을 하여 직접 제작한 소리 조각과 함께 뮤지션 3인과의 공연을 선보인다. ▷ ‘다이다이(だいだい) Vol.4 (Jam Session)’(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씨어터)는 온라인 스트리밍 시대에 음악 감상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나서는 연작 프로젝트로, 이번 신작에서는 앙상블과 합주의 개념으로 확장시킨 색다른 디제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첼리스트이자 즉흥음악가, 작곡가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이옥경(Okkyung Lee)의 초청공연을 오는 23일(금)과 25일(일) 두 차례 만나볼 수 있다. 도리스 듀크 퍼포밍 아티스트상(Doris Duke Performing Artist Award)을 수상한 바 있는 이옥경은‘즉흥’에 기반한 퍼포먼스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왔다. 이번 무대에서 주위의 환경과 관중을 적극적으로 포괄해, 연주를 듣는 관객들도 수동적인 경험방식에서 벗어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문래예술공장 네이버 예약 페이지(https://url.kr/gzq4kr)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2-2676-4333)
실‧나무‧가죽‧대나무 8가지 재료로 만드는 국악 한마당 - 군포문화재단, 25일 세종국악관현악단  진행
실‧나무‧가죽‧대나무 8가지 재료로 만드는 국악 한마당 - 군포문화재단, 25일 세종국악관현악단 진행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5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상주단체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여덟가지 재료 : 팔음(八音) <8樂八락 음악회> 1회차 공연을 연다. <8樂八락 음악회>는 우리나라 국악기를 만드는 실과 나무, 가죽, 그리고 대나무와 바가지 등 8가지 재료에 따라 나뉘는 악기 분류법 ‘팔음’(八音)을 주제로 진행되는 음악회다. 특히 악기에 대한 해설과 함께 국악관현악과 악기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국악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돼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6월 25일과 7월 23일 등 2회에 걸쳐 진행될 음악회에는 박상우 지휘자가 이끄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이 무대에 오르며, 음악평론가 송현민이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25일 1회차 공연에서는 각각 실과 대나무, 바가지를 재료로 한 악기인 거문고와 대금, 생황 연주가 진행되며, 거문고 연주자 김근영과 대금 연주자 정동민, 생황 연주자 이나예가 세종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협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다음달 23일 2회차 공연에서는 ‘팔음’(八音) 모두를 사용한 해금협주곡 ‘Dance of the moonlight’를 편예린 해금연주자와의 협연으로 탱고의 정열을 새로운 음색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사물놀이 그룹 우화와 태평소 연주자 박지영도 출연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악기의 재료를 주제로 한 음악과 해설을 통해 우리 국악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8樂八락 음악회> 입장료는 회당 1만원이며, 음악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숲 속 음악, 숲 속 독서! 경기상상캠퍼스 6월 기획행사 하프-타임Ⅱ
숲 속 음악, 숲 속 독서! 경기상상캠퍼스 6월 기획행사 하프-타임Ⅱ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가 다가오는 6월 18일, 기획행사 <하프-타임Ⅱ>를 개최한다. 지난 6월 4일 이루어졌던 <하프-타임Ⅰ>의 후속 행사다. 이번 6월 기획행사 <하프-타임>은 한 해의 중간인 6월을 맞이하여 지난 반년간의 자신을 도닥이고, 앞으로의 반년을 보낼 힘을 비축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되었다. <하프-타임Ⅱ>에서는 야외 버스킹 공연(‘쉼표버스킹’)을 비롯하여 도서 대여 프로그램 ‘숲 속 도서관’, 책 ‘‘훌훌’의 문경민 작가 북토크 등 도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야외 공연 <쉼표버스킹>에서는 ‘타임플라워’와 ‘빅바이올린 플레이어’가 무대를 채운다. 두 밴드는 각각 어쿠스틱 인디밴드, 클래식 크로스오버 밴드로, 도민에게 음악적 신선함과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하프-타임Ⅱ>에서는 ‘숲 속 도서관’, ‘훌훌’ 북토크와 같은 독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숲 속 도서관’은 1,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는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도서를 일일 대여해, 상상캠퍼스 실내외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분증만 맡기면 원하는 도서를 대여할 수 있다. 좀 더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1978 실내외에 빈백과 캠핑 의자 등이 함께 비치될 예정이다. 한편 ‘훌훌’ 북토크는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소설 ‘훌훌’의 작가 문경민, 교보문고 청소년 MD 이주호가 함께 한다. 독자들과 함께 ‘훌훌’과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작품에 대한 소회를 나눌 예정이다. 그 밖에도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이 함께 운영된다. 경기상상캠퍼스 <하프-타임Ⅱ> 담당자는 “이번 <하프-타임Ⅱ>를 통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와 쉼을 제공하고자 한다. 자연 안에서 예술을 누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훌훌’ 북토크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접수 필요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훌훌’ 북토크 사전접수는 지지씨멤버스(https://members.ggcf.kr/)에서 6월 9일(목) 오후 4시부터 6월 16일(목) 오후 4시까지 8일간 선착순 접수로 이루어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세부 프로그램 안내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https://www.sscampus.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악‧현대음악 콜라보로 행복한 5월 만들기
국악‧현대음악 콜라보로 행복한 5월 만들기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2022 해피콘서트>를 연다. <해피콘서트>는 군포문화재단과 세종국악관현악단이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하는 공연으로, 국악관현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통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해피콘서트>에서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 연주와 함께 캘리그라피, 색소폰, 서도민요, 태평소,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의 콜라보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서막은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창작국악관현악 ‘Fly to the sky’가 캘리그라피 작가 이상현의 즉흥 퍼포먼스와 함께 장식하고, 이어 색소폰 연주자 고호정이 EDM과 하우스음악을 기반으로 국악관현악과 결합시킨 새로운 장르 ‘GDM’(Gugak Dance Music)으로 작곡된 ‘Golden Notes’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악밴드인 예결밴드의 대표곡 ‘앓이’, ‘몽금포 타령’, ‘놀량’, ‘금다라꿍’을 청량한 목소리를 가진 소리꾼 예결과 국악관현악단의 풍성함이 조화를 이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의 대표 남기문의 태평소 연주로 ‘Amazing Grace’와 ‘Children of Sanchez’도 들어볼 수 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가수 선우정아가 대표곡인 ‘그러려니’, ‘구애’, ‘도망가자’와 최근 발표한 신곡 <터트려>를 국악관현악의 선율로 재해석한 무대로 장식하며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무대를 선사한다. 재단 관계자는 “즉흥 퍼포먼스를 비롯,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국악관현악의 협연이 보고 듣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피콘서트>의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 함께 만드는 뮤지엄 선정 전시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
백남준아트센터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 함께 만드는 뮤지엄 선정 전시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는 4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2022.5.13.~5.22.)」의 프로그램 중 「함께 만드는 뮤지엄」 선정 사업으로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 Exposition of Music, Do It Together!》를 개최한다. 백남준의 1963년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을 가상현실(VR) 기술로 구현한 앱과, 5월 10일부터 공개되는 네 명(팀)의 신작 영상, 그리고 5월 13일부터 진행하는 관객 참여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백남준의 1963년 전시는 음악과 미술을 결합하며 미디어의 의미를 크게 확장시킨 “최초의 미디어 아트 현장”중 하나로 평가된다. 텔레비전이 처음 미술관에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작품을 만지고, 음악을 연주하면서 자유롭게 전시에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수많은 감각들이 혼재하였던 공간에서 움직임은 소리가 되고, 소리는 이미지가 되면서 누구나 작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느낄 수 있다. 당시 현장에서 파괴되었던 <총체 피아노>뿐만 아니라, 오늘날 부품이 생산되지 않는 <실험 텔레비전>의 브라운관 모니터들은 시간이 흘러 더 이상 ‘온전하게’ 경험하기 어렵다. 하지만 관람객들은 VR을 통해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작품을 다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아노를 직접 두드려 소리를 낼 수도 있다. 팬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속화시킨 VR 기술의 발전은 미술관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작품을 ‘지금 여기’에 되살리고, 전시의 접근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시각을 중심으로만 개발되고, 시야가 차단되는 순간 모든 경험이 사라져버리는 VR은 동시에 다양한 감각들의 소외를 양산하기도 한다. 이러한 양가적인 상황 속에서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는 시간 여행을 통해 백남준의 첫 전시로 되돌아가, VR이 확장하거나 축소시켰던 다양한 감각들을 소환하고자 기획되었다. 참여하는 네 명(팀)의 작가들은 VR뿐만 아니라 신체, 이미지, 소리, 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VR 헤드셋과 접촉하지 않아도 기술을 다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작가들은 저마다 다른 감각에 집중하고, 개별의 경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술 및 전시 방식을 제안한다. 안무가 노경애는 신체의 존재 여부나, 신체가 무언가와 닿는 감각마저 시각으로 치환되는 VR 경험을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3인으로 구성된 미디어 작가 그룹 무진형제는 가상 세계에서 기술화된 이미지로 영생하는 다양한 존재들을 조명한다. 사운드아티스트 박승순은 시각이 아닌 청각적 요소들로 구성된 새로운 가상현실의 전시 공간을 상상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자 허대찬은 백남준의 첫 개인전에서부터 그 파생 전시를 경유해 이번 전시까지 시공간을 가상으로 비행하며 각 시점의 사회적, 문화적, 기술적 맥락을 새로운 감각으로 연결한다. 한편 백남준의 전시와 동시대 예술가들의 제안이 어우러지는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는 전시 기간 동안 특별 워크숍 <감각의 언어>를 운영하여 다양한 관람객들을 환대한다. 워크숍은 김재현 작가와 고영래 강사가 5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금, 일요일에 VR•AR 라운지 및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누구든 감각적으로 체험할 백남준의 첫 개인전처럼, 기계 장치가 제약으로 작용하면서 기술로부터 소외되었던 다양한 관람객들이 각자의 감각을 언어로 활용해 VR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더 나아가 웹 버전 VR 앱과 작가 4명(팀)의 작업, 그리고 워크숍 현장 기록 영상들은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전시된다. 궁극적으로 전시는 온라인으로까지 확장하며, 전시장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이들까지도 시간적, 공간적,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함께 경험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