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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 함께 만드는 뮤지엄 선정 전시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
백남준아트센터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 함께 만드는 뮤지엄 선정 전시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는 4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2022.5.13.~5.22.)」의 프로그램 중 「함께 만드는 뮤지엄」 선정 사업으로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 Exposition of Music, Do It Together!》를 개최한다. 백남준의 1963년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을 가상현실(VR) 기술로 구현한 앱과, 5월 10일부터 공개되는 네 명(팀)의 신작 영상, 그리고 5월 13일부터 진행하는 관객 참여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백남준의 1963년 전시는 음악과 미술을 결합하며 미디어의 의미를 크게 확장시킨 “최초의 미디어 아트 현장”중 하나로 평가된다. 텔레비전이 처음 미술관에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작품을 만지고, 음악을 연주하면서 자유롭게 전시에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수많은 감각들이 혼재하였던 공간에서 움직임은 소리가 되고, 소리는 이미지가 되면서 누구나 작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느낄 수 있다. 당시 현장에서 파괴되었던 <총체 피아노>뿐만 아니라, 오늘날 부품이 생산되지 않는 <실험 텔레비전>의 브라운관 모니터들은 시간이 흘러 더 이상 ‘온전하게’ 경험하기 어렵다. 하지만 관람객들은 VR을 통해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작품을 다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아노를 직접 두드려 소리를 낼 수도 있다. 팬데믹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속화시킨 VR 기술의 발전은 미술관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작품을 ‘지금 여기’에 되살리고, 전시의 접근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시각을 중심으로만 개발되고, 시야가 차단되는 순간 모든 경험이 사라져버리는 VR은 동시에 다양한 감각들의 소외를 양산하기도 한다. 이러한 양가적인 상황 속에서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는 시간 여행을 통해 백남준의 첫 전시로 되돌아가, VR이 확장하거나 축소시켰던 다양한 감각들을 소환하고자 기획되었다. 참여하는 네 명(팀)의 작가들은 VR뿐만 아니라 신체, 이미지, 소리, 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VR 헤드셋과 접촉하지 않아도 기술을 다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작가들은 저마다 다른 감각에 집중하고, 개별의 경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술 및 전시 방식을 제안한다. 안무가 노경애는 신체의 존재 여부나, 신체가 무언가와 닿는 감각마저 시각으로 치환되는 VR 경험을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3인으로 구성된 미디어 작가 그룹 무진형제는 가상 세계에서 기술화된 이미지로 영생하는 다양한 존재들을 조명한다. 사운드아티스트 박승순은 시각이 아닌 청각적 요소들로 구성된 새로운 가상현실의 전시 공간을 상상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자 허대찬은 백남준의 첫 개인전에서부터 그 파생 전시를 경유해 이번 전시까지 시공간을 가상으로 비행하며 각 시점의 사회적, 문화적, 기술적 맥락을 새로운 감각으로 연결한다. 한편 백남준의 전시와 동시대 예술가들의 제안이 어우러지는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는 전시 기간 동안 특별 워크숍 <감각의 언어>를 운영하여 다양한 관람객들을 환대한다. 워크숍은 김재현 작가와 고영래 강사가 5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금, 일요일에 VR•AR 라운지 및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누구든 감각적으로 체험할 백남준의 첫 개인전처럼, 기계 장치가 제약으로 작용하면서 기술로부터 소외되었던 다양한 관람객들이 각자의 감각을 언어로 활용해 VR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더 나아가 웹 버전 VR 앱과 작가 4명(팀)의 작업, 그리고 워크숍 현장 기록 영상들은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전시된다. 궁극적으로 전시는 온라인으로까지 확장하며, 전시장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이들까지도 시간적, 공간적,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함께 경험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2 호남미래포럼 제3회 미술전 , 오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6층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려
2022 호남미래포럼 제3회 미술전 , 오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6층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려
오는 20일, 2022 호남미래포럼 제3회 미술전<함께하는 봄>전시회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6층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번째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사)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은 호남의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병종, 신문용, 최영훈, 황영성, 박진우, 윤형호, 홍형표 작가 등 7인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김병종 작가는 자연과 생명을 노래하는 김병종은 생명작가, 화폭의 시인이라고 불리운다. 초기작 바보예수, 흑색예수는 전통 수묵을 바탕으로 사회적 상상력을 가미하여 기존 성화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베를린을 비롯한 유럽 여러 곳에서의 개인전을 통해 비평가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생명의 아름다움에 눈뜨면서 짙은 문학성을 바탕으로 숲에서, 화홍산수, 풍죽, 송화분분, 그리고 바다 연작인 카리브, 월광, 고요의 바다 등을 작업해 왔다. 김병종 Kim Byung Jong 약력 국내외에서 40여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피악, 바젤, 시카고 등 국제 아트페어와 광주, 베이징 등의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대영박물관, 온타리오미술관 등과 E.c대사관 등 10여 곳의 재외 공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대한민국 문화훈장, 대한민국 근정 훈장,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자랑스러운 전북인상, 전북대상, 한국미술기자상, 선미술상, 안견문화대상, 한국기독문화다상, 허백련미술상 등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가천대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상임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문용 작가는 일찍이 프랑스의 미술평론가 미셀·라공은 「抽象풍경화」라는 새로운 용어를 세상에 내놓은 바 있다. 보통 생각으로는 서로 상충되는 이 두 낱말을 묶어 만들어낸 이 말은 언뜻 듣기에는 매우 생소하고 모순된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모순된 것이 아닐뿐더러 오히려 우리에게는 지극히 친근하게 느껴지는 말이다. 풍경화가 사실적이고 서술적인 회화라는 것은 두말 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사실성이 배제된 풍경화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풍경화에 있어 자연은 엄연히 작품의 발상원(發想源)으로써 작품 속에 숨쉬고 있으며, 문제는 그 자연을 하나의 「감흥(感興)」의 원천으로 삼는다는 데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연의 구체적인 정경은 자취를 감추고 범자연적(汎自然的)인 호흡이 화면에 숨쉬게 되는 것이다. 신문용은 말하자면 이와 같은 계열의 화가이다. 신 문 용 SHIN MOON YONG 약력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및 동대학원 회화과 졸업 / 개인전 1984~, 50회 / 선화랑, 동승동미술회관, JBC, 나고야 러브 화랑, 국립현대 미술관, 이 마 주, Robenson , 오승우, 아트셀시, 내일갤러리, 별 화랑 등 / 2022 Beaitiful Art전, Freedom 멕시코 비주얼 센터전, 4인 내일G 기 획전 2021 현대미술의 시선전, 현대미술동세대전, 4 ID전, Positiom of mime전, 국제아트부산 2019, 현대미술 어제와 내일전, 한국 미술의 단면전, KIAF, SOAF, COEX, 인도 트리엔나래, 진경·그 새로운 제안전, 서울국제현대미술제, 벨기에국제현대미술제, 아시아 미술전, Independents전 - 작가노트 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오히려 지난 2년은 작업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작업실과 집은 5분여의 거리에 있어 30여 년을 자연과 함께 단조로운 행복을 마음껏 느끼는 생활입니다. 퇴직 후 12년이 흘렀습니다. 봄엔 두릅, 죽순, 버찌, 앵두를. 여름엔 고추, 감자, 고구마, 양파. 가을엔 감, 대추, 마늘, 무, 배추 등을 수확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상품 가치가 없는 농산물을 나눠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가끔 방문하는 친구, 이웃들, 제자들과 차 한잔, 짜장면 한 그릇, 그리고 함께 하는 대화 또한 커다란 즐거움입니다. 저에겐 음악과 자연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오늘 하루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할 겁니다. - 2022년 봄 훈석원에서 최 영 훈 CHOI YOUNG HOON 약력 1947년생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 조선대학교 교수, 미술대학장(95-97) / 광주시립미술관장(98-99) / 국립현대 미술관 초대작가 / New York University 연구교수(93-94) / 대한민국미술대전,중앙미술대전,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역임 / 개인전 24회(뉴욕,오사카,서울,부산,광주) / 국내외 초대전 300여회 / 저서: 색채원론,색채학개론,색채응용과 실제 / 수상: 전매미술전 대상(1976) / 광주광역시 문화상(오지호미술상) 황영성 작가는 반세기 동안 꾸준히 가족 이야기를 그려왔다. 그의 그림의 중심에는 언제나 가족이 있다. 전쟁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작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던 황영성의 작업세계에서는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소재나 대상들이 ‘가족’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꽃, 소, 닭, 물고기, 초가집, 풍경, 사람들, 시 등 평범하지만 친근한 소재들은 그의 그림 속에서 다채로운 색채와 간결화된 선 그리고 섬세한 붓터치를 통해 ‘가족 이야기’로 전환되며, 가족의 정감을 우리 모두와 공유하고자 한다. 시골의 한 농부가족이 사는 초가집과 그 주변 정경을 그리며 자신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던 작가는 시간과 함께 그의 가족 이야기에서 우리의 가족 이야기로 확장된다. 한 시골 마을의 초가집 정경에서 시작된 황영성의 가족 이야기는 마을을 넘어 도시로, 나라로, 전 세계로 그리고 우주로 뻗어 나간다. 황영성 Hwang young-sung 약력 1941년생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 조선대학교 교수, 부총장 역임 / 광주시립미술관장 역임 /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재단이사, 광주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역임 / 현,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 국전 문공부장관상(’73)외 다수의 특선 및 입선 / 몬테카를로 국제회화제 특별상, 금호 예술상, 이인성 미술상 수상 / 황조근조훈장 수여 / 갤러리 현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해 히말라야미술관, 독일 로스토크시립미술관, 북경 금일미술관, 프랑스 쌩떼띠엔느 시립 현대미술관, 독일 드레스덴 미술관, 뉴욕 파슨스 갤러리, 브뤼쉘 ULB 현대미술관, 프랑스 생 레미 반 고흐 기념 현대미술관등 / 국내외 개인전 및 단체전 다수 - 작가노트 나는 오랫동안 생각(Think)를 주제로 작업을 해왔다. 나의 유년의 스승은 자연이었다. 어릴 적 자랐던 시골 마을의 정겨운 삶의 모습 과 삶 속에서 사용하던 살림살이들, 또는 때 묻은 속옷 같은 것들이 나의 그림의 모태와 스승이 되어 이 생각들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사람은 누구나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설계하고 살아간다. 그것을 우리는 기억, 즉 생각이라 한다. 이 생각들은 늘 우리 머릿속에 있으면서도 또 계속해서 생각을 하지 않다보면 잊어버리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그 생각들을 기억하려 애쓰면서도 실제로는 기억하려는데 투자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것들을 나는 화폭에 넣어 보관 하고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 박 진 우 PARK JIN WOO 약력 1970년생, 무안 / 개인전 65회 / 아트페어참가 26회(한국,홍콩,미국,중국,양곤,싱가폴) / 기획전 및 단체전 400여회 / 2004~2019경향미술대전,충청남도미술대전,서울미술대상전 /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대전,안견미술대전등운영및심사위원80여회 / 現: G아트 총회장,마포미술협회 회장, 중국 욱봉 미술관 전속 / 수상: 2007 행주미술대전 / 2006 오늘의 우수작가상(경향신문사) / 2019대한민국브랜드대상(국회의사당) - 그림으로 표현되는 아름다운 서정시 (신항섭,미술평론가) 윤형호의 그림세계는 여전히 현실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현실을 빙자한다지만 실제로는 회화적인 이상이라는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그러기에 결코 어둡다거나 슬픈 감정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그의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그림으로서의 유소년 시절의 추억은 서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마치 꿈속의 어느 장면과 같은 환상에 빠져들게 하고, 서술적인 이미지를 생략하거나 줄임으로써 함축적인 화면구조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간결한 이미지와 단출한 구성으로 압축하여 시각적인 이해를 초월하는 아름다운 서정미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중략) 색채이미지가 무거워 보이는데도 결코 슬프거나 우울하게 느껴지지 않은 것은 그 안에 담긴 희망의 메지지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메시지는 다름 아닌 세상에 대한 희망이자 삶에 대한 긍정이다. 눈부신 전자문명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자연 또는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그리워하게 된다. 몸은 현대적인 생활환경에 적응하면서도 마음은 자연으로 향하는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적인 순수성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예술적인 가치인지 모른다. 그의 작품은 이와 같은 현대인의 삶에 던져지는 아름다운 한 편의 서정시와 다름이 없다. 윤형호 YOON,HYEONG-HO 약력 홍익대학교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 초대 개인전 20회 / KIAF(Coex,서울),상하이국제페어(컨벤션센터,상하이) / 홍콩어포터블(컨벤션센터,홍콩) / 화랑미술제(coex서울),어포터블아트페어(D.D.P,서울) / 아트부산(Bexco, 부산) 밀라노페어(엑셀시어호텔,이태리) / 금호미술관개관기념초대 `80년대형상미술‘전(서울) / 한.중국제미술교류전(북경,란주,하원,계림) / 광주비엔날레초대`오월!광주로가는길`(시립미술관,광주) / 외 국내.외 단체 및 그룹,아트페어500여회 참여 / 현,갤러리호자 대표 - 작가노트 미생예찬(米+美生禮讚) 쌀과 아름다운의 합침은 곧 풍요이다. 풍요의 기반은 먹는 것 그것이 바로 味다. 우리사회 공동체는 한솥밥을 함께 먹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함께 할 때 비로소 아름다움으로 다시 돌아온다. 밥은 음식이고. 글귀는 양식으로 고봉밥은 꿈이요.희망이요, 미래의 인생을 담긴 향기의 밥으로 불러 일으킨다. 한국인에게 밥은 어떤 의미인가.무수히 많은 단어가 스쳐지나갈 것이다.한음절(밥)이란 단어는 대다수가 공유하는 상징과 추억의 대상이다.`밥은 하늘이다`라는 소중한 글귀가 되새겨진다. 소중한 글귀는 말씀이다. 말씀은 우리 할머니,어머니께서 정한수 떠 놓고 기원하는 뜻으로 오방새의 도상적인 새가 달을 보며 기원하는 뜻으로 긍정적이고 목적이 이루길 소망하는 표현하였다. 홍 형 표 Hong Hyung Pyo 약력 전주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 개인전19회 / 홍콩.서울.부산아트페어 및.단체전 320회 / 2022.3 구구갤러리 기획초대전 / 2021.돈화문갤러리 기획초대전 / 2021.뮤즈세움갤러리 초대전 / 2021.구구갤러리 특별기획초대 2인전 / 2020.뮤즈옥션갤러리 초대전(강릉 라카이샌드파인) / 2020.수원대학교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교수작품전 출품(고운미술관) / 2019 한국구상대전 아트페어출품(예술전당 한가람미술관) / 한국조형예술교육학회 책임연구원 /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객원교수 / 현)한국미술협회.그룹터.사람과 사람들회원 / 수상 : 2007.만해축전 님의 침묵대전 대통령상 수상
‘2022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 작가·협력사업자 공모
‘2022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 작가·협력사업자 공모
- 경기도 시각예술분야 작가 50인, 미술품 전문사업자 5곳 내외 선정 - 3월 2일(수)부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을 통해 접수 - 작가, 미술품 전문사업자 온·오프라인 미술품 전시·판매·렌탈 기회 지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예술가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2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에 참여할 경기도 시각예술분야 작가와 미술품 전문사업자를 공모한다. ‘아트경기’는 경기도에 소재하는 시각예술분야 작가 50인과 미술품 유통 전문사업자 5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으로, 오는 3월 2일(수)부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을 통한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아트경기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으로 전년보다 선정 작가 수를 늘려 더욱 많은 작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출품지원금 1백만 원과 다양한 미술품 유통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작가 활동실적과 작품 판매 제안가를 중심으로 작가역량, 예술성,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협력사업자는 사업 기간 내에 현장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주제와 내용의 전시·판매 사업을 진행하게 되고, 최종 확정된 협력사업의 진행 실비를 지원한다. 사업유형은 ▲미술장터 ▲아트페어 ▲팝업갤러리 ▲공공기관 등 미술품 렌탈 ▲온라인 사업으로 구성, 규모와 방식은 사업자의 경험과 역량에 따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지난 해 ‘아트경기’는 미술장터, 팝업갤러리, 온라인 사업과 함께 공공기관 미술품 임차 사업을 추진, 총 429작품을 판매하여 4억 8천만 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였다. 올해는 국내 미술 시장이 세계적인 아트허브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 이후 미술시장의 형태와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아트경기가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볼 수 있길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와 아트경기 누리집(artgg.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231-7237~8.
김창열미술관, 문화체육관광부 실감콘텐츠 제작 공모사업 선정
김창열미술관, 문화체육관광부 실감콘텐츠 제작 공모사업 선정
김창열미술관의 ‘물방울’ 작품이 2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 고해상도 디지털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김창열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 공간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김창열미술관은 지난해에도 문체부의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술관 디지털 트윈 전시실 구축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 조성지원 사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미래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박물관·미술관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김창열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지원 사업은 몰입형 갤러리(Immersive Gallery) 설치와 무중력 물방울(Water illusion) 체험존 구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몰입형 갤러리 설치는 김창열미술관의 대표 콘텐츠인 ‘물방울’ 작품을 실감할 수 있는 고해상도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와 함께 김창열 화백 일대기와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미술관에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 무중력 물방울 체험존 구축은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는 동선 사이에 다양한 형태의 무중력 물방울을 배치해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김창열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김창열미술관이 저지문화지구의 대표 문화예술공간으로 위상을 더욱 높이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작가 선정
국립현대미술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작가 선정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작가로 최우람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970년생인 작가는 1990년대 초부터 정교한 설계를 바탕으로 움직임과 서사를 가진 ‘기계생명체’(anima-machine)를 제작해왔다.기술 발전과 진화 속에서 인간의 욕망에 주목하고, 사회·철학·종교 등의 영역을 아우르며 인간 실존과 공생의 의미에 관해 질문한다. 1998년 첫 개인전을 개최한 이래 2006년 한국인 최초로 도쿄 모리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국·미국·호주·터키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고 그룹전에 참여했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전시는 최우람의 국립현대미술관 첫 개인전으로 대형 설치 신작 ‘종이배’(가제)를 선보인다.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유행 등 전 지구적 위기의 본질에 다가서고, 오랜 기간 천착해 온 ‘인간적임’과 ‘살아있음’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망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진행된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매년 국내 대표 중진 작가 1인(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이불, 안규철, 김수자, 임흥순, 최정화, 박찬경, 양혜규, 문경원·전준호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신작을 선보였다.
축구사랑나눔재단, 호랑이 주제 미술전시회 개최, 오는 22일부터 서울, 하남, 부산 등
축구사랑나눔재단, 호랑이 주제 미술전시회 개최, 오는 22일부터 서울, 하남, 부산 등
대한축구협회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조병득)이 22일부터 서울과 하남, 부산에서 호랑이를 주제로 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한국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주제로,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전시회를 통해 얻는 작품 판매수익금 일부는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예술작품전시 전문기획사 '레이빌리지', '그림그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의 명칭은 'Amulet-호령전-범을 깨우다'이다. 국내 미술계를 이끄는 유명작가 38인이 참여해 그림을 통해 호랑이의 영험한 기운을 표현한다. 전시회는 1차로 22일부터 3월9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원과 하남 스타필드에서 열린다. 이어 다음달 11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신세계팬텀시티에서 원화와 디지털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는 박대성, 강형구, 김선두, 이재삼, 이이남, 장승효, 허회태, 김정기, 코마 등이며 유명 연예인 구준엽, 김규리씨도 작품을 선보인다. 조병득 이사장은 "재단 창립 이후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내 최고 작가들이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작품에 담아낸 만큼 축구 대표팀 뿐 아니라 관람객 모두에게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문화재단, ‘2022 고양아트마켓 - 내 방 안의 미술관 展’ 개최
고양문화재단, ‘2022 고양아트마켓 - 내 방 안의 미술관 展’ 개최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2월 24일부터 5월 25일까지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에서 「2022 고양아트마켓」을 개최한다. 고양문화재단은 2023년 미술관 플랫폼 사업으로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및 해받이터, 지하 공간을 전시존으로 통합 리모델링하여 『미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 해 개최되는 「2022 고양아트마켓」은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 공간을 전시장으로 탈바꿈하여 고양시 작가와 시민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2022 고양아트마켓」은 2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무료 전시로 진행되며, 총 2부로 나누어 개최된다. 「Part 1. 내 방 안의 미술관」展이 2월 24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리고, 「Part 2. 미술관, 자연을 사유하다」展이 4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열리며 두 개의 주제를 가지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Part 1. 내 방 안의 미술관」展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고양시 작가 19명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19명 작가들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작품들과 함께 아트프린트, 에코백 등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아트상품 또한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스스로 예술적 취향을 발견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QR코드와 비치된 팜플렛을 통해 작품 설명을 보면서 작가의 세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된 작품과 아트상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주로 한 점 당 20호(약 72x60cm) 이하의 작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작품 가격을 확인 후 구매를 신청하면, 고양문화재단이 작가와 관람객을 매칭시켜 구매 전 과정을 도와주게 된다. 판매대금은 별도의 중개수수료 없이 전액 작가에게 지급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2022 고양아트마켓」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취미생활을 제안하고 지역 내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이번 「2022 고양아트마켓 - Part 1. 내 방 안의 미술관」展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고영미, 김소연, 김수, 김재덕, 김지혜, 김철환, 리규, 박미진, 박은혜, 박제경, 박지혜, 방성욱, 심봉민, 안지혜, 이명순, 정은희, 최윤지, 하용주, 홍현주로 모두 현재 국내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2 고양아트마켓」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및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인스타그램(@aram_oulim_artmuseum)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36회 모란현대미술대전 대상에 '이두리 - (상생 相生)作' 선정
제36회 모란현대미술대전 대상에 '이두리 - (상생 相生)作' 선정
한국예총 성남지부가 시행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제36회 모란현대미술대전' 대상 수상자에 '이두리씨의 상생(相生)'이 선정됐다. '모란현대미술대전'은 한국예총 성남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성남지부)가 주관하는 미술공모행사로 매년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공예, 조각,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미술 애호가를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 받아 심사하여 시상하고 입상자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에서는 '제 36회 모란현대미술대전'의 시상식 및 수상자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대상 수상자인 이두리씨는 그동안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이미지 작업에 몰두하며 일찍이 문인화와 민화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이번 상생(相生)을 주제로 그린 그의 작품에서는 현대인이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현상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듯하다. 상생이라는 말은 '인간과 사회', '유무상생', '공생공존', ' 색즉시공 공즉시색' 등의 말과도 통용된다. 작품을 들여다보면 상하좌우의 균형적인 조화와 상생과 어울리는 중도의 무채색 회색 톤으로 정리한 부분에서 작가의 심상을 엿볼 수 있다. 동양철학 노자, 도덕경(道德經)에서는 '유무상생(有無相生)'을 말하고 있다. 즉, 유와 무는 서로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새끼줄이 서로 꼬여서 하나의 새끼줄이 되듯, 유는 무와 관계를 맺고 무는 유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다. 이는 모든 세상은 자연의 이치에 따라 순리에 맞게 '공생공존'하면서 돌아간다는 말로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으로도 통한다. 우리는 자연을 관찰하다 보면 이러한 '공생공존'의 관계를 많이 볼 수 있다. 악어와 악어새, 미생물과 인간 등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모든 인간은 개인으로 존재하지만 타인과의 끊임없는 관계하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이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인간관계를 통해서 인간은 성장하고 또 다른 인간적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한 개인은 나라는 자아적 중심에서 가족, 이웃, 지역, 국가, 세계로의 사회적 그물망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관계는 때론 나와 타인의 관계 부작용으로 '대인기피증', 혹은 '인간의 욕망'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의 관계를 '모든 행복의 근원이자 고민의 근원'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말은 '인간의 관계'에서도 '공생공존'이 형성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유럽의 중세 시대가 '페스트'란 감염병으로 막을 내린 점이나, 아메리카 신대륙 원주민들의 문명 붕괴는 '바이러스'와 '인간'이 오랜 시간 동안 공존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19를 맞이하는 '지금 여기' 바이러스의 출현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들고, 모든 세상을 빠르게 바꿔 버리는 등 바이러스가 가져온 영향은 실로 놀랍기만 하다. 이렇듯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들에게 자연에서 항상 자신을 지켜보며 인자한 웃음을 버리지 않았던 '큰 바위 얼굴'의 어니스트 주인공처럼 '자연의 공생공존' 즉, 상생(相生)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이두리 씨는 현재 수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작품 더보기
김승호 개인전 < 그 날 > The Day,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 오는 5월 11일~16일까지
김승호 개인전 < 그 날 > The Day,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 오는 5월 11일~16일까지
문득 토머스 풀러의 주옥같은 명언이 떠 오른다.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이는 여행한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탈출구를 찾고 싶었던 날들. 여행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든다. 그것이 계획된 여행, 혹은 계획되지 않은 여행이든지. 뜻밖에 의도하지 않았던 일들을 마주할 때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음을 터득해 주기도 한다. 김승호 작가에게 여행이란 은밀한 안식처이자 작가의 길을 인도해 준 유토피아 같은 것이 아닐까. 낯선 곳에서의 무뎌진 마음이 열리는 순간, 자연과 한 몸이 되어 경이로운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인생의 삶을 한 걸음 물러나 담담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는 덤이다. 김승호 작가는 군산출생(1959년생)으로 바다와 산을 바라보며 살았다. 1981년 교사에 임용되어 진안 동향면에 첫 발령을 받고 진안 산골의 대자연과 마주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에 들어선것은 1990년 아내의 권유로 서예학원을 가게 되었을 때부터이다. 사군자와 문인화를 보는 순간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사군자의 매력에 푹 빠져 있을 무렵, 그렇게 한국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김승호 작가의 작품은 자연과 어울어지는 풍경들이 주를 이룬다. 국내 지방 곳곳을 여행하면서 마음을 정화했던 그날의 감동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아' 바로 스케치에 옮긴다. '그 날의 감동'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장에서 스케치를 한다. 잠시 동안의 삶의 일상을 내려놓고 화구를 챙기며 그림을 그릴 때가 그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항상 부지런한 성격탓에 작업량도 만만치 않다. 올해로 31번째 개인전이다. 그의 작업실엔 작품들로 빼곡하다. 수묵담채로 그려진 그의 작품에는 무수한 세월을 품어온 변화된 산하의 풍경이 오롯이 전해진다. " 전 항상 야구 연습생이에요. 아직도 매번 자연과 마주하면서 제대로 된 풍경을 찾지 못해어요. 그게 항상 아쉽습니다" 김승호 작가는 늘 겸손하다. 국내외 구석 구석을 여행하며 수 많은 작품들을 그렸음에도 그는 항상 작품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다. 그는 바쁜 교직생활중에도 틈만나면 여행을 떠난다. 국내외 가릴것없이 마음가는데로 여행을 즐긴다면서도 패키지 여행은 선호하지 않는다. 그냥 자연스러운것이 좋다. 그는 버스 뒷자리에 틀어 박혀서 창가를 보며 스케치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덩커덩 하고 들썩이는 버스안에서 요동치듯 그려지는 필선이 또 다른 새로움으로 그를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김승호 작가는 작품 스케치를 연필이 아닌 붓펜을 사용한다. 그가 연필로 스케치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련때문이라고 말한다. 맘에 안들면 언제나 지울 수 있는 연필보다는 붓펜은 한번 그리면 지울 수 없기에 작품에 신중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은 화선지 위에 붓펜으로 스케치를 하고 큰 붓과 채색을 통해 작품을 완성시킨다. 특히 수묵화 풍경에서의 기운생동 氣韻生動의 필선은 작가가 당시 느끼는 감정을 오롯이 작품에 이입해야 하기에 매우 중요하다. 때론 투박하고 간결하게 그리고 역동적이고 거칠게 살뜰이 그린 그의 노력들은 보는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번 31번째 개인전을 앞두고서 그의 심정엔 항상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작품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음이 흔들릴때마다 곁에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던 가족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가 바라 본 풍경, 그의 마음을 움직였던 그 날의 감동을 함께 감상해 보자. 전시는 오는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승호 약력] 개인전 31회(한국,미국,독일,프랑스) 홍익대 미술디자인교육원 지도교수(2002~2013) 아세아미술초대전. 동남아미술초대전(6개국순회) 대한민국중심작가초대전 기타 초대 및 그룹 단체전 480여회 아세아미술초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성묵회원 산채수묵회원 사람과 사람들전 회장
김근배 조각가, 2020 올해의 중견작가 선정,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서 11월 29일까지 전시
김근배 조각가, 2020 올해의 중견작가 선정,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서 11월 29일까지 전시
2020 올해의 중견작가展 2020. 11. 13 Fri - 11. 29 Sun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로 185 관람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인생의 여정은 직선이 아니라 나선형이다. -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 위 글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lt;걸리버 여행기&gt;를 비롯하여 정치, 종교계를 풍자했던 &lt;통 이야기&gt; 등 주옥같은 저서를 남겼던 조너선 스위프트의 말이다. 인생은 직선의 길이 아닌 나선형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의 내가 걷던 길목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러면서 새로운 깨닫음을 얻는다는 것이다. 어렸을적 김근배 작가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방앗간에서 살았었다. 낮에는 방앗간 기계들이 울리는 소리와 조용한 밤에는 천장에서 생쥐들이 이리저리 다니는 소리 등 어렸을적부터 그가 봐온 모든것들이 지금의 작품에 영감을 주게 된 것 같다. 그의 작업은 언제나 동화속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당연 그 이야기도 김작가의 스토리이기도 하다. 25여년동안 '동심' 하나의 주제로 일관하고 있는 그는 어른들의 동화를 쓰고 있다. 해가 갈수록 새로워지는 그의 작품세계에는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깨닫음을 안겨준다. 어른이 되어서도 꿈과 동심을 찾을수 있다면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면 어쩌면 진정한 어른으로써 거듭날 수 있으리라 본다. 김작가는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곳 저곳에서 어른들의 동화를 들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10월 21일에는 팔에드서울 초대전으로 박선영작가와 2인전을 열고, 11월 12일에는 경기문화예술신문 유랑동행프로젝틀 기획전에 참가하고, 11월 13일에는 2020 올해의 중견작가로 선정되어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lt;2020 올해의 중견.청년작가&gt;는 지역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연례전시이다. 금년에는 김근배, 손경숙, 민예은, 이지수 작가가 선정됐다. 특히 4명의 작가의 소주제로 작가의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는데 촛점을 둔 전시이며 동시대의 사회적 표상과 새로운 가치를 재탐색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예술성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알아갈 수 있는 자리인 셈이다. 오늘도 김작가는 어른들의 동화를 펴 내고 있다. 어른들의 꿈과 희망을 되찾아주는 동심 전도사처럼 말이다. 김근배 작가 작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