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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트경기 업↑미술장터 개최,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용문동에서 전시
2023 아트경기 업↑미술장터 개최,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용문동에서 전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3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2023 아트경기 업↑미술장터》를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서울 용문동의 새로운 전시공간(용산구 용문로 32-39)에서 개최한다. 아트경기 작가 전원이 참여하는 ‘미술장터’는 사업 전반의 정체성을 제시하는 미술축제형 전시·유통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아트경기 작가 60인의 작품 145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협력사업자 갤러리 끼(대표 이광기)와의 협업으로 개최되며, 흥미로운 전시 연출과 진입 문턱을 낮춘 가격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미술품 감상과 소장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연계 행사로, “생성형 AI,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9월 1일(금) 오후 3시에 진행한다. 5시부터는 전시 오프닝 행사를 비롯하여 현장 이벤트 경매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전시 기간 중 “작가를 위한 브랜딩” 강연 및 “국내 미술시장의 전망을 살펴보는 프리즈, 키아프 리뷰” 등이 예정되어 있다. 연계 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미술장터 전시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경기 누리집(artgg.ggcf.kr) 및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경기문화재단 예술진흥실 아트경기 담당(031-231-7237~8)
수원미술협회, 제27회 나혜석미술대전  전시회 개최
수원미술협회, 제27회 나혜석미술대전 전시회 개최
(사)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회장 이동숙)주최, 나혜석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7회 나혜석미술대전> 수상작 전시가 7월 17일부터 7월 29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제27회 나혜석미술대전은 1차 심사를 거쳐 160여 점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2차 심사를 통해 본상과 특선 입선 수상자가 확정되었다. 1997년 개최되어 올해로 스물일곱 번째를 맞는 나혜석미술대전은 일제 강점과 한국전쟁으로 암울했던 시기에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화가 나혜석의 정신을 기리고, 여성 미술인들을 발굴, 지원하는 취지로 매년 수원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전국 여성 미술 공모전이다. 정월(晶月) 나혜석(羅蕙錫, 1896~1948) 선생은 예술과 문화의 도시, 수원 출신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며 대일항쟁기(對日抗爭期) 시대를 살면서도 여권신장을 옹호하는 글을 쓰고 3.1운동에 참가했다가 투옥되는 등 진보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산 분이다. 이러한 나혜석 선생의 다재다능하고 치열했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1996년 나혜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수원에서 ‘대한민국 전국여성미술제’가 개최되었고 그다음 해인 1997년부터 매년 나혜석미술대전이 열리고 있다. 작품은 해를 거듭할수록 형식과 재료, 기법 등이 다양해지고 주제와 소재도 참신해지는 등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시대적 패러다임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들이 전국에서 출품되고 있으며, 대학에서도 많은 참여를 하면서 연령층도 넓어지고 있다. <제27회 나혜석미술대전>의 영예로운 대상 수상은 신혜수 작가의 「space Ⅰ」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대상 수상작을 매력적인 푸른 빛의 공간을 무리 없이 추상적인 재료로 분할하고 결합했으며 거기에 텍스춰의 배합을 자연스럽게 덧보이게 만든 수작으로 평가했다. 우수상 수상은 이승연 작가의 작품 「작업실 풍경」으로 선정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업실의 풍경을 개인적인 시선으로 잘 표현됐을 뿐만 아니라 불투명한 색들을 잘 조합하여 작가 내면에 있는 이야기를 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수원미술협회 이동숙 회장은 코로나라는 위기를 넘어 다시 한번 도약하는 문화예술계에 나혜석미술대전의 지속성을 위해 애쓰고 있는 수원특례시에 감사드리며 본 미술대전이 수원의 대표적인 미술문화 콘텐츠로서 과거와 현재를 잇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예술의 한 축이 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록 나혜석 선생은 당시 척박했던 시대 상황과 고루한 관습들로 인해 반짝반짝 빛나는 재능이 충분히 빛을 보지 못했으나 나혜석 선생과 같은 예술혼과 미술 재능을 가진 전국의 인재(人才)들을 발굴하고 훌륭한 작가로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영애 작가, 제4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서 영예로운 대상 수상
권영애 작가, 제4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서 영예로운 대상 수상
지난 26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열린 제 4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시상식에서 옻칠로 그림을 그리는 권영애 작가가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권 작가의 대상 수상작인 '숭고한 노래' 는 옻칠과 삼베 등의 재료를 사용한 작품으로 인간은 살아가면서 개인적 삶의 상처를 지니게 되고, 세계적으로는 전쟁과 바이러스의 상흔도 지니게 되지만 결국은 더 큰 평화의 날개짓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고 진일보한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는 범우주적인 의미를 담아 그 일련의 과정을 숭고한 노래로 표현했다. 과일과 새는 상처와 평화를 연결하는 통합의 매개체이며 해결을 제시하는 구체적 수단의 상징이다. 대상 수상 소감에서 권 작가는 " 옻칠화를 그리면서의 고통에 가까운 어려움(나무판넬에 옻칠과 건조, 천 부착 및 안료를 섞어 옻칠 물감을 만드는 과정의 지난한 노동과 심한 알레르기로 인한 잦은 병원 출입 등)을 이겨낸 좋은 결실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영애 작가는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3회와 다수의 아트페어 및 기획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나혜석미술대전 입선, 경기미술문인화대전 특선 등 다수를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그에게 있어 이번 영예로운 대상 수상은 오랫동안 공무원으로 복무하면서도 그림 그리기의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의 열정의 결과라서 더욱 뜻깊다. 또한 현재 국회아트갤러리에서는 오는 6월 29일까지 권영애 개인전 < 하늘노래, 차다(滿)>이 열리고 있다. 권영애 개인전 < 하늘노래, 차다(滿)> 보러 가기  
2023년 경기도미술관 수요클럽/문화자원봉사 모집 및 교육
2023년 경기도미술관 수요클럽/문화자원봉사 모집 및 교육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6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2023년 문화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강의는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께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현대미술 강좌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미술관의 새로운 정의를 비롯하여 팬데믹 시대를 통과하며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미술관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향후 미술관은 어떠한 즐거움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신규 교육생은 8강 이상 수료 시 문화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수료가 인정되며, 2023년 하반기 문화자원봉사자로 활동 가능하다. 활동기간은 2023년 9월 교육 수료 이후가 될 예정이다. 신규 수료생의 활동 내용은 전시장 내 지킴이, 전시해설사(도슨트), 자료실 업무지원 등의 영역이다. 문화자원봉사자는 경기도미술관 전시 담당 학예연구사의 강의 및 전시장 투어 교육, 신규 문화자원봉사자 양성교육 프로그램 참여, 정담회 및 워크숍 참여, 경기도미술관 전시별 연계 행사 참여, 문화자원봉사자 활동 확인서 발급 등이 제공된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과 전시장에서 직접 마주하는 최전선에 있는 문화자원봉사자의 역할은 점차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기도미술관은 경기도민에게 일상에서 현대미술을 만나는 경험이 즐거울 수 있도록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종합미술관으로서 올해에는 특별히 미술관의 개념과 역할에 대해 숙지할 수 있는 내용의 강좌를 제공함과 동시에 문화자원봉사자의 지속 가능한 활동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개최
경기도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개최
▶ 경기도에서 다시 만나는 이건희컬렉션, 고(故) 이건희가 소장했던 한국근현대미술의 수작을 한 자리에 ▶ 5월 16일 14시부터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 사전 예약 실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를 6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삼성그룹 유가족의 기증으로 마련된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과 한국근현대미술의 수작을 망라하여 구성되었으며, 이 전시는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등 작가 41명의 작품 90점을 선보인다. 경기도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한국근현대미술 조망의 기회로 삼고자, 경기도미술관이 자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은 물론,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등 여러 기관이 소장한 한국근현대미술의 대표작들을 한데 모았다. 경기도 대표 공립미술관으로서 경기도미술관이 도민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역사적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전시의 온라인 사전 예약은 5월 16일(화) 14시부터 가능하다. 매일 10시부터 16시까지 7회차로 개인과 단체별로 예약하며, 불참에 대한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gmoma.ggc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경기도미술관 & IBK 기업은행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미술관 & IBK 기업은행 업무협약 체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5월 12일(금) IBK 기업은행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청년작가 신작발표와 전시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2년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미술관은 꾸준히 발전시켜 온 청년작가 개인전 지원 사업을 보완함과 동시에 IBK 기업은행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미술관과 협력하여 시너지를 발산하는 모범사업의 사례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미술관과 IBK 기업은행은 만 45세 미만의 다양한 장르로 작업하는 시각예술작가 4인을 공동 추천하고 선정한다. 선발된 4인의 작가는 기업은행 본사 로비에서 2023년 7월~11월 중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위 4명의 작가 중 수상작가 1인을 최종선정, 2024년 3월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IBK 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을지로 본사 로비 전시 장소제공 및 로비 전시기획을 진행하고 경기도미술관에 기부금을 후원한다. 경기도미술관은 최종 수상 작가 전시에 필요한 전시기획, 신작 제작, 전시 도록 제작, 작품 운송 등 일체를 지원한다. 작가선정 기준은 IBK 기업은행 본사(을지로), 경기도미술관(안산)의 전시공간을 실험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작가를 중심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경기도미술관은 경기도민에게 일상에서 현대미술을 만나는 경험이 즐거울 수 있도록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종합미술관으로서 향후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할 가능성이 높은 신진작가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시각예술가의 지속가능한 활동의 발판을 마련하고 관람객에게도 동시대를 예술로 매개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박물관,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출판물 부분 수상
경기도박물관,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출판물 부분 수상
-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주관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출판물 부분 수상 - 4년에 걸친 경기사대부 유물의 발굴, 보존, 연구를 종합한 보고서 - 유물 보존처리, 전시․교육 활용은 현재진행형 숙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은 5월 15일(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26회 전국박물관대회에서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을 수상했다. 출판물 부분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책은 2022년 11월 간행한 『풍양조씨 회양공파 후손가 기증유물』 보고서이다. 이 책은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준비해 온 유물 기증 사업의 결실인데, 여느 기증보고서와 달리 유물 이해에 필요한 사진자료를 관련 정보와 함께 풍부하게 실어 흡사 재미있는 전시도록을 연상케 한다. 주요 내용은 고(故) 조성원님을 비롯한 가문의 후손들이 2018년 11월 풍양조씨 회양공파 묘역을 옮기면서 수습한 조선시대 복식, 지석 등 유품부터 대대로 보관해온 고서 및 초상화까지 2019~2022년 3차에 걸쳐 경기도박물관에 무상기증 또는 위탁한 총 181건 586점 중 주요 유물을 선별해 알기 쉽게 해제, 번역, 정리한 것이다. 풍양조씨 회양공파는 조선후기 조상기-조환-조진명-조득영-조병현-조구하 6대를 이어간 경기 사대부 가문으로 19세기 세도정치의 주축세력이었다.이 가문은 조선 후기 정치사 연구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가문의 움직임 및 개인 행적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각별하다. 특히 조환, 조득영, 조병현 3인의 초상, 조상기~조병현 5대에 걸친 석제/백자/토제 지석, 1787년 조환의 연행기록인 필사본 『연행일록』 등은 그동안의 연구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자료들이어서 학계 전문가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도록 형식의 보고서는다양한 기증유물을 내용에 따라 분류해 ①초상, ②가계 기록, ③저술과 활동, ④출토 복식, ⑤고문서와 민속 등 총 5부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각 유물에 대한 해제와 번역, 전문연구 5편을 수록하여 유물의 가치를 밝혔다. 특히 한때 1839년 기해박해(己亥迫害)의 중심인물로 잘못 알려졌던 조병현에 대해, 당시 박해의 주도자는 순원왕후와 비변사였으며 조병현은 당시 형법을 집행하는 형조판서였을 뿐이므로 그가 기해박해의 중심인물이라는 인식은 재고해야 한다는 임혜련 한남대 연구교수의 논고에서 최근 학계의 연구동향을 재확인하였다.기해박해는 조선왕조가 1839년 3월부터 12월까지 서양인 선교사 3명을 비롯해 100여 명을 처형하거나 고문해 순교시킨 사건이다. 부록의 지석 및 유서 번역문중에는 자손들이 장례를 지내고 제사를 지내면서 번거롭게 수고하는 일을 줄여주려고 상례, 장례, 제례 등의 간소한 절차와 제사상에 올리는 제수 물품까지 간소화하여 적어놓은 조환의 유서, 상례를 치르면서 허약한 두 아들이 건강을 상하지 않도록 음식 등 생활방법을 상세히 적어서 아버지의 자식 사랑을 절절하게 나타낸 조병현의 유서, 유배지에서 사약을 받자 저승에 가서 두 아들이 효도했음을 잘 알릴테니 나를 걱정말고 나라에 충성하라는 뜻을 짧게 적은 조병현의 절명시 등이 특별히 눈에 띈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기증·위탁자의 뜻을 잘 기리고 유물의 가치를 잘 살리기 위해 손상된 유물 보존처리에 힘쓰면서유물의 스토리를 개발하여 전시와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경기현대미술 큰그림 展, 오는 20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서 개최
경기현대미술 큰그림 展, 오는 20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서 개최
오는 20일까지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제 1전시실에서 <경기현대미술 큰그림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지역에서 다양한 자기만의 컬러로 활동하고 있는 10인 작가의 큰 그림을 선 보인다. “프레스코”라는 독특한 기법으로 고대와 현대문명의 다중적 구조를 표현한 김문석작가의 “문명시리즈”는 문명의 해체와 공존, 순환을 포스트모더니즘의 한 측면에서 보여준다. “끊임없는 모색”을 화두로 김민채 작가는 근작에서 보여주듯 스트라이프와 구상적 이미지가 혼재된 구조 속에서 "string" “silence" 연작을 발표한다. 청아한 모노톤의 컬러로 자연의 암묵적 메시지를 “연잎”으로 전하는 남상운 작가의 “블루문”시리즈 연작이 출품되었고 한국적 고아함의 색채가 돋보이는 박금희 작가의 “길” 시리즈는 삶의 여정과 방향을 말하려 한다. 두툼한 화이트의 마티에르에서 은근하게 드러나는 원색의 스크레이핑 기법의 박동수 작가의 “기억-놀이” 연작은 우아함의 추상적 메시지를 전한다. 박용운작가는 “자연과의 동행-산책과 바람”등 일상에서 얻은 영감을 실험성이 있는 평면과 부조, 한지등 고서를 이용한 오브제등의 혼합기법이 선보인다. 나무와 말을 주 소재로 그려왔던 이동숙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마티에르의 인물을 형상화한 신작 “공존”을 발표하며 양은숙 작가는 작가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와 농촌의 소소한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 조형화 한다. 작가 마음의 창을 걸러 들러온 물, 바람, 시간 등 이야기가 보는 이에게 말을 걸어온다. 지선영 작가의 “FLOW” 시리즈는 우연과 입체적 표현으로 이러한 심상을 감상자에게 전하려한다. 어릴적 작가의 배고프던 시절 고봉밥 추억을 가슴 따뜻하게 그리는 홍형표 작가의 米(美)生禮讚은 그 따듯함과 온기를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울림이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별 소품2,3점과 200호 전후의 대작 25점이 선보인다. 코로나로 다소 우울했던 2022년 이번 전시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치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