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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직접 뽑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경기본부 발대식 열려
청소년이 직접 뽑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경기본부 발대식 열려
교육감선거권16세 인하와 청소년모의투표 법제화를 요구하며 청소년참정권확대운동본부가 추진하는 '3.9대통령 선거 청소년모의투표'에 경기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선거인단을 모집중이다. 지난 26일에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2022 청소년이 직접 뽑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경기본부 발대식을 진행했다. 변은선 용인YMCA청소년동아리연합회장, 김주현 중부권역청소년YMCA회장, 한국YMCA경기도협의회 최종식 이사장 등 도내 청소년, 실무자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는 과거 선거인단 참여 청소년의 응원, 선언문낭독, 모의투표 참여방법안내, 참여 독려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청소년의 응원으로 안양YMCA 청년동아리 ‘헤윰’의 서기 안서현씨는 ‘청소년이였을 때 정말 중요하게 생각이 들었던 참정권을 YMCA 통해 배울 수 있고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9 대통령 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선거인단 등록대상은 2004년 3월11일 이후 출생자이며, 선거인단은 온라인(www.18vote.or.kr)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청소년 모의투표는 온라인(www.18vote.or.kr)에서 3월4일부터 3월9일까지 진행되며 선거인단에 등록된 청소년만 참여 가능하다. 경기본부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소년선거인단을 모집하고, 3.9대통령선거, 6.1지방선거에 맞춰 민주시민교육, 후보자토론회, 온.오프라인 청소년모의투표를 실시할 게획이다. 앞서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전국 6만 명의 청소년들이 모의투표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청소년 참정권 확대에 대한 관심과 청소년모의투표의 법제화 여론이 확대되었다. 그 결과 2019년 만 18세 선거권을 부여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청소년의 참정권이 일부 실현됐으나, 피선거권을 포함해 여전히 청소년 참정권의 실현을 시대적 요청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 특히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교육정책이나 학교운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임에도 교육감 선거에 참여할 수 없으며, 청소년모의투표 역시 교내에서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오산 ‘한신대 대학문화거리’ 10억 투입 활성화
오산 ‘한신대 대학문화거리’ 10억 투입 활성화
오산시는 ‘한신대학교 상가거리’가 ‘2022년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주관으로 추진되는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은 조성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금년 사업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오산시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경기도 희망상권 프로젝트, 2020년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에 이은 세 번째 사업 선정이다. 오산시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와 유통생태계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신대학교 상가거리를 부활시키기 위해 대학문화가 살이 있는 상권으로 재조성하고,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형 상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청년 팝업스토어 조성, 도로환경 개선, 특화거리 조성, 상인교육 프로그램 사업 등의 종합적인 상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산시는 경기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한신대상가연합회, 한신대학교, 오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장기적인 활성화 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을 위해 한신대 상가거리 상인 및 주민 여러분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산시만의 고유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홍보·마케팅·교육 지원, 전통시장 경영 및 시설현대화, 오산화폐 오색전 특별 인센티브 확대지급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로 사라진 수원 매교동 옛 모습, 수원 구 부국원에서 만난다
개발로 사라진 수원 매교동 옛 모습, 수원 구 부국원에서 만난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화성 신도시 건설한 후 형성되기 시작 -개발로 사라진 매교동의 옛 모습,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어 -수원시, 마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사업으로 지역공동체 역사 보존 수원시가 수원시정연구원의 16번째 마을지 시리즈 「매교동」 발간을 기념해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전시회 ‘매교동’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화성 신도시를 건설한 후 형성되기 시작한 매교동 마을은 수원시 중앙에 있다. 옛 국도 1호선(현재 정조로)과 수원천이 마을을 가로질러 마을이 동쪽과 서쪽으로 분리됐지만, 오래 전부터 매교동 주민들은 수원천을 매개로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며 살았다. 일제강점기에는 수려선 철도가 마을을 통과하면서 주거지가 작게 형성됐고, 1960년대 들어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시가지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1971년 ‘매교시장’이 들어섰고, 1973년에는 수려선 철도가 철거됐다. 철로가 있던 곳은 도로로 바뀌었다. 1977년 수원천 제방이 축조되면서 매교동은 한결 안전한 마을로 거듭났다. 1980년대에는 마을 곳곳에 주택과 편의시설이 들어섰고, 산업화와 함께 ‘공구상가’가 번영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동수원 지역이 개발되면서 다소 정체됐던 매교동은 2000년대 들어 도시재생과 재개발사업이 이뤄지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개발로 사라진 매교동의 옛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973년, 옛 1번 국도를 따라서(매교동을 관통하는 옛 국도 1호선 모습이 담긴 영상) ▲매교동 사람들(과거 매교동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 ▲매교동의 변천 과정(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매교동의 역사를 기록한 사진) ▲매교동 풍경(매교동 옛 사진) ▲매교동의 과거와 현재 등으로 구성된다. 수원시는 16번째로 발간된 마을지 「매교동」의 연구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지난 2003년 급격한 도시변화로 인해 옛 모습이 사라지고 있는 마을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사업을 시작해 지역 공동체 역사 보존에 힘쓰고 있다. 수원 구 부국원은 수원시정연구원과 협업해 2019년부터 매년 마을지·구술지 관련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매교동의 역사를 종합한 마을지 「매교동」은 ▲매교동의 지리와 역사 ▲교동의 골목과 거리 ▲매교동의 마을 풍경 ▲매교동의 시장과 상가 ▲매교동 사람들 등 5부로 구성돼있다. 수원시 도서관·박물관 등에서 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교동’은 연구 과정 중에 발굴한 사진과 영상을 감상하며 과거 매교동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전시”라며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도 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을지 시리즈는 사라지는 마을의 역사를 기록해 지역 역사를 보존하는 데 의의가 있다”가 있다“매교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집약된 「매교동」은 마을 만들기, 지역 정체성 형성에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시는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무료 관람이다. 수원 구 부국원은 3월부터 어린이교육과 성인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 구 부국원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문의: 031-228-2478, 교육 문의: 031-228-3885)
수원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이 되었어요!
수원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이 되었어요!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연중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선보인다. 재단은 2012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총 7명의 대표이사를 거치며, 서울-수원-화성 정조대왕 능행차 완벽 재현(2017년)을 비롯해 수원문화재야행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선정(2018년, 2020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2019년),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발전 유공표창 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 2020년), 슬기샘어린이도서관 트윈웨이브 제14회 공공디자인대상 대상 수상, 수원화성 야간관광 2021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 제3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이상 2021년) 등 수많은 성과로 수원 문화 위상을 드높이는 데 임직원 모두가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수원에 있다. 문화와 도시를 잇다’는 슬로건 아래 수원특례시를 대표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조직 체계 정비를 외부적으로는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중장기(2023-2027) 발전 계획 연구용역 추진을 통해 수원특례시와 포스트 코로나 등 주요 시책에 대한 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재단의 비전 점검 및 미래 계획이 담은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위한 조직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다. 재단 고유목적사업과 연동한 적정 예산 확보로 건강한 재무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상반기에는 ‘수원특례시와 문화도시 수원의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하반기에는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기록한 기념 백서를 발간한다. 관내 예술인 및 예술 단체와 함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며 문화 예술 지원 사업의 개선 및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수원SK아트리움의 10주년 기념 공연 등 재단 각 부서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기념사업도 준비했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재단은 수원 문화를 아끼는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제는 그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수원특례시를 대표하는 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고자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분들께 밀도 있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2012년 2월 20일 출범하였고, 올해부터 2월 20일을 창립기념일로 지정했다.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수원형 도제학교’ 지속해서 운영한다
‘수원형 도제학교’ 지속해서 운영한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델타플렉스관리공단, 수원상공회의소가 ‘수원형 도제학교’가 지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네 기관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형 도제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업계고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2019년 8월 운영을 시작한 ‘수원형 도제학교’는 수원시기업지원센터(권선구 고색동)에 조성된 공간·시설을 활용해 수원 소재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산업단지 내 기업체들은 우수 인재의 취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이다. 교육과목은 3D 프린터, 드론, 코딩 등이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동안 수원시 직업계고 학생 619명이 수원형 도제학교 교육에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시기업지원센터 내 현장실습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사업비를 지원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형 도제학교 교육과정 운영·사업비를 지원한다. 수원델타플렉스관리공단과 수원상공회의소는 수원형 도제학교 실습생을 수원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역 기업에 연계해주는 등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황윤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현덕 수원델타플렉스관리공단 부이사장,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형 도제학교가 현장 실무교육의 장으로서 성과가 적지 않았다”며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훨씬 소중한 것은 학생들이 학교나 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장의 경험’을 쌓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학생이 수원형 도제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잘 홍보해주시길 바란다”며 “수원형 도제학교가 우리 시 직업계고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힘이 되는 튼튼한 디딤돌이 돼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오산시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현판 제막식
오산시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현판 제막식
2. 7(월)에 ‘여성친화도시’신규 지정에 따른 현판 제막식을 실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김영희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장, 시민참여단 단장 등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오산시는 2019년 ‘오산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하고 여성친화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조직과 제도 정비, 공직자들의 성인지교육과 부서간 협력체계 마련, 시민참여단의 활발한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12월에 여성가족부 심사를 거쳐 신규 지정을 받았다. 시는 향후 5년간 ▲특화된 시민교육시스템인 ‘백년시민대학’을 통한 여성들의 역량강화와 일자리를 창출 ▲초등 돌봄 사회적협동조합을 연계한 주민참여형 돌봄생태계 구축 ▲ 성평등한 꿈놀이터 조성과 여성친화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 ▲양성평등정책 추진기반을 위한 공직자의 인식개선과 부서 협업 강화 ▲ 시민참여단 활동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여성뿐만 아니라 우리 시 모든 구성원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최병훈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장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을 축하하며, 앞으로 5년 동안 여성친화도시 사업이 잘 추진되어 우리 지역에 성평등 인식이 확산되고, 연령, 성별, 생활환경 등 개개인의 특성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안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장은“오산이 아동친화도시 이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받음으로써, 진정한 가족친화도시로 성장한 것에 기쁘고 축하한다. 오산이 모두에게 공정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장인수 오산시의회장은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여성친화도시에서 여성은 여성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을 모두 포함한 의미이다. 시민 모두에게 평등한 오산을 만들기 위하여 시의원, 공직자가 함께 노력하여 5년 후에는 상위단계 인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우리 시 중점추진 사업을 충실하게 추진하여, 여성친화도시의 의미에 부합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바탕으로 우리 시 모든 시민들의 경제와 사회참여 기회가 열려있고, 아이들의 보육과 돌봄이 탄탄한 안전하고 편리한 오산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판 제막식에 앞서 오산시를 포함한 202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29개 지자체는 지난 1. 25(화)에 여성가족부와 온라인 협약식을 가졌다.
수원시청 씨름단,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금강장사 트로피 수원시에 봉납
수원시청 씨름단,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금강장사 트로피 수원시에 봉납
수원시에서 열린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금강장사를 거머쥔 수원시청 씨름단이 우승 트로피를 수원시에 봉납(捧納)했다. 7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원시체육회 간담회 중 진행된 봉납식에는 지난 설 연휴 기간(1월 29일~2월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에서 우승한 임태혁 장사, 태백급(80㎏ 이하)에서 우승한 문준석 장사를 비롯해 이충엽 감독,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각 종목단체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태혁(33) 선수는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소속팀 동료인 김기수 선수를 3대1로 꺾고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문준석(31) 선수는 태백장사 결정전에서는 윤필재(의성군청) 선수를 3대0으로 꺾고 통산 6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2021년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금강장사에 올랐던 문준석·임태혁 장사는 명절씨름대회에서 2회 연속 나란히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우승 기록을 20회(금강장사 18회, 통합장사 2회)로 늘렸다.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KBS2에서 방송된 ‘씨름의 희열’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우승해 초대 ‘태극장사’에 오르기도 했다. 염태영 시장은 “새해 벽두에 명승부로 시민들에게 씨름의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해주신 수원시청 씨름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 체육회는 생활체육 저변을 차근차근 넓혀가면서 시민 여가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종목별 아마추어 선수를 발굴하는 일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 시가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로 위상을 탄탄히 다지는 데 한 축을 담당해주신 수원시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예술성 전세계에 전파한 수원시립예술단
수원시의 예술성 전세계에 전파한 수원시립예술단
- 40년 역사의 수원시립교향악단, 클래식 저변 확대 및 활발한 국내·외 활동 - 수원시립합창단, 다양한 레퍼토리 발굴하며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 선물 - 수원시립공연단, 극단과 무예24기의 장점 극대화해 정조 테마 고품격 공연 일상에서 예술이 흐르는 도시를 구현하고자 하는 수원시 예술 정책은 든든한 ‘지지대’가 있다. 4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시립예술단이 바로 그 지지대다. 시립예술단에 소속된 전문 예술가들이 오랜 시간 연습으로 합을 맞춰 선보이는 공연들은 관중에게 아름다움을 넘어 감동을 전달하고, 수원시의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는 기반이 됐다. 특히 지난 10년간 수원시립예술단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전세계에 수원시의 문화예술 저력을 보여주는 한편 수원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도 일조했다. 오는 4월 창단 40년을 맞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을 필두로 수원시립합창단과 수원시립공연단 등 3개 예술단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수원시립교향악단 40년의 역사를 이어온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수원시립예술단의 맏형격이다. 수준 높은 연주력과 앙상블을 바탕으로 국내 음악계의 연주문화를 선도하는 최정상의 교향악단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긴 역사만큼 다양한 연주 경험을 쌓으며 수원시를 대표하는 격조 높은 문화예술사절 역할을 해 온 명실상부한 수원의 자랑거리다. 1982년 4월 17일 공식 창단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은 같은 해 5월 7일 수원시민회관에서 창단연주회 겸 제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탄생을 알렸다. 첫 정기연주회의 지휘는 초대 상임지휘자인 송태옥이 맡았다. 이후 정두영, 김몽필 등의 지휘 아래 예술의전당 개관기념음악제와 제1회 교향악축제 등에 초청돼 합주 실력을 선보였다. 창단 10년을 맞은 1992년부터는 대중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았던 음악가 금난새가 제4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면서 수원시향의 도약기가 시작됐다. 국내에서 다양한 행사에 초청되고 정기연주회 등으로 하모니를 쌓은 수원시향은 1997년에 밴쿠버·산호세 등 미주 순회 연주회와 런던·바르셀로나 등 유럽 순회 연주회 등 해외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를 발판으로 2000년대부터는 보다 격조 높은 음악으로 세계무대로 도약했다. 박은성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2000년대 초반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 도시에서 연주회를 열어 2002 월드컵을 홍보하고 친선을 다졌다. 일본과 독일에서 열리는 음악회에도 초청돼 호평을 얻었다. 2000년대 후반 제6대 상임지휘자로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취임하면서 수원시향은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했다. 2009년 6월 5일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공연이 그 정점이었다.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뉴욕문화원 개원 30주년 기념 초청 음악회’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클래식의 수준을 보여주는 한편 수원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후 2010년대에 수원시의 지원으로 국내에서의 활발한 활동은 물론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이탈리아 등 유럽 곳곳에서 연주회를 열어 국내·외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수원시향은 꾸준한 음반 출시로 연주력을 자랑하고 있다. 2012년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을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을 통해 발매했고, 2014년 1월 국내 최초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 실황녹음CD를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로 발매했다. 2015년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진행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실황 녹음 음반 역시 2016년 3월에 발매됐다. 클래식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다. 파크 콘서트, 어린이 음악회, 수원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무대, 클래식 인재 발굴 프로젝트와 음악회 교육 프로그램인 클래식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원시향은 지난 2019년 제7대 상임지휘자이자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최희준 예술감독 지휘 하에 40주년인 올해를 알차게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40주년 기념 연주회를 시작으로 2월 브런치 실내악콘서트, 3월 음악인의 밤, 4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초청연주회 등 매달 콘서트를 진행하며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걸어온 40년 동안 음악으로 함께 동행해 주신 수원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은 1983년 2월 1일 경기도 최초의 전문합창단으로 창단했다. 초기부터 정기·기획연주회를 통해 한국 창작합창곡 개발은 물론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외국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는 등 다양하고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해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로 다양한 공연과 행사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국내 정상의 합창단으로 성장해 왔다. 제1대 이상길 지휘자를 시작으로 제2대 민인기 지휘자, 제3대 윤의중 지휘자, 제4대 박지훈 지휘자 등 한국 합창음악계의 굵직한 명지휘자들과 함께 큰 성장을 이뤄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한국합창음악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문화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996년 8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제4회 세계 합창심포지움 초청 공연에서 성공적인 연주로 전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1997년 6월 미국 오레곤 바흐 페스티벌에 단독 초청돼 음악적 기량을 발휘하며 현지 언론과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2003년 8월 첫 번째 유럽순회연주로 영국·오스트리아·체코를 돌며 현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성공리에 마쳤고, 2008년 8월 두 번째 유럽순회연주를 통해 영국·루마니아·헝가리·프랑스 등 세계무대에서 그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어 2011년 8월 아프리카 우간다를 찾아 아프리카 음악원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의 합창 음악을 전하며 연주활동을 통해 받은 사랑을 음악으로 환원하기도 했다. 창단 30주년이었던 2013년에는 더욱 활발한 활동이 이어졌다. 수원과 서울에서 창단30주년 기념음악회를 통해 위촉곡 <수원환상곡>과 <카르미나 부라나>등의 작품을 성황리에 선보였고, ‘우정의 하모니 수원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2013수원합창페스티벌’을 16일 동안 진행하며 합창음악의 저변을 확대했다. 또 ‘미국 뉴욕 링컨센터 단독 콘서트’ 및 ‘한·미 수호 60주년 기념 연주’, ‘예일대 초청 연주회’ 등 미주 순회공연 매 공연마다 만석과 기립박수의 감동을 이끌며 30년 역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해마다 선보이는 고품격 야외공연 잔디밭 음악회와 2010년부터 격년제로 자체 제작하는 오페라 작품(아말과 밤에 찾아 온 손님,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메리 위도우, 라보엠)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기획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대중화와 관객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음악교사 및 합창지휘자를 위한 세미나, 찾아가는 예술무대 등의 활동으로 지역사회에도 보답하고 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내년 창단 40주년을 앞두고 지난 1월 제5대 제임스 김(James Kim) 예술감독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더욱 혁신적인 공연 콘텐츠와 깊이 있고 성숙한 음악으로 음악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는 목표다. 수원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새롭고 독보적인 합창음악의 감동을 선사해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립공연단 수원시립예술단의 막내는 수원시립공연단이다. 정조를 테마로 한 뮤지컬 등 공연의 확대를 목표로 수원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난 2015년 창단됐다. 운영 기간은 비교적 짧지만 극단과 무예24기시범단 등 성격이 다른 두 단체의 특성을 살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최고의 퍼포먼스로 국공립의 여느 단체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장용휘 초대 예술감독의 연출 아래 창단공연 뮤지컬 <바리>를 시작으로 대중적이고 감동적인 공연을 이어왔다. 특히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이었던 2016년에는 수원을 대표하는 정조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초대형 창작뮤지컬 <정조>를 선보여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또 2019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독립군>은 9일간 약 6천여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는 저력을 보여줬다. 시립공연단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무예24기시범단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도에 약 200회의 공연을 진행해 약 8만명 이상의 관람객에게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무예를 선보였다. 상설공연 외에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마상무예 6기를 고증한 공연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로 다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독보적인 마상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주제이자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원관광문화의 핵심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야간 군사훈련을 재현한 <야조(夜操)>로 축제의 마지막 밤을 수원시립공연단이 장식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프랑스 루앙시에서 개최한 ‘제5회 한국문화 페스티벌’에 초청돼 우리 고유의 전통무예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기도 했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지난해 제2대 구태환 예술감독이 취임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첫 작품으로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무대에 올리며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따뜻하고 세련되게 다루어 시민들과 평단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공연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시립공연단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비대면 청소년 영상예술 교육사업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희곡작품을 연극으로 만든 <북어대가리>를 제작, 보급해 지역내 청소년들을 위한 국공립단체로서의 책무를 이행하고 있다. 특히 개혁군주 정조의 정예부대 ‘장용영(壯勇營)’을 소재로 화려한 액션과 아름다운 선율의 뮤지컬 넘버로 사랑받은 창작뮤지컬 <즐풍목우(櫛風沐雨)>를 통해 정조를 테마로 하는 레퍼토리 공연의 가능성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주요한 국공립 예술단체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역시 공연단의 힘찬 행보를 예고했다. 올해 말 건립 예정인 정조테마공연장 개관에 맞춰 준비하는 프리뷰 공연으로 외국인들도 언어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는 비언어 퍼포먼스 공연물 <호위무사>를 3월 중 선보이며, 5월 연극 <바람, 다녀가셔요>, 6월 연극 <해피버스데이>, 11월 연극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 등의 작품을 준비 중이다. 수원시립공연단 관계자는 “국내·외의 공연과 축제 현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날을 고대하며, 시민들의 삶이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