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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문화재단  9월 공연‧전시 릴레이
군포문화재단 9월 공연‧전시 릴레이
군포문화재단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2023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 선정단체들의 공연과 전시가 9월 한 달간 풍성하게 진행된다.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전문예술활동 및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예술프로젝트로 지역기반시설이나 문화거점에서 진행되는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경기문화재단과 군포문화재단이 기금을 매칭하여 진행하는 지원사업으로, 이를 통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이 국내외에 결실을 맺고 있다. 재단은 올해 총 24개의 단체 및 예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7개 팀이 관내 곳곳에서 9월 중에 공연과 전시로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먼저 지난 2일에는 군포시생활문화센터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브라이트문과 수리오페라단의 공연이 진행된 바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특별한 문화예술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16일에는 당정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군포윈드오케스트라의 <Music with you> 연주회가 열리며, 다음날인 17일에는 피제이그룹의 라틴 댄스 공연, 박관익 재즈연주자의 <군포재즈위크:Cafe Jazz Live>, 한얼예술국악단의 <군포역전시장 좋을씨구>도 예정돼 있다. 오는 25일부터 수리산상상마을에서는 이명숙 작가의 회화 전시 <My City, Gunpo>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군포의 예술인들이 시민들을 위해 준비해 가을의 초입에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5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단체 공개모집
경기문화재단,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단체 공개모집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9월 8일(금)부터 9월 27일(수) 오후 18시까지 ‘2023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마을 공동체 활성화’는 경기도의 각종 중복 행정규제 및 지역별 문화자원 격차에 따른 문화소외지역 상위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마을 특화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교류함으로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고 지역을 활성화하고자 2021년부터 재단에서 추진 중인 지원사업이다. 이번 공모의 지원분야는 1) 문화기획자 양성 2) 거점형 문화예술 교류 3) 지역문화 콘텐츠 기획·운영 세 영역이며, 공모지역은 가평, 광주, 남양주, 동두천, 양주, 양평, 여주, 연천, 이천, 파주, 포천이다. <문화기획자 양성>의 경우, 경기도 예비 문화기획자 및 <거점형 문화예술 교류>, <지역문화 콘텐츠 기획·운영> 선정단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문화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하는 문화예술단체는 경기도 내 단체 등록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최근 3년 이내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한 실적이 있거나 대표자가 문화기획자 양성교육 과정에 강사로 참여한 이력이 있어야 하며, 지원규모는 1개 단체 최대 2천5백만 원이다. <거점형 문화예술 교류>는 마을 유휴공간 및 공용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문화예술활동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 내 교류가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지원 규모는 최대 2천만 원이며, 2건 내외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지역문화 콘텐츠 기획·운영>은 마을 고유의 문화자원이나 마을 내의 이슈에 관한 문화적 해소가 주제인 모든 사업을 지원하며, 구도심,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의 정례적 행사, 환경 및 소음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예술적 기획으로 변모하는 사업을 지원하며, 지원규모는 최대 2천만 원, 2건 내외로 지원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이전 단순 지원사업에서 그치지 않고 선정단체 구성원 및 예비 문화기획자를 대상으로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통한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내 문화사업 추진하면서, 보다 기획력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문화재단(www.ggcf.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9월 19일(화) 오전 9시부터 9월 27일(수)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10월 중순 경기문화재단(www.ggcf.kr)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3년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항일 창작 쇼케이스 진행
2023년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항일 창작 쇼케이스 진행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다가오는 9월 15일 「2023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의 하나로 「항일 창작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함께 시행하는 「2023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맥을 이어 추진되는 사업을 통해 공모사업의 가치에 공감하는 여러 예술인 및 기획자가 선정되었고, 경기도의 일제 문화 잔재 청산,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운동 및 애국·항일 정신 등을 소재로 역사 인식을 고취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항일 창작 쇼케이스」는 본 지원사업의 <예술창작-준비> 분야에 선정된 다섯 단체의 무대로 구성된다. <예술창작-준비> 분야의 경우, 새로운 항일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는 예술인과 기획자의 미발표 신작을 지원하기 위하여 2023년에 신설된 것으로, 이번 쇼케이스를 위해 선정자들이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공연의 주요 장면을 무대화했다. 쇼케이스는 구둔치 전투를 창작 국악으로 풀어낸 「1907 구둔치(아트 스페이스 찰나)」, 일제 잔재 놀이 문화를 넌버벌 퍼포먼스로 표현한 「아시나요(올리버댄스컴퍼니)」, 신사참배 거부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엮은 「소사신사(정차영)」, 여성 독립운동가 윤희순과 그녀의 의병가사집을 창작 국악으로 재창조한 「애달픈 노래(윤희연)」, 봉오동 전투에 얽힌 비밀 결사 전략을 스트릿 댄스로 풀어낸 「봉오동(김선엽)」 무대로 구성된다. 신진 및 프로 예술인이 창작 국악, 연극,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한 이번 「항일 창작 쇼케이스」는 9월 15일,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내 멀티벙커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13:30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의 : 경기문화재단 031-853-7873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D-1, 관전 포인트 여섯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D-1, 관전 포인트 여섯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만화 전문 축제,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만화축제는 ‘만화, 마음을 열다’를 주제로 9월 14일(목)부터 9월 17일(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5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만큼 만화를 통해 마음을 열고 서로의 마음속 아픔을 보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그려보고자 각계 소외계층과 이들을 보듬는 치유 과정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처음으로 열리는 전야행사‘「Singing BICOF」창작음악제’ 먼저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전야행사 ‘Singing BICOF’ 창작음악제가 축제의 포문을 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사업 결과물 중 만화축제가 선정한 만화 및 웹툰 34개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곡 경연대회로, 1차와 2차에 걸친 사전평가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최종 11곡이 선정되었다. 창작음악제 결선대회는 14일 18시부터 일반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되며,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등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서로에게 한걸음 더..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및 제7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의 화려한 개막을 알릴 개막식 또한 볼거리다. 올해는 사회자가 스탠딩 토크로 대화하는 듯한 진행으로, 국내외 만화가와 산업 종사자, 독자 등 내외빈이 코스튬 플레이어와 함께 자연스럽게 개막식에 참여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부천시 승격 50주년 기념 공연 ‘판소리’, 가수 알리 등의 축하공연까지 이어지면서 개막식 부천국제만화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2023년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한 자리에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만화 작품으로 선정된 부천만화대상의 수상 작품들도 조명한다. 부식의 늪에 빠진 가족구성원과의 갈등을 담은 부천만화대상 대상 <도박 중독자의 가족>(이하진 作), 목회자 가정의 청소년기 소년의 정체성과 사회시선에 대한 고민을 담담하게 그려낸 신인 작품상 <요나단의 목소리>(정해나 作), 많은 이가 겪는 비극이지만 끝내 침묵하는 아동 성폭력에 관한 문제를 우화처럼 그려낸 해외작품상 <침묵 공장>(상드린 르벨, 테아 로즈망 作) 등 같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대상의 이하진 작가와 신인상의 정해나 작가는 17일 부천만화대상 수상자 대담을 통해 사인회와 함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국내외 코스튬 플레이어 총출동.. 이색 코스프레 페스티벌 만화축제에서는 이색적인 국제 코스프레 페스티벌도 예정되어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은 먼저 9월 15일(금) 해외 15개국 참가자 및 일반 코스튬플레이어, 관람객 등 300여명이 참여하는 페스티벌 개막선언 세레모니를 열고, 9월 16일(토)에는 15개국 16팀 총 60여명이 참여하는 챔피언십 결승대회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중 일반 코스튬 플레이어들도 참여하는 아마추어 코스프레 대회, 코스어와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 GICOF 네트워킹 등 이색적인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AI를 주제로 한 포럼부터 글로벌 만화 네트워크 협력방안까지 또한, 최근 챗지피티(ChatGPT)를 시작으로 웹툰 분야에서도 다양한 논쟁을 만들고 있는 생성형 AI 관련 다양한 포럼과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15일에는 ‘AI와 만화웹툰학과의 교육 변화와 전망’을 교육의 실제 사례 및 커리큘럼 도입 관점에서 살펴보고, ‘웹툰 기업들의 제작 시스템의 변화와 전망’을 웹툰 기업, 웹툰 창작 그리고 웹툰 플랫폼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16일 예정된 세계웹툰포럼 역시 국내외 웹툰 사업 현황 및 생성형 AI와 웹툰 창작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K-Comics 아카데미 세미나 ‘청춘월담’에서는 ‘D.P 개의 날’의 김보통 작가와 ‘정년이’ 나몬 작가가 출연해 드라마와 뮤지컬로 IP 확장을 성공시킨 현재의 변화 그리고 데뷔 초기 웹툰 작품 및 이에 대한 작가의 생각 등을 함께 나누고, 전 세계의 만화축제 감독 및 위원장이 참여하는 글로벌 만화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만화를 통해 마음을 열고 위로받을 수 있는 축제의 장(場) 특히 올해는 ‘만화, 마음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만큼 만화를 매개로 서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또 다른 볼거리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 무대에서는 사전에 마음을 열고 자신의 사연을 보낸 희망자를 대상으로 캐리커처를 제작해 제공하고, BICOF 댄스 챌린지를 통해 축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외에도 BICOF 만화방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버스킹 등을 통해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 모두가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축제의 장(場)을 만들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은 부천만화축제기간 <마음에 만화를 담아가는 박물관 잇템!>이라는 주제로 신규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신규 체험교육은 <나만의 페브릭 가방 꾸미기>와 <찰랑찰랑 하트셰이커> 2종이며 부천시 공공서비스를 통해 사전예약 및 현장 접수로 이용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대유평 111 마르쉐’ 정자2동과 공동 개최
수원문화재단, ‘대유평 111 마르쉐’ 정자2동과 공동 개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9월 9일 토요일 ‘대유평 111 마르쉐’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 야외광장 및 실내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대유평 111 마르쉐’는 ▲로컬문화콘텐츠 직거래 장터(수문장) ▲지역 주민 참여 플리마켓 ▲관내 민간단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단체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정자2동 주민자치회) ▲부대프로그램인 공연과 시민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내 민간단체인 정자2동 주민자치회와 협업을 통해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이 북수원의 문화거점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고, 지역문화예술가와 시민 간 교류로 지역 문화 상생 및 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시민들이 이번 주말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활기차고 풍성한 주말을 보내기 바라며, 10시에 진행하는 개막행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유평 111 마르쉐’는 향후 행사를 더 확장해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대유평 111 마르쉐’의 자세한 정보는 111CM 누리집(www.swcf.or.kr/111CM)에서 확인 가능하며,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부 111CM TF팀(031-269-3760)으로 문의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열린 화장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수원문화재단, 열린 화장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8일 오후 재단 상황실에서 행궁동 내 상인회장들과 함께 관광객 이용 편의를 위한 ‘열린 화장실 활성화 모색’ 간담회를 가졌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재단을 방문한 상인회장들과 만나 재단과 행궁동 내 상인 간 협력을 통한 열린 화장실 활성화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행궁동 내 더 많은 열린 화장실 참여를 위한 방안과 효과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지원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행궁동 주민자치회 박영순 회장은 “행궁동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축제 추진 시 주요 행사장 인근 업체로 화장실 이용객이 몰린다.”며, “원활한 열린 화장실 운영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를 위해 더 많은 개방 화장실이 필요하다.”며, “하루아침에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인회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협업해 관광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궁마을 주민 협업 관광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열린 화장실’은 지역주민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행궁동 내 관광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현재 12곳이 운영 중이다.
백남준아트센터, 2023 특별전시
백남준아트센터, 2023 특별전시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는 2023년 8월 31일부터 12월 3일까지 특별전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2002년 뉴욕 록펠러 센터 광장과 2004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전시되었던, 백남준의 대형 레이저 설치 작품 〈트랜스미션 타워〉(2002)가 국내 최초로 백남준아트센터 야외에 공개된다.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 2층으로 연결되어 〈트랜스미션 타워〉와 관련된 기록과 백남준의 퍼포먼스 영상이 유리를 통해 안팎으로 조응한다. 특히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아트센터 야외에서 역동적인 레이저와 네온이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8월 31일 개막행사에서는 〈트랜스미션 타워〉의 점등식과 함께, 타워의 레이저 작업을 담당한 윤제호 작가의 퍼포먼스 〈공명하는 주파수〉가 펼쳐질 예정이다. 백남준의 〈트랜스미션 타워〉는 9/11 테러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2002년 여름에 도시 곳곳에서 열린 공공미술 프로젝트 중 하나로 록펠러 센터 광장에서 공개되었다. 이 전시 개막식에서 백남준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피아노 퍼포먼스 〈20/21〉을 선보였다. 백남준의 레이저 협업자 노먼 발라드는 백남준의 피아노 사운드에 맞추어 네온과 레이저가 반응하도록 프로그래밍하여, 움직임이 불편했던 노년의 거장 백남준이 자유롭게 빛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트랜스미션 타워〉는 8미터 높이의 메인 타워와 사이드 타워들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 타워 옆면에는 빨강 파랑 노랑 초록 색의 네온이, 상단에 레이저가 설치된다. 방송 송신탑 형태의 타워들과 네온, 레이저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빛을 통한 21세기 정보시대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백남준은 〈트랜스미션 타워〉를 뉴욕과 시드니에서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조용히 연주하라〉(1997)와 함께 설치했다. 1997년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에서 처음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백남준의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조용히 연주하라〉는 폐차된 실제 자동차 32대로 구성된 작품이다. 작품 속 자동차들의 좌석에는 텔레비전을 비롯한 시청각 기계들의 잔해가 가득하다. 자동차를 통해 20세기를 대표하는 기술문명에 진혼곡으로 고별을 알린 이 작품은 새로운 세기의 매체인 레이저를 사용하는 〈트랜스미션 타워〉와 한 자리에 전시되며, 기술문명이라는 세기의 변환을 보여준다. 백남준은 “자동차는 20세기 기계 문화의 상징입니다. 그리고 레이저는 21세기 정보 문화의 상징입니다.” 라고 언급하며, 이 작품들을 두 세기를 은유하는 메시지의 완성이라고 평한 바 있다.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에서는 리움미술관이 소장한 이 작품을 타워와 함께 전시하여 두 작품의 만남을 재연하고 그 의미에 경의를 표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을 오마주한 윤제호 작가의 레이저와 사운드 디자인이 〈트랜스미션 타워〉에 더해진다. 윤제호 작가는 모차르트 진혼곡의 음, 타워를 둘러싼 네온의 네 가지 색 요소들, 그리고 타워 상단의 레이저 광선들을 분절하고, 중첩하며, 확장하고, 디지털로 재가공하여 공간과 시간 사이에서 공명하도록 했다. 타워의 레이저는 숲과 언덕을 가르며 스펙터클한 경관을 연출한다. 20년 전 백남준이 상상했던 기술과 정보, 생태가 균형을 이루는 미디어 환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타워의 레이저는 외부에서 전시실 내부로 이어진다. 전시실 벽면을 가득 채운 아카이브 영상들은 2002년 뉴욕 록펠러 센터 앞 광장을 담고 있다. 뉴욕 전시의 오프닝 현장과 저녁 시간에 반짝이는 타워의 모습을 벽면 전체에서 감상하며, 귀에 익숙한 미국적 레퍼토리로 구성된 백남준의 피아노 퍼포먼스 〈20/21〉를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볼 수 있다. 밀레니엄을 맞으며 제작된 〈호랑이는 살아있다〉는 레이저 조각 〈삼원소〉 앞에서 육성으로 ‘금강에 살어리랏다’를 열창하는 백남준을 보여주며, 한국적 상상력에 기초하여 백남준 예술의 실험성과 자유로움을 표현한다. 또 다른 레이저 조각 〈삼원소: 삼각형〉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레이저 빛으로 신비로운 광경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백남준이 레이저 빛으로 상상했던 정보시대에 살고 있다. 백남준은 인간과 기술이 균형을 이루는 긍정적인 미디어 환경을 예견했고, 미디어와 공존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을 제안했다.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은 20년 전 백남준의 레이저 광선을 다시 쏘아 올리며, 백남준이 보낸 미디어 환경에 대한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닿기를 기대한다.
행궁마을 골목마켓 ‘낭만’ 개최
행궁마을 골목마켓 ‘낭만’ 개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국비공모 선정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골목마켓을 추진한다. 골목마켓은 행궁마을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지역성을 갖춘 먹거리, 특색있는 상품전시와 판매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통한 행궁동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행사이다. 작년 11월에 행궁마을 아랫마을인 공방거리를 시작으로, 올해 4월에는 행리단길 일원에서 운영된 골목마켓이 9월에는 수원천변의 행궁동 건넛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역주민, 상인회(행궁동 청년상인회)와 함께 9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골목마켓 외에도 용연과 화홍문 일원에서 버스킹 공연, 상인회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체험행사, 수원천변의 먹거리를 즉석에서 배달해 주는 낭만 픽(PICK)크닉 픽업존을 운영하여 상권진흥에 힘쓸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김현광 대표이사는 “지역상권 활성화을 위해 낭만 픽(PICK)크닉 픽업존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주민과 상인회가 협력하여 준비하였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회의 역량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 행사안내를 참고하거나 수원문화재단 관광사업부(031-290-3643)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 아트경기 업↑미술장터 개최,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용문동에서 전시
2023 아트경기 업↑미술장터 개최,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용문동에서 전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3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2023 아트경기 업↑미술장터》를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서울 용문동의 새로운 전시공간(용산구 용문로 32-39)에서 개최한다. 아트경기 작가 전원이 참여하는 ‘미술장터’는 사업 전반의 정체성을 제시하는 미술축제형 전시·유통 사업으로, 올해 선정된 아트경기 작가 60인의 작품 145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협력사업자 갤러리 끼(대표 이광기)와의 협업으로 개최되며, 흥미로운 전시 연출과 진입 문턱을 낮춘 가격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미술품 감상과 소장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연계 행사로, “생성형 AI,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9월 1일(금) 오후 3시에 진행한다. 5시부터는 전시 오프닝 행사를 비롯하여 현장 이벤트 경매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전시 기간 중 “작가를 위한 브랜딩” 강연 및 “국내 미술시장의 전망을 살펴보는 프리즈, 키아프 리뷰” 등이 예정되어 있다. 연계 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미술장터 전시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경기 누리집(artgg.ggcf.kr) 및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경기문화재단 예술진흥실 아트경기 담당(031-231-7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