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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원 개인전 - 골목 展
홍채원 개인전 - 골목 展
빌딩숲을 이루는 아파트와는 달리 좁디 좁은 길목인 골목길 그 곳엔 언제나 사람냄새가 난다. 옛날엔 골목길에 평상이 놓여져 마실나온 아낙네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랬던 골목길 풍경이 하나 둘씩 개발에 의해 사라져 가고 있다. 10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홍채원작가의 골목 展이 수원시에 위치한 문화상회 다담에서 열리고 있다. 홍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몇년 간 기록해 온 골목 풍경 30여점을 선 보인다. 맛깔스럽게 정겨운 골목길의 풍경을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꼬불꼬불한 골목길, 좁디좁은 골목길, 'ㄱ'(기억)자로 꺽여있는 골목길 등 다양한 골목길이 시선을 멈추게 한다. 서로 오붓하게 앉아 김장을 하는 아낙네들의 모습에서 정겨움이 한 껏 묻어난다.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 모임에 멤버이기도 한 홍작가는 "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에서는 그동안 수원시 곳곳을 찾아다니며, 사라져가고 있는 수원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 내는 아카이브 작업을 기획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때론 이런 작업이 힘들고, 어려운 작업임에도 회원들 모두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후이면 수원의 모습은 지금과 많이 달라 있을거에요!" 라고 말하면서 "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는 항상 열려있어요! 누구라도 수원을 기록하는 아카이브 작업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래요!"라고 말을 덧 붙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10월 12일까지 열린다. 문의 : 031-247-3317
대전시립박물관, 재능나눔 사진전 개최
대전시립박물관, 재능나눔 사진전 개최
▲ 안동 병산서원, 도경숙, 2014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6월 30일부터 8월 말까지 역사박물관 1층 다목적 공간‘space M’에서‘문화유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재능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총 2차에 걸쳐 시리즈로 진행되며 첫 번째는‘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 고택古宅’이라는 주제로 도경숙 작가가 전국의 유명 고택을 대상으로 작업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도경숙 작가는 중부대학교에서 사진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사진기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시립박물관 재능나눔 프로젝트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사진 강좌를 맡고 있다. ▲ 안동 농암종택, 도경숙, 2013 이어지는 전시는 유현민 작가의 작품들로,‘음예(陰翳:침침한 그늘)’라는 주제로 대전 지역의 지정문화재(건축)를 대상으로 작업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유현민 작가는 프랑스 아를르 국립사진학교를 수학하였고, 귀국 후 16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현재 문화재기록 프리랜서, 대전 근대아카이브즈 포럼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며 동구 소제동에 위치한 옛 철도관사에서 소제 창작촌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중이다.시립박물관 관계자는“이번 전시가‘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만큼 박물관의 정체성과도 잘 어울리는 전시이며, 특히 이번 전시에 선보인 사진작품들은 재능나눔이라는 취지에 맞게 전시 완료 후 박물관에 전량 기증된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경숙 작가의 전시가 6월 30일~ 7월 30일까지이며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daejeon.go.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 042-270-8613
박부곤 개인展 - The Land of Evolution 진화의 땅
박부곤 개인展 - The Land of Evolution 진화의 땅
갤러리 이즈에서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박부곤 개인展(The Land of Evolution 진화의 땅)이 열린다.'진화의 땅-The Land of Evolution'은 우리나라에서 진행중인 개발사업현장을 사진으로 기록한 아카이브적 가치와 더불어서 근원적인 세계로 회귀하려는 한 인간의 고된 여정이 담겨있다. 박부곤의 사진에서 땅이란 세계를 구성하는 기본요소인 동시에 유토피아라는 약속과 전망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물질적 토대를 포함한다. 4년여의 시간동안 작가의 시선에 비춰진 땅의 모습은 개발과정의 반복 속에 원형조차 잊혀져버린 슬픈 초상이다. 땅의 변화를 기록하고 있는 <대지, The land>와 낯선 밤 풍경이 인상적인 <밤 빛, Urban light> 그리고 추상적인 빛의 궤적을 추적하고 있는 <트레킹, Tracking> 작업에서 우리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어두운 측면, 그 야누스적인 면모를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날 모더니스트들이 꿈꿔 온 유토피아 건설은 연속성을 가진 완벽한 모델이라기 보다는 단절과 불연속성, 상이한 속도와 리듬을 가진 불완전한 모습이었다. 작가는 땅이라는 다소 추상적 대상을 통해 개발과 진보의 화려함속에 가려진 배제와 불균형의 그림을 폭로하고 있다. 인간들이 추구하는 현대, 발전, 진보의 범주 안으로 세상 모든 가치를 수렴시키지 않아야만 한다. 숲, 바다, 땅, 하늘, 바람의 정령들에게, 그리고 대지의 여신 가이아(Gaia)에게도 이 세계는 스스로 살아 숨 쉬는 생명체가 아니던가. 박부곤의'진화의 땅-The Land of Evolution'은 현실세계의 변화뿐만이 다가올 미래에 대한 가상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대지와 밤과 빛이라는 세상의 근원적 요소들을 통해 우리의 현재와, 시원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향수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박부곤의 사진에서 매체의 오랜 전통인 기록과 진정성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다시 짊어지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가 천착하고 있는 주제의 중대함에서 고전적인 사진의 실천방식이 유용한 방법일 수 밖에 없음을 자명한 일이다. 이 세계의 구조와 실체를 밝히려는 작가의 무모한 도전은 헛된 꿈에 불과할지 모르나, 그의 사진은 이미 땅 위에 새겨진 무수한 존재들의 흔적과 대상에의 완전한 몰입으로 점철되어 있다. - 박형근 사진작가전시작가 : 박부곤(Park Bookon)전시일정 : 2012. 05. 30 ~ 2012. 06. 05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9:00전시장소 : 갤러리 이즈(Gallery IS)전시문의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00-5 / 02-736-6669홈페이지 : www.galleryis.com
경기도, KBS-백남준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협약 체결
경기도, KBS-백남준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협약 체결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예술가인 백남준(1932-2006)의 예술혼과 시대정신을 기리고 백남준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KBS, 백남준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월 30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KBS 김인규 사장, 황병기 백남준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 심노진 경기도의회 의원, 이경희 백기사(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 공동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는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재조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 KBS, 서울시교육청이 백남준 기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에는 백남준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발족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백남준 연구와 전시의 중심인 경기도가 백남준 기념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기념사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백남준아트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 노하우와 KBS의 매체 영향력이 결합하고 상호 협력과 역할분담을 통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기념사업의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굿모닝 미스터 백’(가칭) 3개년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백남준아트센터는 기념사업의 학술연구, 아카이브, 기념관 기획.구성, 백남준 예술상 등을 주도하고 기념행사, 기념관 건립, 캠페인 등은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아시아, 유럽, 미국을 넘나들며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백남준의 활동상과 가치를 국내외로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잠재력과 품격을 높이기 위해 백남준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단색화 Dansaekhwa: Korean Monochrome Painting
한국의 단색화 Dansaekhwa: Korean Monochrome Painting
국립현대미술관은 2012년 3월 17일부터 5월 13일까지 <한국의 단색화>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1970년대 초반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전개과정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미술사조로 자리 잡은 ‘단색화’(Dansaekhwa)를 집중 조명하는 전시이다. <한국의 단색화>전은 일체의 구상성을 배제하고 순수한 단색 추상화만으로 이루어진 전시로서 곽인식, 권영우, 김기린, 김장섭, 김환기, 박서보, 서승원, 윤명로, 윤형근, 이동엽, 이우환, 정상화, 정창섭, 최명영, 최병소, 하종현, 허황 등 17명의 전기 단색화 작가와 고산금, 김춘수, 김태호, 김택상, 노상균, 남춘모, 문범, 박기원, 안정숙, 이강소, 이인현, 이배, 장승택, 천광엽 등 14명의 후기 단색화 작가의 작품 120여점이 나오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색화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 단색화의 형성과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단색화 아카이브’가 꾸려진다. 한국 단색화와 관련된 각종 도록, 서적, 잡지, 일간지 기사, 드로잉, 공문 등 약 300여 종에 이르는 풍부한 자료가 비치되며, 작가와 이론가들의 생생한 인터뷰 내용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70년대 당시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한국의 단색화에 영향을 미친 이우환 화백과 70년대 당시 단색화 운동의 주역 박서보 화백이 당시를 회고하는 두 차례의 대중 강연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 초빙 큐레이터인 윤진섭의 렉쳐 퍼포먼스 <퍼포먼스로 단색화를 논하다>, 그리고 국내외 미술사학자와 미술평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산58-1 / 02-2188-6000
강진영 개인展 - About Unseen things
강진영 개인展 - About Unseen things
■ 작 가 노 트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 헤르만 헤세「데미안」고등동물이 중앙 제어장치에 의해 스스로 움직이고 반응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 반면, 원생의 미생동물들은 단순한 신체구조의 형태로서 외부 자극에 의해 움직인다. 때로는 부드럽고 유연하게만 보이는 섬모 또는 촉수로 이루어져 있는 하등동물들은 그것들을 통해 외부 자극에 의해 예민하게 반응을 한다. 이것은 무조건적인 반응이며, 말초신경에 의한 즉각적인 반응이다. 촉수 끝에 달려 있는 신경들은 미생의 원생동물이 가진 에너지의 전부이다. 표면적으로 볼 때 이런 반응들은 피동적인 모습이지만, 원생동물 자체적으로는 능동적인 반응이며 사건의 전개이다. 이 무조건적이며 즉각적인 반응은 외부의 자극 그 자체보다도 더 큰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수동적이며 피동적인 반응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원생동물 스스로가 지니고 있는 에너지의 힘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내가 그리는 단순한 알갱이 형태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정형화 되어 있지 않는 덩어리의 이미지들은 외부 자극이 있을 때 반응하기 위해 철처하게 준비되어 있는 아주 민감하고, 예민한 긴장의 상태이다. 아주 작은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도 언제든지 연쇄적으로 전체가 반응하여, 무너질 수도, 또는 또 다른 형태로 변화 할 수도 있는 사건의 발단 이전의 팽배한 긴장감을 스스로 지니고 있는 에너지원이다. 조용히 침잠하다가 외부 자극에 의해 즉각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원생동물의 이미지를 나의 모습과 일치화 시켰다. 이 무형의 에너지 덩어리는 세상에 나가기 이전의 나의 모습이며, 나의 성장기의 기록이다. 현재 나의 작업들은 반응을 준비하고 있는 긴장 속의 민감한 에너지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나아가 앞으로 내 작업이 세상에 던져졌을 때 자극에 의해 어떤 형태로 반응하게 될 것인지 보여 주는 것이 내가 나아갈 방향이 될 것이다. 현재의 긴장감을 폭발시켜 아주 작은 자극에도 능동적으로 형태를 바꾸어 가며 에너지를 발산하게 될 것이다. ■ 작 가 약 력강진영, KANG JIN YOUNG2009 M.F.A /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Mt. Royal School of Art) (매릴랜드 예술대학)2007 B.F.A /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Painting and Drawing) (시카고 예술대학)Solo Exhibition2012 2012 작가공모선정 (갤러리 아우라, 서울) 2011 Seoul Modern Art Show in China, 강소성 소주미술관, 중국 제 3회 서울모던아트쇼, 세종문화회관, 서울 정체의 힘 Energy of Stillness, 정다방, 서울 (작가 초대전) Mind Shifting,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서울 (New Work 신진작가공모당선 작가 초대전) 2009 SCAF 2009 한국미술의 빛,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그 외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 참여Awards2011 제 3회 서울모던아트쇼: 장려상 제 9회 서울미술대상전: 장려상2010 소마드로잉 센터 5기 아카이브 등록작가2006 14th Annual Nippon Steel/U.S.A. Presidential Award2005 13th Annual Nippon Steel/U.S.A. Presidential Award 2005 29th Annual Plaza Art Competition and Exhibition: Best Non-representational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