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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용 개인전 ≪걷는 식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개최
범진용 개인전 ≪걷는 식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개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대표 이수문)에서 4월 12일부터 범진용 작가의 개인전 ≪걷는 식물≫을 개최한다. 화이트블럭은 2009년부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스튜디오 화이트블럭’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각예술가에게 작업실을 지원해 왔다. 그렇게 약 9년간 16명의 작가에게 공간을 제공한 후 2018년부터는 새로이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라는 명칭으로 천안 광덕면에 이전 개관하였다. 천안창작촌은 16개의 작업실을 갖추고 2년 동안 작업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면서 현재까지 63 명의 작가를 후원하고 있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의 작가 지원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입주작가의 후속 활동으로까지 이어진다. 미술관에서 2019년부터 시행한 입주작가 개인전 지원은 가장 적극적으로 작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지석(2019), 김건일(2020), 제이미 리(2021), 임승천(2023)에 이어 올해는 6기 입주작가로 활동했던 범진용을 초대하여 전시를 개최한다. 범진용(b.1977)은 세상을 면밀하게 관찰하여 그리는 작가이다. 버려진 풍경과 이름 모를 잡초의 생명력을 담아내던 그는 최근 주변인이 등장하는 기억에 초점을 맞춰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작품에서는 쉽게 휘발되거나 얽히는 기억의 속성을 반영하듯 다소 가벼운 표면과 추상적인 형상으로의 변화를 보여준다. 전시명 ≪걷는 식물≫은 삶의 흐름에 따라 이주하는 작가 자신이 마치 걸어 다니는 식물과도 같다 하여 붙인 제목이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그림들은 이주의 과정에서 마주했던 다양한 풍경과 사람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다. 전시는 ‘인물’ 시리즈와 ‘풍경’ 시리즈로 구성되어 대형 신작을 포함한 회화 4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범진용의 ‘인물’ 시리즈는 소중한 이에 대한 부재와 애도의 기억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으며 주로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삼는다. 작가의 심경은 시리즈의 초기작이기도 한 <까마귀 꽃밭>(2020)의 짙고 어두운 색채와 거친 붓질에도 투영된다. 이어지는 그림에서는 홀로 선 인물들이 모호한 얼굴을 한 채 걷고, 춤추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작품에서는 실험적인 시도를 함께 엿볼 수 있다. 6명의 인물이 식사하는 장면을 담은 <인물>(2023)은 각기 다른 날과 장소에서의 기억을 결합하여 그린 것으로 지인들과 함께한 시간과 공간을 다층적으로 교차하고자 한 것이다. 대형 캔버스 천에 그린 <취한 밤>(2023) 역시 어느 밤의 기억 위에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쌓아 올린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 과정은 초현실주의자들이 자주 사용했던 무의식적인 표현 기법인 자동기술법(automatisme)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아마 작업 중 의도적으로 주변인에게 사진을 받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것이 아닌 기억을 혼합하고 되새기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억과 기억을 혼합하려는 시도는 ‘풍경’ 시리즈에도 다시 고스란히 반영되어 이전보다 훨씬 환상적인 화면이 완성될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는 모두 과거의 기억을 품고 이따금 그 특별한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그림들 속에는 작가가 그날 그 순간의 기억에 대해 지난 4년간 고민해 온 흔적이 담겨있다. 얽히고설킨 기억을 한 화면에 담아내는 범진용의 그림 속에서 각자의 경로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지원하는 ‘2024년 박물관 · 미술관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전시는 휴관일 없이 7월 14일까지 이어진다. 오프닝 행사는 4월 19일(금) 오후 4시에 열리며, 전시 기간에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연령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이트블럭 공식 홈페이지(www.whiteblock.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보러가기
서울문화재단,  공모 내달 2일까지
서울문화재단, 공모 내달 2일까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포르쉐코리아(대표이사 홀가 게어만)는 예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포르쉐 프런티어 스타트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5월 2일(목)까지 모집한다. 포르쉐코리아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창작지원 위주로 구축되어 온 예술지원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예술 분야 초기창업자가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유망 예술 스타트업 5개사를 신규 선발할 계획이며, 2단계의 평가(서류,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 기업에게 4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더불어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창업기획자) 컨설팅과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어서 6개월간의 성장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오는 11월 중 최종 사업 발표를 위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발표 종료 후 사업화 수준을 평가해 총 1천만 원의 시상금 내에서 추가 차등 포상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업력 1년 이상~5년 미만(사업자등록증 상 사업개시일 2019.4.5.~2023.4.4. 이내)의 예술 기업이며 신청 가능 사업 유형으로는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기획 및 제작 사업 ▲예술작품 혹은 상품 온·오프라인 판매/대여/홍보/매개사업 ▲ 작품의 상품화 및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사업 ▲기타 예술 관련 서비스 사업 등이 있다. 모집이 마감되면 신청기업이 제출한 서류에 대한 서면 평가를 시작으로 대면 인터뷰 심사를 거쳐 6월 중 총 5개 사를 최종 선정한다. 지난해 청년 예술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처음 도입한 <예술플러스창업>의 시상식 ‘제1기 청년예술창업 페스타’에 참여한 팀도 지원할 수 있으며, 이들 중 최종 우수팀으로 선발된 팀은 1차 서류 심사가 면제된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kr)에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서울문화재단 누리집(sfac.or.kr)을 통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지난해 신설한 <예술플러스창업>이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준비과정에 초점을 두었다면, 올해 <포르쉐 프런티어 스타트업>은 기업 후원이 더해져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지원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라며, “예술 스타트업으로서 사업 발판을 마련할 좋은 기회에 초기 창업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본 사업은 재단과 함께 2021년 공연예술 지원사업 <포르쉐 두 드림 사이채움>을 시작으로 문화, 예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온 포르쉐코리아가 올해부터 청년예술가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포르쉐 프런티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의 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예술청은 청년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위해 새로운 실험과 도전이 가능한 종합서비스 공간이다. 카페형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미디어실 등을 운영하며, 무료 및 유료 대관이 가능하다. (문의: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팀 02-362-9749)
지회숙 초대전,  북수원도서관서 오는 4월 7일까지 전시
지회숙 초대전, 북수원도서관서 오는 4월 7일까지 전시
한국적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휴머니즘을 이야기 하다 정천(井泉) 지회숙(池會淑)의 예술세계는 콜링우드가 강조한 것처럼 표현적이면서도 내면의 울림을 담고 있다. 작가는 오래전부터 서예를 하면서 조형이 지니는 본질적인 면들을 감각적으로 습득하였다. 이후 예술의 다양한 표현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한국적이면서도 휴머니즘적인 예술에 애정을 지녀왔다. 특히 작가는 다(茶)와 다향(茶香)에 관한 창작에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이는 작품의 중심 모티브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다(茶)를 중심으로 한 다화(茶畵)는 고요함과 정(淨)함과 안정감을 가져올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는데, 작가는 마치 수행하듯 이런 과정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심제좌망(心齊坐望) 속에서 표현되는 미묘한 다향의 조형성을 맛보며 체득(體得)할 수 있었다. 이 체득은 몸소 차밭을 다니며 차향을 음미하고 차를 덖으며 얻은 것인데, 차, 감각, 몸 그리고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메를로퐁티(M. Merleau-Ponty)는 “대상을 지각하면서 갖는 우리의 의식은 엄밀히 말해 대상을 아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아는 것이므로 사물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 자신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우리는 각자 작가의 작품을 대하는 시공간이 다르며 심경과 환경이 다를 수 있다. <다향심(茶香心)>이라는 일련의 작품들은 각각 하나의 개체로서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리는 이 작품들과 조우하면서 또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으며 생명력의 소중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작품은 전통이 드러나면서도 현대적 조형성과 색채들이 조화를 이루는 특징을 지닌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 다향을 향한 마음을 현시하기 위해 차꽃을 투영해 가면서 허정담아(虛靜淡雅)한 일상을 토대로 순간순간의 느낌(feel)을 중시하고, 스스로 이미지화되는 여러 현상들을 내면에 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마음의 정화에 힘쓰며, 새롭고도 자유로운 예술세계로 나아가고자 하였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휴머니즘, 자율성, 자연성 등이 내재하며, 은유와 상징이 함축되어 있다. 이러한 은유와 상징은 사색과 작가 본연의 내면적 성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장준석 (미술평론가, 한국미술비평‧미학연구소 대표) 평론 중 일부 발췌 지회숙 작가는 1963년 포천 출생으로 아호는 정천(井泉) · 다천(茶泉)이다. 원광대학교 차(茶)문화 경영학과와 수원여자대학교 아동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개인전으로는 2023년 '차(茶)꽃 향기전' (수원시립만석전시관)과 2019년 '다향심(茶香心)전'(카페나루)을 개최한 바 있다. 그의 작업의 주요 주제는 '다향 (茶香)'으로 차꽃의 향기에 녹여진 내면에 깊은 마음을 담아 삶의 여유와 자연의 편안한 쉼과 행복을 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차잔에서 피어난 차꽃 향기는 유유자적한 시간을 선사한다. 그의 그림을 통해 바라본 차꽃 향기는 차의 본질로서 사람의 마음을 환기시키는 진수처럼 정성과 예술의 결정체인 동시에 잠시 동안 세상의 모든 근심을 잊게 만들어준다. 그는 개인전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기획.단체전에도 참여하여 작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2023년 수원시미술단체연합전(수원시립만석전시관), 2022년 경기문화예술신문 특별기획전 유랑동행전(경인미술관) 등 초대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경기도미술대전 초대작가, 경인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수원미술협회, 수원문인화협회, 선묵회, 사람과사람들, 수원미술협회 문인화분과위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 작품 보러가기
안중열 사진전, 소통 (Interact) - Photo Cubism 개최
안중열 사진전, 소통 (Interact) - Photo Cubism 개최
안중열 사진전 <소통(Interact) - Photo Cubism>이 2024년 1월 3일부터 1월 26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나우리 아트센터 갤러리서 열리고,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는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위치한 ART SPACE LEESEEN서 릴레이 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 안중열 작가는 " 작업실에서 마무리된 이번 프로젝트의 Photo Cubism 작품은 완성된 작품이 아니다. 이들 작품은 관람자의 위치와 시선에 따라 그 느낌이 사뭇 달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관람자의 시선이 작품과 함께 현장에 존재하고, 작품과 관람자의 일체된 소통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내 작품은 완성된다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Photo Artist 안 중 열 21C에 접어든지 어언 사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아직도 인간의 교류와 의사소통은 지난 세기와 다름없이 편협되고 측향(側向)적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거의 대다수가 주장만 있고, 관용과 수용은 부족하다. 소통의 부재가 불러온 참사가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한쪽 말만 들으면 어두워지고, 여러 측면의 말을 들으면 현명해진다(兼聽則明, 偏信則暗)는 자세로 자신의 주장에 집중하기 보다는 상대의 입장을 들으려는 태도가 절실해 진다. 다리는 서로 떨어진 지역의 교류를 위하여 세워진 문명의 혜택으로 소통의 근간이다. 소통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면 서로를 신뢰하게 된다. 너를 믿고 싶어서 너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나를 믿어달라고 나의 속마음을 드러내게 된다. ‘들어가고’, ‘드러냄’으로써 소통의 골격은 성립되고, 그로 하여금 신뢰가 형성되면 소통의 목적은 달성된다. 나의 작업은 소통의 근간인 다리의 교각을 오브제로 하여 상대방의 심연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심리를 병치시켜 음각으로 작업하였다. 이는 소위 Photo Cubism의 기호학적 정의이다. 다리의 교각을 소통의 기의(시니피앙)로 삼고, 음각의 결과를 통해 상대의 심연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기표(시니피에)로 드러낸다. 따라서, 나의 포토큐비즘 작업은 소통을 통해 깊은 신뢰를 형성하고자 하는 기호로 삼는다. 편협되고 측향적인 오늘날, 내 작업이 믿음과 신뢰가 넘치는 사회를 지향하는 작은 메시지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작가약력> 안중열 (Ahn Jung Lyel) 경북대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졸업 (1989)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졸업(2003) 한미사진미술관 Camera Master 수료(2013) 및 Poster Master 회원 전시 강화역사박물관 ‘고인돌과 별’ 상설전(2016.05~현재) 한미사진미술관 PM회원전 (한미사진미술관, 2017.03.18~30) 강화역사박물관 고인돌 기획초대전 (강화역사박물관, 2017.04.11.~06.25) 아트마이닝 작가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017.05.26~05.31) 에코국제현대미술전 (부산 을숙도문화회관 2전시실, 2017.07.31~08.05) 대리국제사진전 (중국 운남성 대리시, 2017.08.17~08.23.) 사진진주 2017. 소환된 기억의 재현전 (예림갤러리. 2017.11.13.~11.26.) 뉴욕 브루클린 13인의 한인 사진전 (N.Y. Brooklyn Arthelix Gallery 2017.12.01.~12.17.) 전주국제사진제 시선과 사유전_사진공간눈 (2018.5.12~20) 고대의 메시지 (Ancient Messages) 안중열 개인전_갤러리미술세계 (2018.05.23~06.05) KUCA2018 현대사진전_아트스페이스 AkT, 우크라이나 (2018.06.14~07.22) 제5회 한국현대사진공모 선정 작가전_갤러리인덱스, (2018.09.12~10.01) 天上之門_안중열 개인전_나우리 아트센터•갤러리 개관초대전 (2019.01.03.~2.23) 공유데이 051 초대전_부산아트스페이스U (2019.03.26.~04.05.) 사진진주 2019 (Blending)_두산종합목재2F 전시장 (2019.11.03.~11.17.) 제4회 평택국제사진축전 초대작가전_송탄국제교류센터(2020.09.05.~09.27) 영풍문고 2013. 연말 선물전_영풍문고본점 갤러리(2023.12.3.~12.30)
김시현 작가 인터뷰 - 보자기, 세상과 소통하다
김시현 작가 인터뷰 - 보자기, 세상과 소통하다
The Precious Message - 소중한 메시지 사이미술연구소 이승훈 작가 김시현은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찾아가는 과정을 지금까지의 작업에서 보여주어 왔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적이고 여성적인 상징물로서 보자기라는 모티브를 발견하고 이 보자기에 담긴 상징적 요소 위에 작가 자신의 내면적인 것들을 담아내면서 이를 소통도구로 삼아 자신의 작업 담론을 드러내고자 하는 일관된 조형작업을 해왔다. 보자기는 본래 물건을 전달하거나 보관하기 위한 실용적인 도구였다. 그러나 보자기는 단순한 도구에 그치지 않고 종교적 염원과 바램을 위한 주술적 도구이자 예절과 격식을 갖추기 위한 의례용 도구 이기도 했다. 보자기에는 그 천 위에 ‘福’이나‘壽’와 같은 글을 넣어 행복과 장수를 비는 주술적인 소망을 담기도 하고 십장생, 용, 봉황 등과 같은 품위와 격 그리고 멋을 위한 소재로 여러 가지 색채와 문양으로 넣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보자기 그 자체가 기호와 상징 그리고 색채와 장식으로 구성된 예술품이자 주술적 도구이며 예를 갖춘 특별한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이기도 하였던 것이다. 작가 김시현은 이 도구를 다시 자신의 조형적 언어를 전달하는 매개체의 하나로 선택하여 관객과의 대화를 시도 하고자 한다. 보자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한국의 전통문양이 새겨진 보자기를 보면 한국인의 핏줄을 타고 내려오는 그 어떤 전통적인 것들을 환기시키는 듯한 상징들을 읽을 수 있게 되기도 하고 다른 한편 어머니가 자식에게 전해주었던 보자기처럼 장식적이지 않은 보자기에서도 글이나 말로는 전달할 수 없는 그 어떤 무언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듯 한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기는 하나의 사물이 아니라 언어와는 다른 차원의 이미지적 소통 도구이며 예(禮) 와 혼(魂) 그리고 정(情)과 같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지극히 한국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매개적 이미지로 보여진다. 그러므로 김시현의 작업에서 보여지는 화려하게 장식되거나 정성스럽게 매듭지어 감싸져 있는 보자기에는 보자기라는 도구에 싸여 있음으로 인해 사물들이 감추어져 그 보자기 속의 사물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The Precious Message"라는 작품 명제에서 말하듯 포장된 도구의 특별한 장식성으로 인해 이미 소중한 메시지들이며 특별한 전언일 것으로 읽혀지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작가는 자신이 표현하는 보자기에 담겨있는 메시지에 대한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극사실적인 표현으로 보자기 자체가 갖고 있는 문양에 시선을 가져가게 하기도 하고 여타 장신구와의 컴퍼지션을 조절하고 작품 속의 사물에 대한 시선을 다양한 위치로 변화시키는 것을 통해 작가의 시각 방식을 제시하면서 관조적 거리 두기를 하거나 혹은 다른 시선으로 이 전통적인 사물에 대해 바라볼 수 있도록 관점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것은 그의 작업에서 배경공간을 화려하게 빛나게 하거나 어두운 공간 속에 두어 보자기에 주목시키고 그 이미지 읽기의 문맥을 바뀌도록 하여 보자기 자체 이미지가 담고 있는 네러티브 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담겨있는 메시지와도 마주치도록 유도한 시각적 장치를 만들어 내는 방식과도 유사하다. 작가는 이러한 시각적 장치들을 통하여 극사실적 묘사로 인해 보자기가 그려진 화폭의 표면에만 머무를 수 있는 시선들이 보자기 이미지 이면에 감추어진 의미의 세계에까지 확장되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며 이미지 너머 사유의 영역까지를 작업 속에 담아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물의 재현에서 오는 감성적인 부분으로부터 시작하여 사색의 공간까지 관객의 시선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조형적 전략으로 일상언어로는 커뮤니케이션 할 수 없는 곳에서 언어가 아닌 다른 채널을 통해 보자기라는 이미지를 기호적인 구조로 만들어 내고 바로 이지점에서 작가의 내적인 시각을 담아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통 하고자 하는 것이다. 김시현 KIM, SIHYU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인천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44회 (서울, 부산, 광주, 일본, 마닐라 외 다수 2004년~현재) 비엔날레 2009 광주디자인비엔날레-더할나위없이展 (광주비엔날레전시장, 광주) 2010 방글라데시비엔날레-‘신 사실주의, 그 새로운 공간’ (방글라데시, 다카) 2010 부산비엔날레-한·중·일 극사실작가展 (부산시청전시실, 부산)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기획특별전 3>Flag Art - “바람과 흔적” (청주시 정북동토성) 국내외 아트페어 KIAF, SOAF, 화랑미술제, 서울아트쇼, 아트부산, BAMA, 대구, 광주, 경주, 울산, 홍콩, 싱가폴,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독일 칼스르헤, 프랑스, 런던, 마이애미, LA, 밀라노, 함부르크, 암스테르담, 부르셀 등 주요 기획, 초대 단체전 400여회 (1996년~현재) 2023 경계-Hyper-Realism 기획전 (금샘미술관, 부산) 2023 ‘부분의 합-회복과 결속’ 해외특별기획전 (Sisles, Paris) 2023 바로우리展 ‘故 이종욱 WHO사무총장·이태석 신부 특별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2022 코리아나화장박물관기획전-福을 담다 (코리아나화장박물관, 서울) 2022 서울클럽 Artist 展 (갤러리 박영기획, 서울클럽) 2022 호리아트스페이스특별기획-우크라이나난미구호기금마련전 (호리아트스페이스, 서울) 2021 기획전시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회화이미지전-갤러리 박영 (서울만리동광장, 서울) 2021 THE SHIFT - 틈, 틔움 展 (갤러리 박영, 파주) 2019 초청기획-하이퍼리얼리즘 ‘자연과 미술展’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2017 극사실주의展-Beyond the Limit (포스코 갤러리, 포항) 2016 때·時·色·깔 우리 삶에 스민 색깔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2015 Art Revolution Taipei (월드 트레이드 센터, 대만) 2012 공존과 소통 展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2011 극사실회화-눈을 속이다展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0 chocolate box-세상의 모든풍경전 (장흥아트파크미술관, 장흥) 2009 또 하나의 일상-극사실 회화의 어제와 오늘 (성남아트센터, 분당) 주요 작품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 서울시립미술관 / 경기도미술관 / 양평군립미술관 / 주일 한국대사관저 / 중동 예멘대사관 /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저 / 한남더힐커뮤니티센터 / 바레인대사관 / 이월중학교 / 학성초등학교 / 호텔프리마 / 영일피혁 / (주)시몬느 / 코카-콜라 / 제주그랜드하얏트 / 박영장학문화재단 레지던시프로그램 : 2013~2014 ARTKIST 레지던시 제1기 <중학교 미술1>천재교과서 P.62, <고등학교 미술창작>해냄에듀 P.51 실림 현 재 : 세종대학교 출강 E-mail : ko3086@hanmail.net Blog : http://blog.naver.com/art765280 Instagram : http://www.instagram.com/art_shkim Facebook : http://www.facebook.com/sihyun.kim1914
제9회 사람과사람들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갤러리서 개최, 오는 24일까지 전시
제9회 사람과사람들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갤러리서 개최, 오는 24일까지 전시
2023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경기도 교육복지 종합센터 갤러리에서 <제9회 사람과사람들 展>이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사람과 사람들> 정기 회원전은 회화, 도예, 사진 등 여러 장르에서 모인 32명의 예술가들의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2016년에 결성된 20여 명으로 출발한 '사람과 사람들'은 어느덧 60여 명이 넘는 예술인 단체가 되었다. 작년에는 수원시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어, 수원 시민들은 물론 사람과 예술을 이어주는 중심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밥과 혼술 등 자신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중시하는 사회로의 변모가 팽배해지고 있는 요즘,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외로움, 우울증 등 사회적인 불안도 커지는 있다. 영국의 경우, 2018년에 세계 최초 <고독부>를 신설하고 체육 시민사회부 장관이 겸직하고 있고, 일본은 지난해 2월 <고독, 고립 담당실>을 신설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고독에 대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라는 공간에서 살아갈 때, 비로소 삶이 더 아름답고, 예술은 더 많은 사람들과의 교감과 소통 속에서 그 가치가 더 발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사람과 사람들 예술인 단체의 모임은 더 특별하다. 다양한 장르가 모인 예술인 단체인 덕분에 서로 예술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장이 만들어지고, 이는 현대미술의 다양성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들 김승호 회장은 전시 서문에서 "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 다시 찾아온 우리의 만남은 어느 때보다도 더 소중하고, 따뜻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전시가 되리라 생각된다"라고 말하면서 "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들 모두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예술'이라는 활기를 불어 넣어 주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참여 작가> 경효순 고차숙 김승호 김영수 김용선 김윤희 김전숙 김정희 노연욱 박양예 송경숙 안효진 오창원 왕미숙 우정선 유영상 이미례 이선희 이수민 이영래 이정우 이진애 전주연 조성준 조진식 주종수 지회숙 한수정 홍성남 홍순례 홍형표 황미순 <사람과 사람들 전시 연혁> 창립전 2016년 01월 19일 ~ 24일 (수원시미술전시관, 수원) 2회전 2017년 06월 01일 ~ 30일 (아트스페이스 어비움, 용인) 3회전 2018년 04월 03일 ~ 09일 (수원시미술전시관, 수원) 4회전 2018년 07월 02일 ~ 31일 (아트스페이스 어비움, 용인) 5회전 2019년 05월 02일 ~ 15일 (해움미술관, 수원) 6회전 2020년 06월 26일 ~ 7월 9일 (라포애갤러리, 수원) 7회전 2021년 06월 01일 ~ 06일 (수원시미술전시관, 수원) 8회전 2022년 04월 19일 ~ 24일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수원) 9회전 2023년 11월 20일 ~ 24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수원) 작품 및 작가 프로필 보러 가기 (클릭)
뮤지컬  - 수원SK아트리움,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초청
뮤지컬 - 수원SK아트리움,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초청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공연을 12월 2일 토요일 오후 2시와 6시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악성’이라 불린 베토벤의 삶과 내면의 고통을 표현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음악가 베토벤의 생애와 인간적인 내면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2018년 초연 이후 매년 대학로 무대에 오르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공연이다. ‘루드윅’은 세 명의 배우가 베토벤의 어린 시절, 청년 시절, 중년 시절을 나누어 연기하며 베토벤의 삶을 입체적이고 함축적으로 표현해, 베토벤의 절망, 그리고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 울림을 더한다. 또한 베토벤의 삶과 허구의 인물인 마리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꿈, 가족 등의 메시지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용기와 깨달음을 전한다.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뮤지컬 <프리다>, <스모크> 등 다수의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탄생시킨 극작가 및 연출가 추정화와 작곡가 및 음악감독 허수현 콤비의 대표작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빛을 발한 이 작품은 2019년 K-뮤지컬로드쇼 쇼케이스, 2022년 도쿄 라이선스 공연 등 해외 무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대표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국비매칭으로 진행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지방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우수단체를 선정하여 문예회관을 배정하고, 초청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수원문화재단은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등 총 4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이며 가족동반 관람을 위한 특별석(10만원)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민 20%, 가족동반, 임산부, 다자녀 40% 그리고 관내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 티켓 : BOX석 10만원(4인 기준, 가족단위 한정),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 문의 : 수원문화재단 공연부(031-250-5300, 5316)
“매일 오후 2시, 극장에서 누워 자도 좋습니다”2023 대학로극장 쿼드 제작공연  31일 첫선
“매일 오후 2시, 극장에서 누워 자도 좋습니다”2023 대학로극장 쿼드 제작공연 31일 첫선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대학로극장 쿼드가 ‘창작초연 중심 1차 제작·유통극장’으로서 올해 선보이는 총 3편의 제작공연 중 두 번째 라인업인 황수현 안무가의 신작 <Zzz>를 오는 31일(화)부터 2주 동안 무대에 올린다. <Zzz>(10/31일(화)~11/12(일))는 잠의 성질을 가지고 ‘감각’과 ‘공동’에 관해 탐구하는 현대무용이다. 대사 없이 움직임과 소리로 3시간의 공연을 구성했다. 이번 작품에서 황수현 안무가는 관객이 극장 안에서 지극히 사적인 영역의 ‘잠을 자는 행위’를 해보며 적극적으로 공동의 감각을 구성하는 퍼포먼스에 동참하게 하는 실험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으며, 관객들이 편하게 앉거나 누울 수 있게 무대를 구성했다. 관객은 신발을 벗고 극장에 입장하며 무대 위에 누워 각자 집중하고 싶은 감각에 몰입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안무가를 포함한 퍼포머 7명의 움직임과 사운드 아트가 결합해 잠자는 행위로 인도한다. 황수현 안무가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잠자는 행위의 취약성, 무방향성, 무형성, 비가시적 특성에 주목해 이 상태로 타인의 몸을 만나는 경험을 만들어냈다. 극장에서 잠자며 몸의 경직성을 풀고 타인의 몸을 만나는 경험은, 홀로 잠든 시간 속 신체와 기억을 재구성하고 경험을 저장하며 세상과 연결하는 행위를 사회적 행위로 확장시킨다. ‘이 시대의 춤 공연이 왜 존재해야 하는가’ 라는 근원적 질문을 토대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황수현 안무가는 퍼포밍과 관람행위 사이에서 작동하는 감각, 감정, 신체의 관계를 다루며 그 사이 낯선 신체경험이나 새로운 감각의 잠재성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해왔다. 2019년 한국춤비평가협회 ‘2019 베스트 작품상’ 수상, 2021년 27회 무용예술상 안무상 수상,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받는 등 현장의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로극장 쿼드는 공공극장으로서의 역할과 입지를 공고히 하며 <쿼드초이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특히 이번 무대뿐만 아니라 지난 3월 말 선보인 <다페르튜토 쿼드>(적극 연출)와 내달 말 선보일 <신파의 세기>(정진새 작/연출) 등 3편은 대학로극장 쿼드의 제작공연으로, 창작초연 작품을 지원해 유통까지 도모하고 있다. <Zzz>와 같이 극장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라인업은 공연계 전반에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는 실험의 장으로 기능한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는 “대학로 내 유일한 공공 제작 극장으로써 올해 선보여지는 3개의 제작 작품 개발 노력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관객에게 선사하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유지하며 제작 작품, 자체 기획 시리즈 등 공연 창작활동 지원과 신작개발 시도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예매 페이지 주소 : https://www.quad.or.kr/product/performance/1117
경기문화재단, 행정안전부장관·경기도지사 표창 동시 수상
경기문화재단, 행정안전부장관·경기도지사 표창 동시 수상
▶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 인정받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지난 2022년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경기도지사상을 동시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매년 전국 출자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정부․지자체 정책 준수 우수기관이 받는 상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문화정책을 선도하고, 예술인 창작 및 활동 증진과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노력한 점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구해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문화재단 최초의 ESG경영 도입 및 체계적인 공공기록물 관리를 위한 기록경영시스템(ISO30301) 인증 획득 등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경기문화재단은 2023년(2022년 실적)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기관(나등급/A등급)으로 뽑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문화재단은 2020년(2019년 실적)부터 4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 명실상부한 도내 우수 공공기관임을 증명했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문화재단의 발전을 위해 애쓴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문화기회 확대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