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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시아 갤러리, 기획 전시 개최
컨벤시아 갤러리, 기획 전시 개최
컨벤시아 갤러리 기획 전시 <Turn off the Fram>이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관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The Fool 작가의 작품에서 작가가 타인의 프레임 안에 살면서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 고민하였던 모습부터 ‘참 나’를 찾는 자신의 과정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팬더믹을 겪으면서 세계적으로 같은 문제 앞에 직면하고 해결해 왔다. 팬더믹이 끝난 지금 우리는 그 전으로 돌아간 걸까? 아니면 새로운 시대를 시작했는가? 코로나가 끝나면 문제를 풀고 우리에게 안녕을 가져다 줄 것 같았지만, 우리는 새로운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다. 우리는 그 상황에서 함께 하고 있는가? 공통적인 문제 앞에서, 오히려 그 안에서 생겨나는 혐오, 분노가 있다. 링컨의 시대에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관습들이 있었다면, 지금 이 시대에는 다른 차별과 서로 다름에 대한 혐오가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 분리와 다름에 대한 대립은 점점 더 세밀해지고 강해지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아닌 우리 안에 인류애의 발현이 필요한 시점이다. 예술은 이 시대에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예술은 서로 말이 다른 사람들도 감정을 느끼고 이해 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이다. 말이 아닌 이미지로 우리의 마음을 깨어주고 서로를 더 연결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전시를 기획한 컨벤시아 갤러리 승민영 대표는 전시 서문에서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저 자신도 ‘진정 나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한 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나를 보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하면서 " 이 전시를 보시는 관람객들도 잠시나마 우리를 감싸고 있는 타인의 프레임에서 해방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The Fool은 1959년생으로 60세가 되어서야 늦깎이 전업 작가가 됐다. 하지만 작가로서의 열정만큼은 남달랐다. 2023년 1월 개인전 '한바탕의 봄꿈' (Life is but a dream) 전시를 시작으로 60여점의 코발트 블루 배경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여 왔다. 이후 새로운 색감과 형태의 작업을 시도해 왔으며, 아트페어 및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하여 그의 새로운 창작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개인전에서는 앙리마티스 작품을 오마주한 대작 작품 ‘지금 이 순간’ (Right this Moment) 250x140cm 와 작가의 시그니처 컬러 코발트 블루로 꽉 채운 ‘깨어남’ 을 선보인다. 대작을 놓고 관람객들이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되며, 그 전에는 구상이 있는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전시에는 색면화로 새로운 테마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 Turn off the Frame 전시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2관 전시 일시 : 2023.09.22.-10.01 / 평일&주말 : 10시 – 19시 운영 (월요일 휴관) 주최 : ㈜컨벤시아갤러리 후원사 : 타이거스튜디오, ㈜어나더컴퍼니그룹 무료관람 / 추석연휴전시
바리톤 최종우, 오는 9월 26일 평촌아트홀서 독창회 개최
바리톤 최종우, 오는 9월 26일 평촌아트홀서 독창회 개최
오는 9월 26일(화) 오후 8시, 안양시에 위치한 평촌아트홀에서 < 바리톤 최종우 독창회 >가 개최된다. 한세대학교 예술학부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예술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독창회에서는 M.A.Cesti, A.Scarlatti, F.Gasparini, A.Caldara, G.F.Händel, G.B.Pergolesi, V.Bellini, S.Donaudy, G.A.Rossini, T.Mattei, L.Arditi 등 이탈리아 고전 예술가곡 시리즈로 관객들에게 감동의 메세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리톤 최종우는 현대 음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로, 그의 황금 목소리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의 탁월한 음악적 재능과 풍부한 표현력은 국내외에서 폭넓은 인정을 받으며 음악의 경지를 높이고 있다. 최종우의 음악적 경력은 매우 풍부하다. 그는 국내외 유수의 음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1993년 11월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개관기념 국립오페라단의 마농 레스코의 바리톤 주역으로 프로 무대에 첫 데뷔한 이후로 올해로 30년째 롱런하고 있는 성악가이다. 이번 바리톤 최종우 독창회에서는 피아노 이지원과 특별 게스트로 소프라노 이나(Li na)가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한세대학교가 지역사회 문화발전을 위하여 기획한 문화재능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써 군포, 안양, 의왕, 수원, 안산, 성남, 용인, 성남, 시흥 시민들에게는 공연당일 현장에서 개인당 입장권 2매가 무료 배부된다. ■ 공연문의 :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031-450-5143
경기문화재단 《2022 Let’s DMZ Art Project 평화공존지대》 출품작품, ‘CODA 어워드’ 수상
경기문화재단 《2022 Let’s DMZ Art Project 평화공존지대》 출품작품, ‘CODA 어워드’ 수상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2022년 가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전시 《Let’s DMZ Art project_평화공존지대》의 출품작인 〈Vision in Motion Korea〉(작가 Patrick Shearn, 미국)이 2023 ‘CODA Awards’의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알렸다. 미국 시카고에 자리한 ‘CODA(Collaboraion of Design+Art) Worx’에서 시행하는 CODA Awards는 2014년부터 매해 3년 이내에 완성된 전 세계의 장소특정적(site-specific)인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1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2023년에는 19명의 전문위원과 인터넷투표를 통해 총 4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는데, 경기문화재단이 기획한 전시 출품작인 〈Vision in Motion Korea〉이 선정된 ‘경관(Landscape)’ 부문은 지역적 이슈를 주제로 예술작품을 통해 기존의 장소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창조해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CODA Awards 수상작인 <Vision in Motion Korea>는 2022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된 전시 《2022 Let’s DMZ Art Project 평화공존지대》에 출품된 경기문화재단의 커미션 작품으로, 가로 250미터, 세로 3.5미터의 파노라마 대형 설치물에 120,000개의 스트리머(색띠)를 매달아 누구나 자신의 소망을 적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평화, 공존, 불의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힘을 구현하는 동시에 전 세계인들에게 분단 한국의 평화를 전달하는 메시지인 동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공예술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되어 수상작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패트릭 션(Patrick Shearn) 작가의 <Vision in Motion> 작품은 2020년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독일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Vision in Motion Germany>로 처음 소개되었으며, 당시에 크기는 가로 100미터, 세로 6미터로 구성되었다. 이후 2022년 한국의 임진각 평화누리의 <Vision in Motion Korea>에서는 가로 150미터를 연장하여 설치했다. 독일에서는 통일 독일을 형상화하기 위해 공중에 설치한 반면, 한국에서는 분단의 현실을 상징하는 철책선을 떠올릴 수 있는 모습으로 설치한 것이 특징적이다. 작가는 세계 곳곳에 <Vision in Motion>을 확장하여 하나의 형상으로 모여진 메시지가 하나의 예술작품을 이루어나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관사인 CODA Worx는 CODA Awards가 “전 세계에 의뢰되어 제작된 공공예술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그 목적은 공공디자인과 예술이 결합되어 집단적 상상력으로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공공기관 및 개인, 그리고 작가와 팀을 기록하는 것”이며, “예술가, 디자이너, 건축가, 공공예술 관리자, 기획자 등 예술 공간을 만드는 협업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수상하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곳곳의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하고 누구나 참여하는 예술 기회를 만들어오고 있다. 공공예술팀 최기영 팀장은 “이번 CODA Award 수상을 계기로 경기문화재단의 공공예술 프로젝트가 국제적인 전문성을 갖는 동시에 예술가와 다양한 분야의 결합을 유도하는 기획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천공항 공공예술 기획사업은 물론 다양한 경기도 내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경기도만의 공공예술 브랜드를 더욱 전문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 멋진날 뷰티풀데이 with 하트, 오는 17일 평촌아트홀서 개최
어느 멋진날 뷰티풀데이 with 하트, 오는 17일 평촌아트홀서 개최
뷰티풀데이 클래식 앙상블과 하트하트 앙상블의 콜라보 콘서트 <어느 멋진날 뷰티풀데이 with 하트>가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안양시에 위치한 평촌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창단 3주년인 '뷰티풀데이' 클래식 앙상블은 국내 최정상 클래식 앙상블 단체로서 그간에 거장 트럼펫터 에릭 오비에, 최정상 트롬보니스트 유전식 교수, 테너 우경,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박성우, 조수빈 등의 최정상 플레이어들과 수많은 콜라보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왔다. '하트하트 앙상블'은 하트하트 재단 소속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대단한 실력의 연주자들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발달장애인들의 음악 활동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를 갖고 있으며,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가요 등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할 하트하트 앙상블 소속 유용연(마림바-차르다시), 전진(트롬폰-거위의 꿈)의 협연과 아메리칸 아이돌, 케이팝스타, 판타스틱 듀오,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에 출연한가수 한희준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뷰티풀데이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그동안 여러 활동을 통해 수익의 일부를 협력 단체인 '화이팅게일'(소아 뇌전증 환우와 가족을 돕는 단체)에게 기부 전달된다. 뷰티풀데이 관계자는 "창단 당시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돕고자 하는 뜻이 있었고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화이팅게일'을 통해 소아뇌전증 환우들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대해 듣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 기부의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라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군포문화재단  9월 공연‧전시 릴레이
군포문화재단 9월 공연‧전시 릴레이
군포문화재단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2023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 선정단체들의 공연과 전시가 9월 한 달간 풍성하게 진행된다.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진행되는 전문예술활동 및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예술프로젝트로 지역기반시설이나 문화거점에서 진행되는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고자 경기문화재단과 군포문화재단이 기금을 매칭하여 진행하는 지원사업으로, 이를 통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이 국내외에 결실을 맺고 있다. 재단은 올해 총 24개의 단체 및 예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7개 팀이 관내 곳곳에서 9월 중에 공연과 전시로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먼저 지난 2일에는 군포시생활문화센터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브라이트문과 수리오페라단의 공연이 진행된 바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특별한 문화예술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16일에는 당정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군포윈드오케스트라의 <Music with you> 연주회가 열리며, 다음날인 17일에는 피제이그룹의 라틴 댄스 공연, 박관익 재즈연주자의 <군포재즈위크:Cafe Jazz Live>, 한얼예술국악단의 <군포역전시장 좋을씨구>도 예정돼 있다. 오는 25일부터 수리산상상마을에서는 이명숙 작가의 회화 전시 <My City, Gunpo>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군포의 예술인들이 시민들을 위해 준비해 가을의 초입에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예술활동지원사업>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5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실학박물관, 실감콘텐츠 체험전 《조선의 하늘과 땅》 공개
실학박물관, 실감콘텐츠 체험전 《조선의 하늘과 땅》 공개
첨성대, 천상열차분야지도, 앙부일구, 혼천시계, 혼개통헌의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문화재가 실감콘텐츠 영상으로 다시 태어난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은 오는 9월 12일 (화)부터 실감콘텐츠 체험전 《조선의 하늘과 땅》을 선보인다. 이번 실감콘텐츠 전시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사업에 선정되어 조성한 것이다.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비롯하여 실학적 과학 정신이 응집된 ‘혼개통헌의(보물)’, ‘곤여만국전도(보물)’, ‘혼천시계(국보)’ 등 다양한 과학 문화재가 실감 나는 영상으로 표현된다. 특히, 360도 원형의 대형 LED스크린에서 파노라마처럼 상영되는 <1787 : 스페이스 오디세이> 영상은 관람객에게 마치 우주여행을 하는 것 같은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아래에서 방아를 찧어 불사약을 만드는 달토끼부터 우주를 향한 꿈과 희망을 담은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에 이르기까지 우리 선조들이 남긴 위대한 과학 발전의 발자취가 실감 영상으로 공개된다. 이 영상에는 앙부일구를 비롯한 조선 세종 대의 과학문화와 실학박물관 소장 혼개통헌의(보물)를 비롯한 실학시대 과학문화재를 자세하게 소개한다. 이외에도 국보 혼천시계를 증강현실로 만날 수 있는 ‘AR-혼천시계’와 디지털 퍼즐게임을 즐기며 조선시대 세계지도와 세계인식을 배우는 미디어테이블 ‘내 손안의 곤여만국전도’ 등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AR-혼천시계’는 박물관에 전시된 혼천시계의 형태와 세부구조를 참고하여 3D 데이터로 제작하였으며, 전시장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실제 유물 위에 증강된 혼천시계를 감상할 수 있다. 혼천시계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알려주며, 속도감 있는 동작과 십이간지 캐릭터, 혼천의 주변에 펼쳐지는 우주 등 연출효과로 재미를 더했다. ‘내 손안의 곤여만국전도’는 곤여만국전도를 3가지 체험활동으로 재구성한 미디어 콘텐츠이다. 곤여만국전도에 숨겨진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보는 ‘곤여만국전도 알아보기’, 곤여만국전도에 그려진 대륙과 동물 퍼즐을 맞추며 즐기는 ‘곤여만국전도 퍼즐’, 마지막으로 곤여만국전도를 지구본에 입혀 입체감 있게 만든 ‘빙글빙글 곤여만국전도’가 있다. 입체 지구모형을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움직이는 동물과 배를 감상하거나, 현재의 지도와 고지도를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 정성희 관장은 “조선시대는 최신 과학이라 할 수 있는 천문학에 큰 발전이 있었던 시대”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 문화재를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실학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누리집(https://silhak.ggcf.kr)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통누리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 경기도미술관 신소장품전《지도와 영토》 개막
2023 경기도미술관 신소장품전《지도와 영토》 개막
경기도미술관이 수집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김건희, 김정헌, 김정기의 작가 소장 작품을 추가로 대여해 1980년대 작품 경향을 살펴보기 위한 확장 연구성과를 보여준다. 경기도미술관은 2006년, 2009년 공성훈 작가의 회화 작품 수집 이력이 있다. 작가의 초기 회화 작품 중 하나이자 경기도미술관 소장품 중 하나인 ’개‘ 연작은 이번 전시에서 초기 회화로서 위상뿐 아니라 1990년대 초반 ’수제 슬라이드 프로젝터‘ 계열의 작품과 함께 살펴보며 그 가치를 연구한다. 경기도미술관이 2022년에 수집한 정재철의 〈제 3차 실크로드 프로젝트 루트맵 드로잉〉은 2000년대 초반 작가의 나무 조각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수행적 태도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지도와 영토》는 공성훈, 김건희, 김정헌, 민정기, 정재철 5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하나의 여정으로 보고 현대미술이라는 거대한 영토(嶺土) 위 다양한 길을 낸 작가들의 작품을 지도(枝道)로서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는 전시 기획과 연구 행위가 유발하는 작품에 대한 해석과 감상의 확장성을 은유한다. 《지도와 영토》는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수반되는 연구 과정을 ‘연구자의 방-지도프로젝트’로 가시화한다. 전시실 내에 꾸려진 연구자의 방은 다섯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미술작가, 학예연구사, 독립기획자, 미술전문지 기자 등 다양한 배경과 이력을 가진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들이 전시된다. 이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연구자의 방’은 5인의 작품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자료와 연구자의 글로 꾸며진다. 이 프로젝트는 전시 기간 중 40일을 주기로 운영되는데 그 순서는 정재철→민정기→김건희→공성훈→김정헌이다. ‘연구자의 방-지도프로젝트’ 첫 번째 연구자는 이소요 작가이다. 이소요 작가는 「꽃그늘을 찾아가는 여행기」라는 주제로 정재철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는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도와 영토》 전시실에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연구 관련 강의는 전시 개막일인 9월 19일 화요일 오후 14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이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여 지지씨멤버스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 전시는 작품과 아카이브의 고유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부수고 흔들어 재맥락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기 위해 참여 작가 5인의 작품 세계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새로운 관점으로 작품에 접근하고자 했다. 소장품 수집과 연구는 미술관의 중요한 기능이자 의제이다. 경기도미술관 이혜현 학예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경기도미술관이 수집한 작품의 가치와 그것으로 가능한 다양한 연구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소장품 활용을 다층적으로 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다양한 연구가 관람객들에게 현대미술을 즐겁게 감상하고 탐험하는 좋은 길잡이(地圖)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개최
개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주)신세계L&B(대표이사 우창균)와 함께 운영한 ‘공예·디자인작가 작품 상품화 개발 지원’ 공모사업의 결과 전시로 <다이닝 앤드 모어(Dining and More)_감각의 테이블>을 오는 14일(목)부터 24일(일)까지 종로구 화동 송원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종합주류전문기업 ㈜신세계L&B의 후원으로 서울문화재단 공예·디자인분야 전문 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와 지난 2019년부터 이어 온 협력사업의 결과 전시로, 즐겁고 현대적인 식문화를 선도하는 테이블웨어 작품들로 선정되었으며 최종 개발을 마친 4개 부문(술잔, 식기, 데코레이션, 패키징) 10종의 작품을 전시한다. 최종 선정된 작가는 ▲술잔(윤경현, 이재권) ▲식기(김희정, 블랙연구원(최유정, 권녕미), 사이토 유나) ▲데코레이션(방효빈, 사미) ▲패키징(NAY X TANCHEN, 이현화, 김지용) 등 4개 부문 10인(팀)으로, 총 10종의 작품을 발표한다. 버려지는 현수막과 방수천막을 활용한 친환경 작품부터 서커스의 저글링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와인랙까지 다양한 소재와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더불어 올해는 전시 이후에 신당동 지역 상점과 협력하여 시민이 직접 공예품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힙당동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와인 비스트로 디핀(Deepin)에서 작가들의 공예품을 테이블웨어로 활용한 <감각의 테이블>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전시 마지막 날인 10월 24일(화)부터 29일(일)까지 식당에 방문하면 작품을 함께 플레이팅한 신메뉴를 구매할 수 있다. 미식과 예술을 함께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주류전문 유통기업인 ㈜신세계엘앤비는 2019년부터 신당창작아케이드 예술가들이 공예·디자인 작가들의 와인 관련 테이블웨어 작품을 개발을 지원해왔으며, 공모로 선정된 예술가는 최대 5백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상품개발 컨설팅, 작품 전시의 전 과정을 지원받았다. 본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을 통해 5년간 50여 명의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의 100여 점의 작품 제작이 지원되었고, ㈜신세계L&B를 통해 양산된 상품은 예술가에게 판매 수익이 돌아가게 된다. 주류(酒類) 유통의 문화의 가치를 예술에 확장해온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신세계L&B는 2021년 서울시장 표창 및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문화예술후원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장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신세계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지원-상품 개발-전시-유통-시민 향유라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기업과의 다양한 제휴사업으로 예술가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예술작품을 실생활과 밀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다이닝 앤드 모어_감각의 테이블>결과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현장 및 온라인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전시는 오는 14일(목)부터 24일(일)까지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6시30분까지 진행한다(월요일 휴관).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오는 10월 6일 개막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오는 10월 6일 개막
밤하늘을 올려보면 달은 하나 떠 있지만 세상 곳곳을 고르게 비추고 있다. 만 개의 개울을 비추는 밝은 달이란 뜻인 ‘만천명월’은 정조대왕이 자신의 정치를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베풀겠다는 의지였다. 정조의 꿈과 의지인 ‘만천명월’은 230여 년이 지난 현재 ‘빛’이 되어 수원화성의 가을밤을 환하게 비추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의 테마를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로 하여 정조의 꿈과 의지를 시즌제로 선보이고 있다. 2021년 처음 시작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왕권 강화와 개혁 정치를 위해 노력했던 정조대왕의 꿈을 첨단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정조의 4가지 사상 문(文)·무(武)·예(禮)·법(法) 사상을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승화시켜 정조의 꿈을 품은 유토피아적인 시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시즌2에서는 정조가 꿈꾸었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현대의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했다. 지극한 효심과 백성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새로운 이상세계를 꿈꾸고 계획한 정조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의 창조적 스토리를 △개혁의 꿈 △개혁의 길 △신도시 축성 △호호부실, 인인화락이라는 연결된 시간의 흐름으로 연출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의 문화 회복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 달간 개최하는 시즌3은 을묘년(1795년) 화성행차를 모티브로 한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압도적 영상미로 재해석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정원, 소마킴, 이웅철, 아하콜렉티브 4팀의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개혁의 행차 △자취 △영원의 길 △극(極)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희석 작곡가가 배경음악 및 이머시브 입체 음향을 제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내년 시즌4는 수원화성에 입성한 정조가 펼친 개혁 활동과 효심, 애민 정신을 통해 모두가 화평하고 즐거운 세상인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그리고자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지원하였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2021년부터 ‘만천명월’을 테마로 정조대왕이 이루고자 했던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세상을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펼쳐질 정조대왕의 디지털 수원행차에 많은 관람객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민 여러분에게 진찬연, 야조 등 정조대왕의 다양한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인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올해 수원화성 창룡문 일원에서 펼쳐진다. 미디어아트 ‘창룡문’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네 가지 주제로 스토리텔링 한 작품을 상영한다. 미디어 그라운드 섹션인 국궁장과 동북공심돈, 동장대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 로드 섹션인 성곽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기면서 실험적이며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미디어 홀 섹션인 수원시미디어센터에는 실내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