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3건 ]
경북축구협회 권기식 심판이사, 임무에 대한 신성한 인식
경북축구협회 권기식 심판이사, 임무에 대한 신성한 인식
지난 7월 10일 '2011 대교눈높이 고등부 대구경북리그' 대륜고와 안동고의 경기. 특히 고등부 대구경북리그는 대구 4개 팀, 경북 5개 팀으로 서로 원정 경기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다. 그래서 심판이사가 현장에 나와서 최대한 양 팀에 신뢰감을 주려 한다.경북축구협회 권기식 심판이사는 1993년 KFA(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 자격을 획득했다. KFA 공인심판 17년에 2009년부터 감독관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후배 심판들에게는 나로 인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재차, 삼차 강조한다.“지도자들의 항의는 대체로 보는 관점이 조금 다른 경우라 생각합니다. 명백한 오심의 경우, 그냥 들어가세요. 할 것이 아니라 아 정말 미안하다. 각도가 틀려서 잘못봤다고 인정하는 심판으로서 자제하는 능력과 임기응변이 중요합니다.”심판 활동 중 가장 아쉬운 부분은 98년 국제심판 준비에 나섰던 것. 당시 공무원 신분이라 물난리로 인한 수해 복구 작업 때문에 포기하고 말았다. 한 번 기회를 놓친 후 재도전에 대한 준비 부담감으로 결국은 뜻을 접어야 했다. 양심, 인격, 신의를 심판의 3대 요소로 보는 권 이사는 임무에 대한 신성한 인식과 엄숙한 규칙 집행을 위해 항상 볼과 가까울 것은 강조한다. 이를 위해 권이사가 후배심판들에게 또 강조하는 것은 스텝이다. 볼이 스핀을 먹었으면 어느 지점에 떨어지겠다는 것은 경험이 쌓이면 감각으로 알게 되는데, 이 때 부심은 사이드 스텝, 전력 질주, 백스텝, 주심은 S자 스텝 엽습이 필요하다. "요즘 배 나온 젊은 심판들, 미관상으로 안 좋을 뿐 아니라 배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볼과 거리가 멀어져 생각과 예감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항상 볼하고 가까워야 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판정을 위해서는 체력 관리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권 이사는 요즘도 퇴근 후 400m 트랙 15바퀴를 시간을 재가면서 뛴다.
양질의 일자리 수급상황 및 대응방향
양질의 일자리 수급상황 및 대응방향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취업자수가 꾸준히 늘어났으나 아직까지 전반적 고용사정은 위기 이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고용유발효과가 제한적인 수출제조업 위주로 성장이 이루어지고 고학력 직종 등 양질의 일자리에서의 수급불균형이 완화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착안하여 본고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수급상황과 수급불균형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수급 측면에서 대응방향을 제시하였다.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수요는 고학력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크게 증가한 반면 대기업의 외주화 및 인력절감투자, 중소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낮은 생산성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제약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에 있어서의 수급불균형은 우리 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취업준비기간 장기화 등에 따른 유휴노동력 증가, 고용의 질 저하로 인한 생산성 둔화 등은 성장기반의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하향취업이 늘어나면서 직무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이직률도 상승하는 등 노동시장의 안정성이 저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에 있어서의 수급불균형은 소득불평등도를 높이는 등 소득분배구조 개선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양질의 일자리에서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급면에서 신성장동력산업 적극 육성, 서비스업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경제활동의 고부가가치화가 긴요한 과제이다. 수요면에서는 기능인력에 대한 우대정책 강화 및 인센티브제도 확대 등으로 고학력화 현상을 완화하고 청년층의 해외취업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아울러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하여 대기업을 중심으로 정규직 일자리를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와 함께 공공고용서비스·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통해 고용의 안정성을 제고해 나가는 노력도 요구된다.
대중교통요금 인상 예고, 버스ㆍ지하철요금 똑똑하게 절약하는 방법
대중교통요금 인상 예고, 버스ㆍ지하철요금 똑똑하게 절약하는 방법
요즘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15%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하고, 서울시는 유관 기관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사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중교통 요금은 2007년 4월을 마지막으로 4년째 동결된 상태이다. 따라서 그동안의 인건비나 유류비 등의 원가 인상을 고려하면 요금을 인상할 시기가 이미 도래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은 출퇴근을 하기 위해 매일 이용해야 하는데다가, 특별히 다른 대체재가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적은 근로소득 말고는 딱히 다른 수입이 없는 서민들에게는,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고물가 시대에 대중교통 요금까지 오른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이런 대중교통 요금을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제는 2004년 7월 신교통카드 도입을 통해 버스와 지하철이 통합된 ‘통합거리비례제’가 시행됐다. 뿐만아니라 경기도와 인천까지 통합된 ‘수도권 통합요금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요금제에서는 선후불카드, 정기권 등 다양한 요금 지급 방법이 있으므로 이들 제도를 잘 이용하면 요금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회용 승차권 NO, 교통카드 YES 대중교통 요금 절약의 첫 번째 방법은 1회용 승차권 대신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서울지하철에서는 자기띠(Magnetic Stripe)방식 종이승차권을 사용해오다가 2009년 9호선 개통을 계기로 재사용이 가능한 RF방식 1회용 승차권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 요금절약 차원에서 1회용 승차권은 꼭 피해야 할 요소이다. 일단 1회용 승차권을 쓰면 교통카드 요금을 쓸 때보다 요금 100원을 더 내야 한다. 100원이면 얼마 안 되는 돈 같지만, 기본요금의 11%나 된다. 은행에서 1년짜리 정기예금을 가입할 때도 금리 0.1%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당장 11%가 날아간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1회용 승차권의 또 다른 문제점은 환승통로가 없는 환승역에서 운임을 이중으로 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서울역의 1, 4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 그리고 노량진역의 1, 9호선에는 환승통로가 없어 일단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환승역으로 들어가면 요금이 추가되지 않는 ‘소프트환승’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1회용 승차권은 소프트환승을 지원하지 못하여, 이들 역에서 승차권을 새로 구입해야 한다. 따라서 기본요금을 이중으로 내야 하는 것이다. 교통카드 이용률이 상당히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각 지하철역에 가보면 1회용 승차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외지인, 외국인, 무임권 대상자, 그날따라 교통카드를 집에 두고 온 사람 등도 있겠지만 아직도 교통카드를 안 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대중교통 요금 절약을 위해 이제는 1회용 승차권 대신 교통카드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교통카드가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다. 선불형 티머니 카드 중 가장 저렴한 것은 25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선불교통카드가 소득공제 비율 높다 대중교통요금 절약의 두 번째 방법은 후불교통카드 대신 선불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교통카드에는 미리 돈을 충전해놓고 사용하는 선불교통카드와 한 달 동안 사용한 금액을 다음 달에 한 번에 결제하는 신용카드인 후불교통카드가 있다. 선불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전에 미리 돈을 충전시켜야 하지만, 후불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후 나중에 결제해도 되기 때문에 그 동안 만큼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어 후불카드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불카드와 후불카드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바로 근로소득 연말정산시 소득공제의 비율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신용카드(후불교통카드)는 소득공제율이 20%인데 비해, 기명식 선불카드(선불교통카드)는 25%이다. 결국 1년 동안 후불교통카드 대신 선불교통카드를 착실하게 이용해온 사람은 근로소득 연말정산시 5%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첫째로 자신의 선불교통카드는 반드시 업체 홈페이지에서 본인 이름으로 등록(기명화)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티머니 카드의 경우 홈페이지 (www.t-money.co.kr)의 ‘소득공제 카드등록’에서 등록을 하면 된다. 쉽게 말하면 구입한 선불교통카드에 자기 이름을 새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주의할 점은 체크카드이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통장에 잔고가 있어야만 결제가 되는 카드이다. 소득공제율은 신용카드보다 높은 25%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후불교통카드가 신용카드인데 비해 일부 극소수의 체크카드 기반 후불교통카드가 있다. 따라서 신용카드 후불교통카드 대신, 체크카드 후불교통카드를 쓰면 후불의 혜택은 그대로 누리면서 소득공제율이 20%에서 25%로 올라간다는 생각이 들 수가 있다. 하지만 이는 착각이다. 아무리 체크카드 기반 후불교통카드를 써도 교통카드 사용액은 신용카드처럼 20%밖에 공제받지 못한다. 왜냐하면 체크카드 기반 후불교통카드도 기본적으로는 후불교통카드이며 교통카드 이용금액은 신용공여에 따른 금액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결국 25%의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금액을 미리 충전해두는 선불교통카드를 써야 한다. 이렇듯 선불교통카드는 금액을 자주 충전해두어야 한다는 점, 후불이 아닌 선불이라는 점 등이 조금 불편하지만 연말정산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요금을 절약하고 싶다면 선불교통카드를 쓸 필요가 있다. 물론 일부 신용카드들은 이용실적에 따라 대중교통요금을 할인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의 신용카드 실적이 많다면 이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는 있다. 지하철 정기권, 요금 절약의 비결 대중교통요금을 절약하는 세 번째 방법은 지하철 정기권을 사용하는 것이다. 지하철 정기권이란 횟수와 이용 기간에 제한을 걸고 그 안에 자유롭게 이용하는 승차권이다. 예를 들어 서울전용 정기권은 30일 간 60회 내에서 서울시내의 모든 지하철, 전철 구간에 대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가격은 39,600원이다. 39,600원은 기본요금인 900원을 44회 이용할 수 있다고 해 정해진 요금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60회(구입일로부터 30일 간)를 이용할 수 있어 이익이다. 더구나 이 정기승차권의 장점은 이용거리를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구파발역부터 오금역까지 서울 끝에서 끝까지 이동해도 1회로 쳐준다. 이 구간의 원래 요금이 1,400원임을 생각해보면 긴 거리를 기본요금으로 간 것이다. 정기권은 정기권 티머니 카드(2,500원) 구입 후, 여기에 정기권 금액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번호를 국세청에 등록하면 현금영수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 바깥으로 나가려는 승객은 거리비례 정기권을 이용하면 되며, 44회로 60회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동일하고 이용거리가 길 경우 추가로 15%의 할인도 해준다. 다만 정기권의 최대 문제점은 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지하철과 버스의 환승 이용이 대중교통요금 절약의 핵심임을 생각해보면 이 부분은 좀 아쉽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하철만 주로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 정기권은 중요한 대중교통 요금 절약 방법이 될 수 있다.
넥센전 아쉬웠던 연장승부 1대2
넥센전 아쉬웠던 연장승부 1대2
선발 김광삼이 6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여 6피안타 3사사구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5승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되었다.1회초 이대형 볼넷을 골라 출루한뒤 투.포수의 동작에 집중하고 있는 이대형.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이대형이 후속타자 이진영의 안타때 있는 힘을 다해 3루로 뛰고 있다. 1회초 무사 1,3루에서 정성훈의 땅볼때 3루주자 이대형이 득점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4회말 박종훈 감독이 넥센의 선발 김성태의 투구폼에 대해 어필을 하고 있다. 김성태는 심판으로 부터 주의를 받았다. 1대0으로 앞서던 5회말 1사상황, 2루주자 이숭용의 리드가 큰걸 김광삼이 간파, 견제구를 던져 아웃 시켰다. 5회말 2사후 넥센의 1루주자 김민성에게 투수 김광삼이 견제구를 던지자 몸을 날려 베이스에 손을 뻗고 있는 넥센 김민성. 6회말 1사후 넥센 유한준의 3루수 강습타구를 정성훈이 몸을 날려 잡은뒤 1루로 던져 아웃 시키는 멋진 수비를 펼쳤다. 김광삼이 정성훈에게 손가락을 가리키며 멋진 수비에 대한 격겨를 잊지않았다. 1대0으로 앞서던 7회말 1사 1,2루의 위기에서 호투하던 김광삼이 넥센의 강병식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한뒤 아쉬운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 가고 있다. 김선규가 7회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내려 오며 박경수와 손을 맞대고 있다. 비록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을 기록했지만 멋진 승부를 펼쳤던 심수창.
생태체험장 ‘나비아이’ 여름방학 맞아 인기
생태체험장 ‘나비아이’ 여름방학 맞아 인기
“우리가 어렸을 적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나비나 방아깨비, 반딧불이 등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주고 싶었어요.” 이렇게 해서 시작하게 된 것이 충남 서산시 음암면 부산리에 있는 나비테마 생태체험자연학습장 ‘나비아이’(대표 이헌용)다. 선한 의지는 좋은 결실을 맺는 법인가 보다. 요즘 이곳 ‘나비아이’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모여든 아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우와! 나비가 빨대를 기역자로 꺾어서 꿀을 빨아먹어요. 정말 신기해요.” “애벌레가 팔을 타고 기어 올라가는데 간지러워서 몸을 움츠리다가 떨어뜨릴 뻔 했어요.” 아이들은 모든 것이 마냥 신기한 듯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다. 1998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이헌용(39)씨는 부인 문순화(38)씨와 함께 친척이 운영하는 강원도 횡성의 홀로세생태학교와 홀로세생태복원연구소에서 강사와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쌓은 뒤 2004년 고향인 서산시 음암면으로 내려왔다. “더 늦기 전에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는 이들 부부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땅 1만2000㎡에 나비농장을 차리는 일을 시작했다. 나비의 유충과 알, 그리고 이들의 먹이가 되는 먹이식물을 모으기 위해 전국에 산 좋고 물 좋은 곳 중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2006년 330㎡규모의 생태체험관과 450㎡규모의 식물원을 비롯해 교육장, 전시실, 실험실, 야외학습장, 생태연못, 탐방로 등을 갖춘 나비테마 생태체험자연학습장 ‘나비아이’가 탄생했다. 100여종 5000여 마리에 달하는 다양한 나비와 곤충, 5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이곳에 둥지를 틀고 나비테마 생태체험자연학습을 진행했다. 이들 부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하나 둘 이곳을 찾았고 어느 정도 세간에 알려지기까지 했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 서산지역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가 이곳을 할퀴고 지나갔다. ‘나비아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나비생태체험관’이 폐허가 됐고 나머지 시설들도 많이 망가졌다.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겨울, 이들 부부는 꽁꽁 얼은 손을 호호 불며 ‘나비아이’를 다시 일으켰고 지금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나비와 유충, 곤충, 먹이식물 등이 많이 멸실돼 너무 마음이 아팠다.”는 이 대표는 “해양성기후이다 보니 남부지방에서만 서식하는 남방제비나비와 암끝검은표범나비, 먹그림나비 등을 볼 수 있는 게 자랑”이라고 말한다. ‘나비아이’는 연중 상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1시간30분가량 진행되는 현장학습부터 1박2일간의 생태체험캠프까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면 ‘나비아이’홈페이지(www.nabii.com) 또는 전화(☎041-664-5949)로 문의하면 된다.
섬 물류비 지원사업, 피서철 바가지요금도 근절
섬 물류비 지원사업, 피서철 바가지요금도 근절
전남도, 2009년부터 전국 첫 시행…올해 17억 들여 생필품 물가 안정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섬 주민 생필품 물류비 지원사업’이 섬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피서철 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바가지 요금 근절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섬 주민 생필품 물류비 지원사업’을 통해 LPG 연료 및 쌀, 밀가루, 식음료 등 16개 품목의 생필품 물류비를 지원해오고 있다.올해도 섬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17억원을 투입해 여수, 완도, 신안 등 8개 시군 모든 섬을 대상으로 생필품 물류비를 지원해 섬지역 생활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에 따라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나아졌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피서철을 맞아 도내 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생필품을 구입할 때도 바가지 요금 걱정 없이 오히려 내륙지역보다 싼값으로 여유로운 피서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다.실제로 영광지역 섬의 경우 물류비 부담으로 인해 육지보다 40∼50% 비싼 값에 판매하던 생필품을 이 사업 시행 이후 영광농협 유통망을 활용해 생필품을 공급한 결과 예전에 2천500원하던 360ml들이 소주 1병이 지금은 원가보다 100원 싼 1천원에 판매되는 등 생필품 값이 육지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생필품 물류비 지원이 도서민들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고 특히 피서철을 맞아 전남 섬을 찾는 피서 관광객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생필품에 이어 대정부 건의를 통해 방문객의 여객선 운임까지 확대 지원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섬진강어류생태관 추석 연휴까지 무휴개관
섬진강어류생태관 추석 연휴까지 무휴개관
멸종위기 민물고기·천연기념물 수달 등 60여종 5만여마리 전시전라남도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여름 성수기와 방학기간동안 가족 휴가 및 청소년 현장체험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인 9월 13일까지 무휴개관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섬진강어류생태관에는 섬진강에서 서식하는 어류, 남생이 및 멸종위기종인 민물고기와 천연기념물인 수달 등 60여종 5만여마리가 전시돼 있다.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수조가 설치돼 물고기와 재첩, 다슬기 등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야외 수달전시관은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또한 주변에는 섬진강기차마을과 유명사찰인 화엄사와 사성암 및 압화전시관과 잠자리생태체험관, 반달곰 종복원센터 등이 있어 피서지를 겸한 휴식공간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나 학생단체가 방학 및 연휴를 맞이해 방문하기에 좋은 곳으로 최적의 자연 생태체험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섬진강어류생태관은 앞으로도 새로운 내용으로 지속적인 전시시설 개선을 통해 많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민물고기 생태를 직접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더욱 즐겁고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