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비속의 산천재(山天齋:사적 305호)모습이 고즈넉하다 산청삼매(山淸三梅)란? 단속사지에 있는 정당매 (政堂梅:600년)와 이곳 남명 조식 선생의 산천재에 있는 남명매(南冥梅:500년) 산청 남사 예담촌의 대원군이 유숙한 매화집의 원정매(元正梅:700년 고사)를 말하는데 해마다 우수 경첩이 지나고 매화가 필 무렵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산청 삼매를 보려고 찾아온다.
아직은 꽃이 피지 않았고 이제사 꽃망울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1982년부터 경남도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 정당매는 수령이 600여년 되고 높이가 8m에 둘레가 1.5m이다.
위 사진의 산천재
(山天齋:사적 305호)는 조선중기(朝鮮中期)의 위대(偉大)한 유현(儒賢)이며 뛰어난 실천(實踐) 도학자(道學者)였던 남명선생(南冥先生)이 만년(晩年)에 강학(講學)하던 유적이다. 조식 선생은 많은 벼슬이 내려졌으나 모두 거절하고,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 평생을 보냈다.
이 유적은 두 곳으로 나뉘는데, 사리(絲里)에는 산천재, 별묘, 신도비, 묘비가 있고, 원리(院里)에는 덕천서원과 세심정이 있다. 산천재는 선생이 학문을 닦고 연구하던 곳으로 명종 16년(1561)에 세웠고, 순조 18년(1818)에 고쳐졌다. 규모는 앞면 2칸, 옆면 2칸이다. 덕천서원은 선조 9년(1576)에 세웠고, 앞면 5칸, 옆면 2칸의 현재 건물은 1926년에 고쳐 지은 것이다. 세심정은 선조 15년(1582)에 처음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