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상우, Endless Love, Archival digital print on diasec, 37x48 inch, 2012 고상우는 퍼포먼스와 네가티브 기법의 사진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사진예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뉴욕과 아시아를 비롯하여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그 동안 여성의 욕망, 남녀간의 사랑, 그리고 사회적 문제의식 등을 주제로 작업해왔었는데, 이번 개인전에서는 죽음을 넘어선 사랑을 염원하는 여인의 <환생>을 주제로 기획하여 욕망, 죽음, 그리고 환생(reincarnation)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 고상우, Gravitaion, Archival digital print on diasec, 40x53 inch, 2012 작가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여인들을 찾아 다니며 긴 시간 동안 인터뷰하고 모델로 참여하도록 설득하였으며, 그 과정을 통해 환생의 법칙을 하나씩 발견하고 기록해나갔다.
환생은 과학적, 종교적으로 많은 설명이 필요하겠지만, 관객들로 하여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실재 존재했던 사람을 바탕으로 제작된 해골 모형과 유골을 오브제로 사용하여 서로 죽음을 넘어서 영원히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연출하였으며, 그의 더욱 안정되고 성숙해진 기법과 화려한 색감의 발현으로 그 가치를 극대화하였다.
▲ 고상우, Carrera III, Archival digital print on diasec, 40x40 inch, 2012
▲ 고상우, Join me there, Archival digital print on diasec, 40x63 inch, 2012 이번 전시회는 3월 29일부터 4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자하미술관(
www.zahamuseum.com)에서 열린다.
문의 : 서울 종로구 부암동 362-21 / 02-395-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