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시민과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본격적인 새 봄맞이 단장에 한창이다. 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김성제 시장의 6개동 전역에 대한 로드체킹을 시작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전직원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로드체킹으로 발견한 시민불편사항과 해빙기 위험시설물에 대해서는 3월 중 불편요소를 제거해 시민만족을 최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로드체킹 결과 지역별 취약지와 하천 등에 대해 6개동 사회단체에서 청소를 실시했으며, 20일부터는 시민의 왕래가 많은 고천보도육교 등 10개소, 모락터널 등 3개소, 고천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세척작업을 실시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시 보유 다목적차량을 이용해 겨우내 눈, 염화칼슘 등으로 더럽혀진 차선규제봉과 가드레일, 도로변 안전난간 및 안전시설물 청소도 병행하며, 가로변, 하천변 등에 설치되어 있는 가로등․보안등 야간점검으로 시민의 안전보행도 책임진다.
이와같이 시 전역 청소로 깨끗해진 도로변에는 초화류 식재로 도심에 봄의 향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중순부터 내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갈미 문학공원 옆 고가도로 교각 밑에 꽃밭을 조성하고, 계원대 정문에서 모락터널로 이어지는 문화예술로에 꽃길을 조성한다.
또한 고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백운산과 왕곡천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4월부터 왕곡천에 꽃길을 조성하며,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백운로변에 연산홍, 철쭉과 야생화를 심어 도심속의 화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봄을 맞아 시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시민단체가 합동으로 시내 곳곳을 청소하고 꽃길을 조성하는 내고장 가꾸기 활동은 살기좋고 생동하는 푸른 의왕을 민관이 하나되어 가꾸어 나가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