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가 3월 카쉐어링 사업으로 친환경교통문화의 시대를 열었다.
‘카쉐어링’이란 승용차 실비 대여 서비스다. 승용차가 필요할 때 가까운 지역에서 차량을 임대하여 필요한 만큼 사용한 후 요금을 회원카드로 지불한다. 현재 시는 시범적으로 정왕역 부근 무료공영주차장(정왕역환승주차장)에서 중소형승용차 5대를 운영하고 있다.
카쉐어링은 값싼 가격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대여할 수 있고, 차량을 공동으로 사용해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카쉐어링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먼저 홈페이지(www.greencar.co.kr)에서 회원가입 후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홈페이지, 스마트폰을 통해 카쉐어링이 있는 장소와 이용시간 등을 예약하고, 예약된 시간에 카쉐어링 운영 장소에서 회원카드를 차량 앞유리에 대면 자동으로 차량 문이 열려 꽂아둔 키로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카쉐어링은 시간단위로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유류비와 보험료를 직접 부담하는 기존 렌터카에 비해 저렴하고, 차량 구매 및 유지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어 경제적이다. 경차 이용시 기본요금(1시간/8km) 2,750원 정도다. 홈페이지에서 요금계산 시물레이션을 활용하면 이용 예상금액을 알 수 있다. 시는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향후 단계별로 설치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쉐어링 예약이나 문의는 그린카 홈페이지나 대표전화(080-2000-30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