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과 투자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12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경기도 외국인투자유치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 LG, 현대·기아, 하이닉스 등 대기업 구매담당 임원과 고려대, 경희대, 아주대, 경기대의 투자유치, 관광·개발 관련학과 교수, 경기개발연구원, 법률법인, 금융기관 등 관련기관 투자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반한 쌍방향 맞춤형 온라인투자유치시스템의 효율적인 구축?운영방안, 동일본대지진과 원전사태를 계기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일본 반도체기업의 집중유치 실행방안, 한국을 동북아 또는 미국과 EU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려는 글로벌기업과 고부가 서비스산업 집중유치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한독상공회의소의 유르겐 뷜러(Juergen Woehler) 사무총장과 경기개발연구원의 중국관련 전문가를 새롭게 자문위원으로 위촉, 유럽과 중국지역의 투자유치에 대비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