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에서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및 정서장애를 가진 아동을 위한 겨울방학 ‘자아 찾기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겨울방안동안 1월9일부터 2월15일까지 6주간 매주 2회씩 안성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대학원 김도연 전문상담사가 1:1상담으로 미술요법과 다양한 이야기 요법을 접목하여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6학년 아동들은 ‘또래 친구들과 의사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친구들과 관계하는 방식을 배움으로써 새로운 환경인 중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갖기도 했다.
그동안 안성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ADHD, 정서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동들에게 자존감훈련, 사회기술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학업부진, 또래와의 관계문제, 우울증 등 2차적 문제를 예방하고 문제행동을 줄여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행동조절에 문제가 있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고, 문제 행동을 줄여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올해 의료비지원, 부모상담, 심리평가, 치료기관 연계, 교육 등으로 아동의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도와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031- 678-53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