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는 모유수유에 도움이 필요한 엄마들을 대상으로 매년 ‘모유수유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시에서 자체조사한 6개월 이상 모유수유율은 43.2%로 나타났으며, 모유수유를 유지하지 못한 주요 원인은 ‘모유량 부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모유량이 부족한 원인은 잘못된 수유 자세에서 기인한 경우가 많아 올바른 수유 습관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 ‘모유수유클리닉’은 이런 잘못된 수유 자세와 같은 모유량이 부족한 원인을 진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제인증수유상담가의 상담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상담 장소인 정왕보건지소 다솜방을 육아 동아리실로 활용하여 엄마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도 갖고 있다.
모유수유클리닉은 시흥시보건소(매월 1, 3주 수요일)와 정왕보건지소(매월 2,4주 수요일)에서 번갈아 진행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모유수유클리닉과 임산부 모유수유교육은 시기 별로 시흥시보건소 홈페이지(www.shhealth.go.kr)를 통하여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