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재정조기집행으로 서민경제 활성화 지원
2012.02.14 10: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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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올해 예상되는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재정 조기집행 대상사업비 3,772억원 중 목표액을 정부목표 60%에서 70%인 2,675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서장원 시장은 지난 13일 시정회의실에서 재정 조기집행 추진을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사업, 서민생활 안정화사업, SOC사업이 최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긴급입찰제도, 수의계약 범위 확대, 하도급대금 직불제 등 집행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내실 있는 집행을 위해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운영해 낭비․비효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조기집행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3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 주요사업관리카드를 작성해 설계, 발주, 착공 등 공사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건설사업 조기발주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합동설계단을 운영, 191건 43억원의 자체설계를 1월중 완료해 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자재(8억여 원)를 설계에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안유진 기획예산과장은 “조기집행을 강도 높게 추진해 예산의 연말집중 집행을 방지하고 이월, 불용을 최소화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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