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수도사업소 내 물테마박물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물사랑방 영상실에 3D 입체영상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단순히 관람만 가능했던 물사랑방 영상실의 기존 평면영상 시스템을 입체적 영상을 보며 놀이와 체험 및 교육이 가능한 3D 영상체험관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특히 물테마박물관의 방문객 가운데 80% 정도가 어린이임을 감안해 물에 대한 흥미, 즐거움 등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 학습 기능을 강화하고, 주말을 맞아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편의시설도 동시에 정비한다는 것이 시 계획이다.
박정목 상수과장은 “물테마박물관을 방문하는 수 만 명의 시민을 위해 가족 모두가 물의 소중함과 필요성, 재미있는 물 관련 정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시스템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물테마박물관의 환경개선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에게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물 절약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건립된 물테마박물관은 지난 2006년 11월 문을 열었으며, 매년 1만5천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물테마박물관은 연중 무료로 개방되며,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5인 이상 단체 관람의 경우에는 사전에 전화(390-3294) 또는 수도사업소 홈페이지(water.gunpo21.net→물테마 박물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