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 가서 요것~조것~따온 나물로 다음날 아침은 더 일찍 일어나
가족을 밥상을 맛있고 건강하게 준비합니다.
신랑 보더니 산에 댕겨와 힘들텐데 뭐 일찍있났냐고 허네요 ㅎㅎ
쇼파에 기대 TV보면서 ㅎㅎ
우선 이 걸 보시는 분들 놀라지 마세요~잰 왜 이쁜꽃으로 저러냐고 ㅎㅎ
저도 3년전에 방태산 갔을 때 몇분이 얼레지를 하나가득 다서 봉지에 담길레
깜짝 놀라 물어봣더니 이건 식용" 꽃이라네요~
그래도 좀 미안해 먹기 그랬는데 ...우리 아이들과 신랑을 생각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나만 빼고 서울토박이들인 우리집 세사람~
농촌이나, 자연에 대해선 몰라도~몰라도 넘 모른답니다~
진짜 강원도 출신인 아내, 엄마 잘 만나 그 나마 이런 거 알고 살지 ㅋ
똑같은 서울 사람 만났으면~매일 베스투푸드나, 첨가물 팍팍~들어간 식품이나 먹고 살지
어디~이런 자연식과~아름다움과 자연에 대한 아름다운 소리를 듣겠습니다~ㅋ<자와자찬> 하지만 맞는 말이니까 뭐 ...ㅎ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 자연을 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 아침부터 무쟈게 분주 합니다~
이렇게 해온 나물을 ~살짝데칩니다~소금 한숫가락 넣고...
얼레지는 얼레지부침과 오리구이 해줄겁니다~
싱싱하게 준비해놓고
색갈도 이쁘게 잘 데쳐졌습니다~
향이 서로 엉키지 않게 따로 ~따로 데쳐놓고~
이제 얼레지 부침을 합니다~
원래는 메밀로 하면 맛난데 메밀이 안보여 ~
냉동실에 빻아둔 쌀가루와 밀가루 소금 글구 계란으로 반죽합니다
참 이쁘지요~
옆에선 곤드레나물밥이 잘되었네요~
얼레지부침을 이렇게 부쳤습니다~
이젠 오리를 굽습니다
얼레지와 같이 싸먹을 수 있게 예쁘게 장식해서 냅니다
자 이젠 상을 차립니다~
이렇게 차려놓고 밥~먹자~부릅니다~
ㅎ딸과 신랑이 와 앉으며 수저를 듭니다~
ㅋㅋ잠깐~한방 찍고 먹어야쥐 하며~~~
카메라들고 뛰어 옵니다 ㅋ
울 식구들 이젠 나에 이런 행동에 많이 적응됐습니다 ㅋ
둘이 씩~웃으며 가만히 앉아 지둘립니다~
내가 사진 다 찍을 때 까정 ㅎㅎ
자 이젠 드세요~들 하니 맛나게 묵습니다~
곤드레밥은 달래간장에 비벼먹으라고 갈켜주고~
오리고기는 곰치에 쌈싸고 그 위에 얼레지꽃 하나씩 올려서 먹으라고 갈켜줍니다~ ㅎ
이제 아이들이나 은지아빠가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예전 같으면 이게뭔데 ...해가며 이상한 건 안먹는다고 하곤 했는데
엄마가 먹으라니 찍~소리들 안하고 잘먹네요 ㅎㅎ
해서~한번 더 묻습니다~
은지아빠~곰치 향 참 진하지 ~야생이라? ㅋㅋ물어보지 말걸 ~대답: 내가 곰치를 먹어본적이 있어야지 이게 곰치인지도 첨 인걸 ㅎㅎ
이번엔 딸에게~딸 나물 먹어봐 맛있어 ~먹길레~어때? 하고 물으니 ~ㅎ고개를 끄덕이며 괜찮네한다 ㅋㅋ
최고의 칭찮이다~울딸이 저렇게 말하믄, 음식을 만지는 아이라~입맛이 무지 까다롭고 갈끔하다~
내 식성이나 성격을 제일 많이 닮은 아들은 묻지도 않았는데 ...
엄마~나물과 곰치 참 맛있네~더 있어 하네요 ㅎㅎ
ㅋㅋ이렇게 시끌벅적허게 아침을 먹네요~엄마때문에 ㅎㅎ
우리 식구들에겐 돼지목에 진주입니다.
내가 해주는 것들이...
하지만 가족이기에...내 새끼들이니까
돼지목에 진주가 될지언정 좋은거니까...그래도 해줍니다~남 같으면 절대 안해주지요~
지금들은 몰라도 이 아이들이 엄마 나이 만큼 되었을 땐 분명히 엄마의 이런맘을 생각 할거니까요~
지금...내가 그러듯이...
그래서 지금은 잘 몰라도 부지런히 갈켜주고, 말해주고, 챙겨줍니다~
오늘 아침은 가족들에게 방태산"을 기"를 듬뿍 넣어 줬네요~
맛있게들 싹~비워서 참 좋았답니다~
그리곤 그날 저녁엔 아이들은 다 먹고 온다고 해서 나물 무쳐
이렇게 신랑과 찬밥남은거로 비벼 먹습니다~
쌀이 현미와 콩밥이라 색이 좀 그렇지요 ㅎ
글치만 맛은 끝네줬답니다~
그리곤 친구 신랑이 농사 진 토마토로 후식을 먹습니다~
토마토는 칼 대지 않고 그냥 잘라먹어여 맛나서 꼭지따고
위에만 약간 칼집내서 손으로 쪼개 먹습니다~
저 분나는 것과 살이 꽉찬톰토 육즙 보이시나요?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맛난 톰토는 처음이랍니다~
하나먹고 조금 있으면 몸에서 또 땡깁니다 톰토가~정말 달콤"한게 넘 맛나요~
이렇게 오늘 하루를 보약을 먹으며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