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서면서 몇발자욱 지나자 가슴을 찡하게 하는 사진이다
무엇이 이토록 슬프게 만들었을까
관전하면서 이들의 슬픔에 이유를 알았고
생명의기적 사진전을 보면서 모두가 공감하고
작가, 사진속의인물, 그리고 관람자는 모두가 같은생각을 가졌다는걸 알았다
첫 사진을 보았듯이 관전내내 슬펐다
그리고 무엇이 이렇게 만들었을까
가난이 이토록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어야 하는 큰 죄가 된것이다
가난은 왜 똑같은 색을 가지고 있을까
한톨의 이 약이 가난한자들이 먹어선 안되는건지
이런약은 왜 가진자만이 먹어야 하는건지
세상의 비난속에 약값의 인하는 있었지만 그래도 이들에겐 여전히 부담스럽다
고통받는 이들
세상의 관심밖에 외롭게 홀로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들
세상의 관심은 냉정하기만 하고 그러는 시간속에 이들 또한
힘없는 고통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것 같다
사진을 보면서 내내 슬픔이 가시질 않았다
해맑은 눈동자
한참을 응석부리고 뛰어놀아야만 하는 아이들
우린 놀이문화와 맛있는것을 찾아다니면서 행복한 삶을 여기고 있을때
이렇게 애처러운 눈망울로 우리를 쳐다보는 눈이 있다
맑음을 잃지 않으려고 해도 스스로 힘들어보이는 한 아이를 볼때
이게 공존의 사회이고 나만 잘사면 되는가
이게 살기좋은 세상인가 다시한번 돌아보고 싶어진다
세상의 시선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생명의기적 사진전이 세상을 움직이기 시작한것 같다
관람하기전 나 자신도 이렇게까지 많은환자가 있을줄 생각치도 못했다
매그넘작가들의 다큐드라마를 보면서 다시한번 존경을 표하고 싶다
치료하는 과정 하나하나 표정에서 이들도 절대 포기란 있을수 없다는 메세지가 담긴것 같다
웃음
이 얼마나 행복한 모습인가
가난한자는 웃으면 안된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 이들 또한 우리와 똑같이 행복할 권리가 있다
모두가 희망을 잃지않았으면 한다
생명의기적 사진전을 보면서
우리 생각도 그리고 세상도 서서히 변화고 있다고 생각하니
매그넘작가들의 대단한 존경심과 함께 사진전을 통한 소중한 메세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감동의 사진전 평생 잊지못할거 같다
(상기 사진은 기사작성을 위한 이미지를 재 촬영한것으로서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 생명의기적 세계순회사진전 ■
- 기간 : 2012.12.23 - 03.04 -
-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
- 참여작가 -
스티브맥커리, 요나스벤딕센
파올로펠레그린, 알렉스마졸리
짐골드버그, 레리티웰
알라이리드, 질페레스
- 관전포인트 : 관람전에 작가 이해와 사진설명 정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