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갤러리는 2012년 1월11일(수)부터 구이진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2012년 한 해를 여는 첫 전시인 이번 개인전은 「끝나지 않는 유년기: Neverending Childhood」 라는 주제로 누구에게나 기억 너머에 자리잡고 있는 어린 시절의 단상에서 출발한 작가 자신의 동화 같은 이야기2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작품들 속에 알(금기와 욕망의 상징), 빵(허영과 이기심의 상징), 성장하지 못한 소녀와 날기를 거부한 새들을 상징적으로 등장시킴으로 자아를 찾아가는 정체성을 향한 고민에서 멈추지 않고 작품을 통해 누구에게나 있었을 유년기를 반추하게 하며, 현재 나의 모습을 만나게 하는 심리적 경험을 제공한다.
구이진 작가는 한국예술종학대학교에서 조형예술을, 영국Camberwell College of Arts에서Book Art를 전공한 재원으로, 그림책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이번 작품의 내러티브로 이어져 작품의 동화 속 주인공 역을 맡아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전시회는 1월 11일(수) 오후 6시에 오프닝 리셉션이 열리며, 2월 5일(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