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콩세유갤러리에서 무형문화재 28호 단청장이수자인 도야 김현자 개인전 < 부귀영화를 품을 달 "꽃 달">展이 열린다.
조두호 미술평론가는 " 예로부터 모란은 백화의 왕花中之王 이라 불렸다. 생김새가 화려하고 풍성한 모란은 부귀영화를 상징하는데 동양의 전통에서 선호되는 꽃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 화면 가득히 달 항아리에 피어나는 풍성한 모란위에는 나비가 모여들고 있다. 나비는 재물과 장수를 의미하는 기호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이들을 품고 있는 달항아리는 모든 속세의 번민과 욕망의 소용돌이를 한입에 감싸고 있다. 무아의 달항아리는 부와 명예를 탐하는 이들의 가여운 영혼을 감싸며,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노래한다."고 말했다.
도야 김현자 작가는 소박한 일상생활 속에 가슴 깊은 곳에 평범하지만 소중했던 생활들을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예술혼을 담아 곱고 화려한 채색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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