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영 개인전 < May, Green>이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Geisha coffee Gallery에서 열린다.
다섯번째 하소영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그동안 선인장을 모티브로 했던 작업을 통해 초록이 주는 평안함과 치유의 에너지, 폭 넓은 색의 스펙트럼에 매료된 풍경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하 작가는 언젠 부터인가 세상 저너머, 세상 밖의 또 다른 세상의 존재의 유무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났다. 특정한 종교를 갖고 있지 않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이러한 생각이 자리잡으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열대의 정글, 밀림의 풍경의 작업으로 연결되었다. 작품에서 등장되는 열대의 정글 풍경은 그만의 표현주의적 언어로 재해석해 또 다른 새로운 미지의 공간으로 재탄생 되었다. 또한 아크릴 물감의 물성을 이용한 우연적 표현이나 속도감 있는 붓 터치로 화면의 복잡한 정글의 풍경을 간소화 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