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서울 공연 규모를 1만 5,000명으로 승인했다. 총 3일간 4만 5,000명에게만 ‘직관’을 허락한 셈이다.
문체부는 "하루에 1만 5000명 규모로 인원을 제한했다"면서 "여기에 입장 인원의 5%를 병역 관리 요원으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서울 콘서트는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해 11월 이후, 문체부 허가 공연(149건) 중 최다 관객이 동원될 전망이다. 하지만 공연장 대비 수용율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잠실 주경기장 좌석 수는 6만 5,000석. 문체부는 22.9% 수준인 1만 5,000석만 허락했다. 대중음악 콘서트의 경우 실내의 경우 4,0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실외 공연의 경우 행사장 수용 가능 인원의 50% 이내로 신청 받는다.
문체부는 21일 '디스패치'에 "현재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다. 수용 가능 인원을 50% 선으로 잡기엔 무리가 있어 20% 선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한국 콘서트는 3년 만이다. 지난 2019년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