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폭염속에 방치된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서울 시의회에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얼마전 열린 예산편성에서 시의회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휴일 점심도시락 배달에 필요한 추가예산 2억원을 삭감하고, 청와대 앞길과 주변 정비사업에는 5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이 같은 예산편성에 많은 시민들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네티즌 김모씨(32)는 "내가 보기엔 아무리 봐도 잘못 된 예산 편성 같다. 독거노인을 위한 예산은 삭감하고 시급하지 않은 일에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주부 최모씨(29)는 "이게 어떻게 독거노인을 위한 장기적 계획인가? 말도안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민들의 이 같은 의견에 서울시의회에서는 "시민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일단 청와대 앞길과 주변 정비사업에 50억을 투자해서 경제를 살린 다음, 후에 창출되는 예산으로 독거노인분들에게 뷔폐식 식사를 대접할 것 이다. 이게 우리의 환상적인 장기적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내기업들은 위 같은 장기적계획을 벤치마킹하고있습니다.
김밥전국에서는 "기본 김밥가격을 3000원으로 인상해서, 후에 더 맛있는 김밥을 만들기위한 자본을 얻겠다." 또 한국담배홍삼공사에서는 "담배가격을 계속 인상하는 이유는 더욱 질 좋은 담배를 생산하기 위해서다."라는 등 자사의 계획을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