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웰다잉 프로젝트 실시

기사입력 2017.06.19 11:51 조회수 9,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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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다.


2009년 2월 선종한 고 김수환추기경의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스런 죽음의 과정을 받아드려, 사회적 이슈로도 부각된 바 있다.


이렇듯 잘 먹고 잘 사는 것이외에도 '잘 죽는 것'이 새로운 관심으로 집중되고 있다.

올해 수원시는 시민들 대상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면서 평안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웰다잉 프로젝트]를 2017년 6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생의 아름다운 쉼표, 품격있는 마침표'를 주제로 하는 수원시의 웰다잉프로젝트는 참여형과 집중형으로 구분된다.


참여형 프로그램은 6~10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수원시 연화장 일대에서 열리게 되며,웰다잉 입문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공연관람, 연화장 투어 및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집중형 프로그램은 10월~11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5회) 장안구민회관 4층 햇살방에서 열리며, 1회차 (생의반추와 새로운 설계-인생그래프), 2회차 (죽기전에 내가하고 싶은 것 실천-버킷리스트), 3회차 (전통 예절과 문화, 도덕적 가치), 4회차 (화해와 용서를 통한 마음의 정화), 5회차 (사랑스럽게 살아가는 법, 수료식)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의 집중형 프로그램은 처음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니만큼 기존의 프로그램을 한층 더 심도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특히, 웰다잉 프로젝트는 수원 유일의 종합장사시설인 연화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품격있는 죽음을 준비할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여기에는 문화예술공연(아름다운 콘서트)과 접목된 프로그램도 함께 하고 있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평안함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웰다잉 프로그램 체험자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자신들이 실제로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죽기전에 유언장도 남겨보고, 수의를 입고 관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지나온 삶을 회고해보는 시간들이 너무 뜻 깊었다고 말이다.

죽음을 삶의 일부임을 받아드리고, 죽음을 스스로 준비할때, 현재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수원시 연화장은 1997년 12월에 착공되어 2001년 1월에 개장되었다. 이후 2009년 5월 29일 고 노무현 전대통령 국민장(화장)을 거행하였고, 2009년 9월 수원시 연화장 자연장 개장하였고, 2010년 4월 24일~28일 천안함 희생 장병 화장식 거행하였다. 2014년 4월 19일에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화장식 거행하였고, 친환경적인 시설 운영과 착한 장례비용으로 지난 15년간 선진 장사문화를 이끌어왔다.


[수원시 웰다잉 프로젝트]

1. 참여형 프로그램 : 6월-10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10시~오후12시, 수원시 연화장 일대) - 웰다잉 입문 프로그램 - 문화예술 공연관람, 연화장 투어 및 강의

2. 집중형 프로그램 : 10월~11월 매주 목요일 (오후2시~4시(5회) 장안구민회관 4층 햇살방)
1회차 : 인생그래프 그리기,
2회차 : 죽기전에 내가 하고 싶은 것 실천 - 버킷리스트
3회차 : 전통 예절과문화,도덕적가치
4회차 : 화해와 용서를 통한 마음의 정화
5회차 : 사랑스럽게 살아가는 법. 수료식

3. 참가비 : 무료

4. 신청문의 :
031-228-2226 (수원시 위생정책과)
moon1124@korea.kr


네이버 연계기사 : http://blog.naver.com/ggartdaily/221035254118

[서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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