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세대학교 음악관대연주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사진=한세대제공)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는 11월 11일(화) 오전 10시 음악관 대연주홀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78)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면서 1992년 단일교회로는 세계 최초로 70만 성도를 돌파하는 등 개신교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얼마나 아프셨나’ ‘내 평생 살아온 길’ 등 찬송가와 합창곡 30여곡을 작사했으며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성령론’ 등 한국어 저서와 ‘4차원 영성’ 등 영문저서 49권과 번역서 247권을 펴냈다. 또한 찬송가 작사자로서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영적 깨달음을 주었기에, 이 점을 높이 평가하여 명예문학박사를 수여하게 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학위수여식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이영훈 목사와 조용기 원로목사의 제자교회 목사 및 한세대학교 교직원, 학생, 내·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축사를 전한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교회(City Harvest Church) 콩히(KongHee) 목사는 “복되고 기쁜 이 자리에 축사자로 서게 되어 감사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에 조용기 원로목사는 “한세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세대의 발전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2부 행사로 한세대학교‘영산비전센터’개관식 행사가 진행됐다. ‘영산비전센터’는 지상 10층 규모로 도서관과 기숙사가 함께 있는 복합건물이다. 1~6층에 위치한 도서관은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로 지원하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했고, 7층에는 영산 조용기 목사 기념관이, 8~10층에는 최신식 기숙사 시설이 구비됐다.